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올라온 오늘의 톡을보면 롯데카드 비정규직에 대해서 올라온글이 있더군요.
많은 리플들이 올라와있고 저또한 그글을 읽고 같이 분개했습니다.
하지만 근무환경에 대해서 말한다면 아마도 저희처럼 혹사당하는곳도 없을것입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곳은 현대캐피탈(강릉채권센터) 채권업무팀입니다.
저희는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저녁10,11시경에 업무를 마칩니다..![]()
10시이전에 퇴근했던 기억은 거의 없는거 같네요.
토요일은 4시이전에 퇴근은 생각도 못하구요.
일요일요?
당연히 편히 쉰적 거의 없죠.
최근 몇달동안은 일요일에 쉰적도 없네요.
빨간날이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그냥 평일일뿐이죠..![]()
몸이 혹사당하는것까지는 참을수 있습니다.
저녁 10시이후까지 일을하기때문에 저녁시간이 되면 출출해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맘편히 밥먹으러 가지를 못합니다.
팀장들이 계속 눈치를 주기 때문이죠.
눈치보다가 너무 배가고프면 한두명 같이 나가서 간단히 먹기위해서 라면이나 김밥을 사먹습니다.
하지만 10분이상 밥을먹다보면 바로 회사에서 전화옵니다.
배고파서 라면먹는다고 하면 팀장들이 뭐라하는지 아시나요?
"일을 해야지!!!지금 목구멍에 라면이 넘어가냐?"![]()
저희는 계약직도 아니고 파견직도 아닙니다..
현대캐피탈 채권팀은 말그대로 개인사업자입니다.
회사에서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건물빌려주고 전화기랑 여러가지 사무용품 빌려주는거니까 우리가 필요없으면 바로 내보낼수있다고요.
롯데카드만 마구 내보내는거 아닙니다.
마음에 안내키면 바로 나가라고 합니다.
강릉채권센터 센터장이라는 사람은 어떤지 아세요?
강릉채권센터는 강원도 춘천,원주,강릉 이 세곳을 통틀어 말합니다.
센터장이라는 사람은 거의 강릉에 상주하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춘천사무실에도 찾아옵니다.
들어오자마자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야..이 씨x넘들아..일을 뭐 이따구라고 하는거야..이것도 일이라고 지x하냐"...![]()
이렇게 큰소리로 욕을합니다.
그리고는 사무실에서 담배 뻑뻑핍니다.
일하는거 지켜보다가 맘에 안드는 사람 한두명 보이면 바로 팀장들에게 말합니다.
"저 개새x 내보내라..."
저희는 이런 대접 받으면서 일합니다.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시대가 낳은 신노예라고요.
이글읽은 분들중에 그래도 너희는 편한거다라고 말하신다면 그분에게는 정말 고생하신다고 박수 한번 쳐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