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공학이니까 어김없이 여자가있고,
같은과에 아는 누나가 있습니다.
이 누나의 프로필은 얼굴은 이쁘장하지만
피할수없는 떡대,,
피할수없는 떠버리,,,
피할수없는 공룡골격,,,
피할수없는 라이트헤비급,,,
그렇게 오해의 싹이 자라납니다.
제 친구들과 함께 어김없이 누나만보면
"Ah, EmChang 살뺄생각이 진짜 안드나?"
게으름이란...?
왜 살이 찌나 지켜봤더니, 게으릅디다.
먹는만큼 움직이지를 않아요.
아나, 망할...왜래케 제대로 타고났는지.
대학교오면 남자친구가 생길줄알았다는 누나, 이런 ㅆ....................................!!!!!!!!!!!
자신의 단점이 뭐냐고, 왜 남친이 안생기냐고 그렇게 보챕니다. 이런 ㅆ.........!!!!!!!!!!!!!!!
그러면서 누나 앞에서 살의 'ㅅ'만 꺼내도 구두로 조지려듭니다.
삼계탕에 쌈싸먹을 노릇이죠.....................................................
이렇게 지내던 어느날 #1.
엠창누나포함 누나 2명하고 제 친구하고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있었습니다.
과제를 미처 못한 바람에 친구랑 저랑 밥먹으면서 부랴부랴 하고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엠창누나가 비꼬며
"YH야, 평소에 공부좀해라, 아놔!!!!!!!!!!!!!!!!!!!!!!!!!!!!!!!!!"
이러더군요.
미친 제 친구 YH는 0.8초 망설이더니 누나를 보지도 않은 채 하는말,
.
..
...
"누난, 운동이나 해요"
"누난, 운동이나 해요"
"누난, 운동이나 해요"
"누난, 운동이나 해요"
...
...
...
친구는 저를 바라보더군요. '조됏다'
그렇게 이 날 제 친구는 엠창누나가 싸주는 쌈에 삼계탕을 싸먹었구요.
이어지는 어느날 #2.
힘겨운 영어수업을 마치고
달큰한 쉬는시간을 즐기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엠창누나를 포함한, 제 친구와 누나 둘이서 얘기를 신나게 하고있었습니다.
여기서 누나는 엠창누나의 친구입니다.
그렇게 십여분 얘기하면서 맛집에 대한 얘기가 나왔죠.
"누나, 공부안하고 맛집만 찾아다녔어요?"
유난히 그 누나는 지도를 설명하면서,,,
"어, 그래 그 조개구이집 골목들어가면
그래거기!!!!!!!!!!!!!!!!!
거기 곱창집있잖아, 거기 너무좋아,
아무튼 거기서 더 들어오다보면
막걸리랑 파전파는집있지.
그래 거기 가봤어? 안가봤는데 지금 나랑 말섞는거얌?
농담이구 ^^, 이제 거기서 꺽으면 뼈해장국집나오잖아
그래 거기뒤에 알지알지??"
......................................................................
아니 이건 뭐...
왠지 아예 모르는 곳인데
1)알것만같고,
2)향기가 나는것만 같고,
3)굽는소리가 들리는것만같고,
4)맛이 나는 것만 같이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아무튼 이어지는 친구의 말
"진짜 맛집하면 누나네요,
누나만 따라다니면 엄마밥이 맛없을거같아요."
그러자 누나가 엠창누나에게 삿대질하며..
"에이 아니야~,"
.
..
...
(엠창은 엠창누나 가명)"
"맛집하면 우리 돼지지~~^^"
"맛집하면 우리 돼지지~~^^"
"맛집하면 우리 돼지지~~^^"
"맛집하면 우리 돼지지~~^^"
"맛집하면 우리 돼지지~~^^"
...
...
...
독서실간다고하고 노래방가서 문자보내다가 모르고 엄마전화받은듯한 임팩트.
이 임팩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배꼽을 찾지못하고 웃던 저희 둘과 엠창누나친구는
누나가 쌈싸주는 삼계탕과 함께 항문내시경 녹화비디오를 강제로보는듯한 정신교육을
받고왔답니다.
p.s. 살많다고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시기 전에 뛰시구요.
살많다고 놀리고싶은 분들, ㄷㅊ세요.
악플좀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