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과 환경위기의 시대를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이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본격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환경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우리 역시 에너지와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충, 기업경쟁력과 국토개조, 생활혁명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녹색성장운동은 새마을 운동
이래로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듯하다.
정부기관은 물론이요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 그리고 환경단체들까지 가세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이 운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참여가 우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기업은 이윤추구가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개발품의 손익분기점 시기와
최종 수요처가 명확하지 않으면 적극적인 투자를 꺼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방산업과 국방연구개발이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갈 선도적 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본다.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장비들을 군에서 사용하고 수출로까지 확대된다면 이것이
바로 녹색기술이 상용화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국방부에서는 국방분야 녹색성장 심포지엄을 통해 군에서 직접 사용하면서
민간분야에서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궤도차량, 수송차량, 함정, 항공기의 하이브리드
엔진,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절감형 병영시설 등이 국방분야 녹색성장 과제로 제시한 바
있는데 국방차원의 이러한 녹색성장 노력들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한 단계 올려 놓을
수 있는 전략이란 점에서 그 결과가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