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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 시리즈

주뎅 |2009.04.20 16:14
조회 3,553 |추천 1

글쓴이 소개:

-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대학다님

- 외국생활 10년차

- 재밌게 글쓰는 재주는 없음.

- 외국생활을 나름데로 오랫동안 해서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거 많음. (양해바람 ㅠ)

 

말레이시아에 처음 와서 하우스 메이트가 말레이시아 중국계 여자였음.

그 애랑 항상 같이 붙어 다니고 지금은 베스트 프랜드가 되었음.

 

그녀의 소개:

- 예전부터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임.

- 그녀는 왠만한 한국 드라마는 다 시청했음 (나보다 본 드라마가 많음;;).

- 한국 영화를 헐리우드 영화보다 많이 봄.

- 한국 연예인은 나보다 더 많이 암.

(글쓴이는 아직까지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멤버 이름을 다 알지 못함 ㅠ 그러나 그녀는 멤버들 이름은 물론이며 생일까지 다 알고있음;)

- 한국 음식을 완전 사랑함.

(말레이시아에선 한국 식당이 많이 비싼편인데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한국 식당에 감)

 

소개는 뭐 여기까지

 

그녀를 겨울방학때 한국으로 초대함.

이제부터 그녀의 떡실신은 멈출줄 모름....

 

1. 명동*자에 데리고 감.

글쓴이가 여기는 유명한 칼국수 식당이라고 함.

칼국수가 나오자...

우선 칼국수 냄새에 떡실신.

빨리 먹고 싶은데 이런 음식은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야 한다며

난리를 부리며 별의 별 각도로 사진 50장넘게 막 찍는 그녀.

칼국수를 한입 먹더니 또 떡실신하는 그녀.

이렇게 맛있는 음식 처음이라며 그 날부터 한국에서 살고싶다, 나는 한국인이 되고싶다 매일마다 그런 소리를 계속 함.

 

2. 안주많이 나오는 준*에 데리고 감.

그녀는 예전부터 소주를 좋아했음.

안주가 나오기 시작하자 그녀는 떡실신.

한국사람들은 이 안주를 밤에 다 먹는데 어쩜 그렇게 날씬하냐며 나한테 비결을 물어봄.

그리고 어딜가나 안주로 나오는 그 뻥튀기 (?? 아무 맛은 없는 구멍이 뚤린)같은 과자.

그녀는 이 과자는 중독성이 강하다며 나한테 그 과자 어디서 살수 있냐며 또 떡실신.

 

3. 참고로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키가 작은 편.

글쓴이는 키가 164인데 말레이시아에선 모든 사람들이 키 커서 부럽다고 말할정도.

그녀가 한국사람들에 대해 느낀점은

한국 여자는 날씬하고 키크고 머릿결이 좋고 예쁘다.

한국 남자 역시 키크고 잘생기고 머리스타일이 멋지며 스타일리쉬하다.

뭐 대충 이런식.

그녀는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며 한국 온 첫날부터 빨리 쇼핑을 하자고 보챔.

한국에 온 첫날 밤에 동대문에 데리고 가니 쇼핑몰이 밤에도 연다며 떡실신.

동대문 옷도 다양하고 예쁘다며 또 떡실신.

그리고 그녀는 항상 한국 여자들의 머릿결과 머리 묶는 스킬에 떡실신.

한국여자들은 머릿결도 좋은데 머리도 예쁘게 잘 묶는다며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머리 묶는 연습을 함.

그러나 그녀는 매번 한국 여자처럼 머리 묶는 스타일에 실패함.

그녀는 말레시이아에 돌아갈때 자기도 전지현이 될 수 있다며 엘**틴을 5개정도 샀음.

 

4. 글쓴이가 사는 아파트 근처에 분식점이 있음.

둘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출출해서 분식점을 감.

순대, 떡볶이, 튀김을 시킴.

나를 따라 순대랑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그녀.

감동적인 맛에 떡실신.

딜리셔스 퐌타스틱을 외치며 한입 한입 먹을때마다 떡실신.

그녀는 또 다시한번 한국사람이 될 것이라고 난리를 침.

집에 들어와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글쓴이가 일어나보니 그녀가 집에 없음.

글쓴이 깜짝 놀라서 그녀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는 순간, 그녀가 글쓴이의 집에 옴.

글쓴이가 아침부터 어딜 갔냐고 물어보니깐,

그녀는 그 분식집에 순대랑 떡볶이 튀김을 먹으러 갔다고 함;;;;

 

5. 그녀를 데리고 교*문구에 갔음.

그녀는 교*문고의 규모에 떡실신.

(말레이시아에도 비슷한게 있지만 교*보다 규모가 확실히 작음)

거기서 쭉 둘러보다가 옆에 있던 그녀가 사라짐.

그녀를 찾으러 헤메다가 그녀가 예쁜 펜시물에 떡실신을 하고 있었음.

그녀는 바구니에 온갖 필기구랑, 공책, 지우개, 필통들을 담고 있었음.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계속 호들갑을 떨던 그녀.

그녀가 가장 열광했던 물건은 지우개.

지우개가 한국 라면, 과자 모양으로 되어있었음.

그녀는 말레이시아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가족들한테 선물해준다며

농담아니고 지우개를 30개정도 샀음.

계산을 마치니 그녀가 샀던 학용품들의 가격은 20만원이 넘었음.

 

6. 글쓴이는 핸드폰을 k*f를 쓰고 글쓴이의 어머니는 s*를 씀.

편의점에가서 음료수를 사고 k*f 카드를 냄.

빵집에가서 어머니의 s*카드를 냄.

밥을 먹으러 가서 어머니의 s*카드를 냄.

그녀는 글쓴이가 계산할때마다 아리송한 눈으로 글쓴이를 쳐다 봄.

그녀랑 영화를 보러 가서 k*f 카드를 내니,

그녀는 글쓴이에게 왜 어딜가나 계속 카드와 현금을 같이 꺼내냐고 물어봄.

글쓴이는 그녀에게 k*f 고객은 그 영화관이랑 여러 레스토랑 편의점 미용실 등등에서 디스카운트가 된다고 말해줌.

s*고객과 l*고객들은 또 다른 곳에서 디스카운트가 된다고 말해주니 떡실신.

그녀는 또 한번 한국사람이 되어서 이런 곳에서 디스카운트를 받을꺼라며 난리 부림.

 

7. 그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을 격어 봄.

참고로 말레이시아는 일년 내내 여름.

맨 처음에 눈을 보고 뷰티풀하다고 떡실신.

근데 막상 집에 들어오니 엄청 따뜻함.

그녀가 집에 들어올때마다 한국집은 참 따뜻하다고 함.

나중에 그녀는 바닥이 따뜻하다는걸 느꼈음.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데 변기 시트조차 따뜻하다며 감탄함.

그녀는 한국집 시스템에 또 떡실신.

 

8. 길거리 음식에 환장하는 그녀.

겨울에 볼 수있는 길거리 음식을 거의 다 먹어보았음.

붕어빵부터 시작해서 호떡 군밤 군고구마 풀빵 등등.

한국 음식과 간식들은 너무 딜리셔스 하다며 계속 떡실신.

그녀는 한국에서 하루 세끼를 다 챙겨먹고 길거리에서 파는 간식류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매일마다 엄청나게 먹었음.

그녀의 식성에 글쓴이가 놀랐음.

(참고로 말레이시아에 있었을때 아침은 거르고 점심 저녁만 대충 정말 대충 챙겨먹던 그녀였음.)

또 그녀가 항상 하는 소리는 한국 과자는 종류도 많고 예쁘고 귀엽고 맛이 베리베리 굿이라며 소리침.

그녀가 한국에서 있었던 기간은 10일.

그녀는 6키로쪄서 말레이시아에 돌아갔음.

 

9. 그녀를 데리고 찜질방에 갔음.

그녀는 찜질방이란 것을 한번도 들어본적도 본적도 없으니 글쓴이의 찜질방 설명에 가기 전부터 떡실신을 하였음.

찜질방에 입장을하고 옷을 갈아입고 여러 종류의 방들에 들어가니 그녀 계속 떡실신.

찜질방에있는 오락실에서 볼 수있는 동전넣고 하는 노래방을 보더니 또 떡실신.

각종 러닝머신과 헬스 기구들을 보도 또 떡실신.

찜질방에 영화보는 방같은걸 보고 또 떡실신.

찜질방에 있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보고 연달아 떡실신 떡실신.

 

글쓴이가 그녀한테 찜질방에 오면 맥반석 계란과 식혜를 꼭 먹어야한다며 추천함.

식혜를 한번 마시고 이렇게 맛있는 음료수가 있냐며 호들갑 장난아님.

맥반석 계란은 색갈이 브라운 하다며 처음으로 먹기를 거부함.

글쓴이가 그냥 한번만 먹어보라는 소리에 한입을 먹더니만 그녀가 글쓴이에게 빨리 가서 더 사오라고 또 호들갑을 떰.

그녀는 또 다시 한국사람이 되어 매일마다 맥반석 계란과 식혜를 먹을것 이라며 난리부림.

 

 

여기까진 시작에 불구하고

기억나는건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끝내야겠고,

글쓴이는 이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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