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도에 살구 있는
그냥 그럭저럭 살구 있는 스물다섯 먹은 처자예여 ^ㅡ^
밑에 글을 보니 소개팅녀 바지에 X 산사건 이런 글이 있길래
저도 X에 관한 사건이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피곤한 일상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전 남자친구와 아메리카노 한잔 하자며
커피숍에 가게 되었죠
자주 가던 곳이라 우리는 늘 앉던 그 자리에 앉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답니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X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아니겠습니까 ㅠ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나: 자기야~ 어디서 X냄새 나는 것 같아
옆에 여자가 실수했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렇게 웃으며 넘겼는데
이게 왠걸. 자꾸 제 주위에서 나는 냄새인 것 같더랍죠
커피 마시면서도 이야기엔 집중도 되질 않고
자꾸 냄새에만 집중이 되고 정말 짜증이 머리끝까지 났었습니다 ;;
왜냐 - 냄새의 근원지를 찾을 수가 없으니!
아무튼 그러고 있는데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그래도 자꾸 냄새가 나는게 아니겠습니까!
내몸에서 나는 냄새인 것 같다는 불안감이 쓰나미로 밀려오는 찰나!
설마 설마하며 입고있던 바람막이 끝자락을 살짝 맡아보니
웩~~~~~~~~~~~~
아 ㅅㅂㄴㅁㅈㄱㄴ
제 바람막이 끝자락에서 정체모를 그것의 냄새가 폴폴![]()
제 옷에 개X 묻은줄 알았습니다 ㅜㅜ
그런데. 전 개를 본 기억이 까마득했거든요.
자, 그럼 이건 내가 실수한건가
그건 더더욱 아니라고 믿고 또 믿었습니다
오만상을 하며 남자친구에게 가 내 옷에서 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했더니
남자친구는 또 그걸 냉큼 맡아보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자기 이건 백프로 X냄새야!!!!!!!!!
자기 화장실에서 뭐 묻혀온거 아니야????
나는 어떡하냐며 쇼파 한쪽으로 몸을 기대는 순간!!!!!!!!
두둥!!
쇼파에 무언가 축축히 젖어있는...
용기를 무릅쓰고 젖어있는곳의 냄새를 맡아보니...........
ㄴㅁㅆㅂ 이거였어!!!!!!!!!!!!!!
솔직히 ..........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지린것인지 개가 지린것인지는...
쇼파에 묻어있던 그 정체모를 액체가 제 옷에 다 묻은것이었죠.
네. 그랬습니다.
알바생에게 미안했지만.. 급히 불러
냄새를 맡아보게 했습니다
알바생의 그 표정 ! ㅎㅎㅎㅎㅎㅎㅎㅎ
당장 자리 옮겨주고 죄송하다며 케이크를 가져다 주더군요.
저희는 그 덕분에 케이크를 공짜로 먹을 수 있었지만
바람막이 세탁하고 페XX즈 대따 큰거 사서 온몸에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것은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지
제 생각에 개는 아닌것 같습니다
개가 설마 그렇게 갈아서 지리겠습니까?-_-
암튼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번 한주도 즐겁게 지내세요 ^ㅡㅡㅡㅡㅡ^
이상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