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런일이있군요ㅋ
판을 열심히 눈팅 중 메인에 들어갔다가
어디서 마니 본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이런 기쁨이 있군요ㅋㅋㅋㅋ
저는 자고 바로 일어나선 못보고
삼일뒤에 보니 메인에 떡허니 ㅋㅋ
그 기념으로 싸이살포시![]()
http://www.cyworld.com/hoyjin85
복받으실겁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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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톡으로 따뜻함과 웃음 그리고 요세들어 부쩍늘은 염장 톡..
하나도 빠짐없이 눈팅을 즐기는 이제 올해 반오십 25살난 직딩녀 입니다ㅋ
다른게 아니고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오시는 한 할아버지에 대해
말씀들이고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ㅋ
오타가 난무하여도 이쀼리하게 넘겨주세효![]()
저는 구의동에 한 법률 사무소 여직원입니다
이일을 한지도 올해로 삼년차로 접어드네요~
훔쳐갈게 없어서 밤손님들이 잠잠한것일까요
돈이없어 마약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줄었을까요
사기를 칠돈차 씨가마른 것일까요
요세 불경기다 못해 겨울에는 없는 파리도 날라다닐만큼
저희 업계가 많이 힘듭니다ㅋㅋㅋ
이런 저런 여파로 변호사님을 제외하고 4분이 근무하셨던 저희 사무실에
저만 달랑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둘까 여러차례 망설였지만 변호사님과에 의리라고 할까요
힘든실정에 사무실에 저마저 나가버리면 힘드실꺼같아
제가 사무실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슴죠![]()
저희 변호사님이 요세 투잡을 뛰시는지 무슨일을 하시는지
상세히는 모르겠으나!!
작년 여름부터 사무실에 뜸하시기 시작하시더니 요세는
얼굴 뵙기힘들다는ㅠ
하소연이 너무 길었나요!! 이제 본론으로 고고씽??ㅋㅋ
저희 사무실에는 여러므로 어려운분들이 물건을 팔고자
혹은 조금의 도움을 요청하시고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어디 사무실이나 그러시겠죠??
그런데 저희 사무실이 3층이라 그런지
길가에 있는 사무실보단 일종에 단골이라고 할까요 ㅋ
오셨던 분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해주시거든요ㅋ
그중에 매달 한번씩 찾아오시는 75세이신 할아버지가 한분 계십니다
거동조차 힘드시고 한쪽손은 마비가 되시고
말씀하시는것도 잘 알아듣지 못하게 그렇게 많이 아프신 분인대요
마비된 한쪽손에 두루마리 휴지를 두세게 매달고
그나마 괜찮으신 손으로 문을 열어
"휴지하나만 사주세요"
솔직히 알아듣진 못하지만 손에들린 휴지로 알수있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제가 일한뒤로 거의 매달 할아버지를 뵌거같네요
그렇지만 전에는 제가 경리 업무를 하고있지 않아서 휴지를 사드릴수없었고
경리업무를 맞고계셨던 언니가 나가신 후에도
성격이 멍멍이 같은 실장님이 그런분들 오시면 문전박대 해버리셔서
휴지를 사드릴수 없었습니다
그런 실장님이 나가신 1년전부터..
매달 한번씩 마트에서 사무실에 필요한걸 살때마다 어느센가
저의 품목에선 두루마리 휴지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할아버지께 휴지를 구매하기 시작했거든요
저뿐이 없어서 10개가 들어간 두루마리를 사다두면
정말 몇달은 거뜬히 씁니다ㅠ
매달 사드릴 수 없었지만 두달에 한번꼴로 사드리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어느날 할아버지가 또오셨어요~
휴지가 이미 2묶음이라하나요 그렇게 많이 남아서ㅠ
죄송하다고 휴지가 너무 많아서 다음달에 사드리겠다고 하여
돌아가시려는 할아버지께 용기내서
"할아버지 차한잔 드릴까요?? 차한잔 하고가세요"
불편해 하실까봐 고민하다가 드린 말씀드린거예요
그전에도 계속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점심시간틈에 오셔서
사무실에 사람이 계셨거든요
할아버지께선 고맙다고 한잔 주시라고 하셔서
제가 커피한잔을 드리고 이쪽에 앉아서 드시라고 자리를 안내해드렸습니다..
할아버지 젊으셨을땐 굉장히 미남이셨을꺼같아요ㅋㅋ
몸이 불편하신대도 항상 깔끔하시고 키도 좀 크신거 같고ㅋㅋ
커피를 드시면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고
그뒤로 8달 가량을 매달 커피 한잔을 드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20분정도 나누곤 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마비가 오신줄 아랏더니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마비가 오셨다고 지나가는 사람이 발견해
병원에 대려갔지만 가망이없어서 그냥 돌려보냈다가
몇군대 돌아다닌 결과 수술을 하다 돌아가실수도 있으나
최선을 다해보시겠다는 의사선생님이 한분 나타나셔서
이정도로나마 살아가실수있다고..
그전에는 은행에서 근무를 하셨고 아들 둘과 딸하나가 있으시다고 하셨어요
말씀하시는게 또박또박하지 않아 알아듣는데 불편함은 있지만
전 참 희안한게 몇부분빼곤 전 다 알아듣겠더라구요ㅋㅋ
그러다 요번 4월달에 또 한번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3월달에 삿고 또 2묶음이 남아있기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커피 드린다고 말씀드릴 찰나 처음으로 할아버지께서
"물한잔만 먹을수있을까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커피안드시네요~" 했더니
"아 커피주실 수 있으면 커피로 주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드리고 또 이런저런 얘길하는대
2시가 됬는대 또 식사를 안하셨다길래
끼니 챙겨서 식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밑에 사무실언니가 바꼇는대 휴지 잘 사주시냐고 물어보는대
"바꼇는지 모르겠네요 아 바꼇어요??" 하시더라구요
그러던중 할아버지께서 하신말씀에 제가 눈물이 좀 찔끔..
항상 오시면 사고난걸 말씀을 계속하셨거든요
사고로낫다 그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냥 넘겼는대
그렇게 반복하셔서 말씀하시는댄 이유가 있더라구요
할아버지께선
"제가 사람기억을 못해요 사람 기억뿐만아니라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집에가는 길도 가끔 햇갈릴때가 있어요
아가씨처럼 이렇게 커피도 주시고 착하신분들을
이문을 열고 나가면 기억못하게 되서 그런게 제일 가슴이 아파요
저번에도 동창이 아는척을 하는대 도통 누군질 아라야죠..
사고 직전에 기억빼곤 사고 이전 어떻게 살았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깨어났을때 제옆에서 울고있던 아들딸들에게 너네 누구냐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대 제일 신기한건 마누라는 기억하더라구요 다르긴다른가봐요^^
저는 지금 아무것도 기억을 못해서 새삶을 살고있어요 백지창이죠^ ^"
그러곤 해맑게 웃으시는데 너무 마음이 짠했습니다
전 할아버지가 절 아실줄 아랏거든요 얘기도 많이 나눠서..
커피를 다 드시고 잘마셨다고 나가시는 할아버지께
"식사 끼니때 맞춰서 꼭 챙겨드세요 그리고 다음에 오실때 휴지 꼭 사드릴께요
그러니까 잊지말고 저희 사무실 방문해주세요~"
그러고는 사무실 문을 열어드렸습니다
가신 후로 그날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구요
사랑하는 내자식들도 기억을 못했고 하나하나 매순간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사시는 할아버지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식들은 지금다 결혼을 했고 딸이 바로 윗집에 사신다고 하셨는대
하루하루 매일 건강하고 행복하시게 사셨으면 너무너무 좋겠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들르시는 할아버지 뿐만아니라
어려운 생활을 하고계신 많은 분들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그리고 그런세상이 하루빨이 왔으면 좋겠네요^ ^
한분한분에 조금한 배려가 저분들에겐 큰힘이 될테니
작은거나마 보여드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걸
저분들도 느끼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몸멀쩡하고 아직 젊은 톡커님들 힘내시고
가정이있으신 톡커님들은 하루하루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기억할수있다는게
감사하단 마음으로 힘내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톡커님들은 없으시겠지만..ㅋㅋ
딸과 손녀의들의 재롱 그리고 남은 세상은 더 빛날꺼라 믿으시면서
오늘 하루 화이팅 해봐요!!ㅋ
하루하루 이런저런 추억 만들면서 열심히 살아
밝은 내일을 만들어 봅시다..(피카츄 로켓단 미안..ㅋㅋ)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긴글 읽으신분 계신가요.. 님하 복들 받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