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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죠....너무 깊이 사랑하는데..

비참한인생 |2004.04.26 08:56
조회 73,315 |추천 0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여.......
저는 지금 업소 생활을 하고 있네요..
어렸을때 돈이 필요해 간혹앴던 일들이지만......
지금은 집이 어려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핑계라면 핑계겠지만여........
제가 일을 하다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의 남친을요........
전 헤어진 남친과 이별한지 1년만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됬지요........
이런 생활하면서 남자 만나면 안되는 불문율을 어기고......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생활을 해서 일까요........
저희 사이 아무 문제 없는데........
남친 오히려 저 위로하고......챙겨주느라 바쁜데..
저의 자격지심인지.......
그사람만나면 제 자신이 그렇게 초라해지더군요..
그래서 그사람이 잘못하는 일이 생기면.......
전엔 그냥 웃으면서 넘길수 있던 일들까지도..
이사람한텐..짜증내고 화내고...
모진 소리 다해도...
이사람은 그저 미안하다는데.....
업소생활 밤에 하니까..
사람이 생활리듬이 바뀌잖아여..
저 만나기 시작해서..지금까지..
남친 밤에 잠 한번 편히 잔적없는거 아는데..
남친 너무 피곤해 졸다가.
제전화 한번에 못받으면 불같이 화내는데...
그저 또 미안하데요..
며칠전 무지 아팠지만...
지금 제 사정이 아파도 쉴수가 없기에..
아픈데도 일할수 밖에 없는 사정이기에..
출근을 해서 일을 했습니다.
남친 또 미안하다네요........
도움을 못준다면.......
토욜날.......안좋은일이 생겨서.
남친랑 대천에 갔다왔습니다......
사람 참 많더라구요..
그런데 남친 이러네여..
"너만나서 첨인거 같아.....데이트 다운 데이트는......"
그저 좋은가봐여..
제손 꼭 잡고 놓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얘기합니다.......
"미안해....도움이 못되서......
어제 나 오랜만에 울었다..자기떄문에..
자기 아픈데.....죽어가는 목소린데...
일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미안하다.."
이러면서 또 눈이 붉어지면서 눈물이 맺히네여.
제가 많이 안쓰러운가봐여..
절만나는게 동정은 아닌지......생각도 듭니다..
저보고.....당당해지라네요..
사실 저 많이 초라하다고 느끼거든여.
그 사실 또한 알고 있었나봐여..
늘 그 앞에서 모자라고.....미안해지네요..
제가 그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일은 아닌지..
나중에라도 저떄문에 상처 받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전 지금 그사람때문에 많은 힘이 되고....
이젠 그사람없인 안되는데......
어쩌면 그사람 위해선 그만 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힘드네여.
놓아주어야 할까요...
그사람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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