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본지킴이

멜홍 |2009.04.21 10:14
조회 11,590 |추천 2


제 얘기는 아닙니다.

저의 친언니 이야기입니다.

언니의 나이는 35. 예비 형부의 나이는 37.

저와 나이차이는 조금 있죠..

동생인 저는 몇 해 전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문제는 언니.

언니 결혼식이 이번주에 있습니다.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

하나씩 쏟아져 나오는 정보로 인하여 어제는 엄마가 저한테 전화하셔서 눈물을 쏟으셨네요.

요지는 그렇습니다.

언니는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대학졸업(지방대-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과 동시에 학원강사를 하는둥 마는둥...

그렇게 신부 수업만 10여년을 받았지요. 제가 보기엔 정말 답답했습니다.

동생인 저는 서울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대학 나와 직장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후배들 역시 좋은 직장에 많이 포진되어 있지요.

그러던중 나의 친한 후배와 언니 소개팅건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S전자 다니는 후배. 좋다고... 잘되면 옷한벌 빼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처음 소개팅 대상자였던 후배의 직장 상사는 급 소개팅 안나겠다고 하여 동료에게 소개팅을 미뤘고, 그 동료가 제 미래의 형부가 될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나는 기간이 1년 가까이 되어 당연히 결혼을 하겠구나 하였고,

저랑 지난 겨울에 처음 얼굴을 보았습니다.

떠도는 소개팅 자리를 잡아 소개팅 했던지라 제 후배도 잘 모른다고 답하는 예비 형부.

직장생활을 17년 했다는 소리에...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하면 군대랑...어떻게 된거지? 대학은 어떻게 된거지...

라는 의구심만을 품은채..그렇게 결혼이 진행되는 듯 싶었습니다.

대학 얘기를 묻는 것은 실례인듯 싶어, 묻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S전자 출신이고...야간대도 있고, 인터넷으로 운영되는 대학도 있으니깐요)

제가 발이 넓습니다. 즉 S전자 인사과 내부 정보를 물어볼 만한 사람도 알고 있지요.

한달 전쯤..예비형부 명함으로 조회를 의뢰했습니다.

공고 출신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고졸이시지만, 대기업에서 퇴임직전까지 열심히 일하셨기 때문에..

우선 눈감자, 성실함을 보자고 가족들과 이야기 했습니다.

예단 예물 오가는 과정에서 다른 집처럼 어느정도 문제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나름 자수성가 한 사람이니 너무 부담주지 말자...라는게 저희집의 입장이었고..

그런데 지난 주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네요.

혼서지에 들어가는 출생일이 2년이 더 빠른겁니다.

즉 현재 나이가 39.

호적 나이와 다르다는 것..

저희 어머니 나이를 속였다고 생각하십니다. 아니 충격이 상당하신듯 하십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 아파트 한채 있으니 괜찮다 싶은데..

그런데..것도 대출이 상당한듯합니다.

월 이자가 100만원 정도라는 소리..

아직 부모님이 모르십니다.

파혼하자니...지금 6일 남았고...

진행하자니...앞으로의 폭탄들이 걱정입니다.

이럴때 어떻게 결정하고 진행해야할까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아파트 구입에 대출빼고 1억 정도 들어간거 같고..

언니 말에 의하면 이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 혼수로 3천정도 해서 넣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이 손도 제대로 잡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말 등떠밀려서 결혼하는건 아닌지...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

답답한 마음에 계속 들어와서 리플들을 보게 되네요..

리플들은 언니에게 보여줄 생각입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 입장에서는 저희 부부 결혼 할 때와 직접 비교가 되니,

더 속상하신거 같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멜홍|2009.04.21 10:15
원본지킴이 링크판달기 계속 오류나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나는 드디어 해냈다..켈켈켈 근데 나 회사에서 일안하고 모하닝?
베플my love|2009.04.21 10:39
사랑해요 원본지킴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