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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총각 목욕시키기...(제목이 넘 외설적이군...음)

얼벌짱 |2004.04.28 00:31
조회 260 |추천 0

회사 근처로 이사오고 부턴 맨날 지각이닷...

하는 일에 전혀 재미를 못 느껴선지(넘들은 적금이야..메야...돈 모으는 재미에

산다거 하지마눈 나... 이번달부터 적금이닷...)

 

아침 미팅시간...

표정이 어둡네 어쩌네...

맨날 이소리다..

"팀장님아...댁 때문이라는거 왜 모르시낭...???"

왜 윗대갈들은 시시때때로 감정이 바뀌는지

아주 그 덴장 같은 비위 맞춰주느라

요즘 신경과민에 울화증까지...

에효~

 

간만에 신림동 친구한테 포차 뛰자거 전화 왔건만

순간 스치는 꼼장어,제육볶음,홍합국물에 이슬이 꺾어서 캬~

음주가무의 유혹에 약한 나... 침부터 고인당...갸르르~

 

그래서 갔냐거?

맘이야 굴뚝같았지만 집구석서 나만 기다리고 있는

울 강쉐이를 어찌 혼자 두겄어...

퇴근 하자마자 그 쉐이 들쳐매고

(돼지자슥...한살도 안된 넘의 자슥이 왜케 비만인건지...

먹는걸 보믄 환장을 하니...안 줄수고 없거...참...에라투성이닷...)

동물 병원 직행!!!

 

" 이 자슥이 피부병이라네요? 더 심해지눈 건가요? 선상님???"

 

선상

" 호르몬 분비가 잘 안되서 어쩌고...저쩌고 ..

그래서 그런 부분이 털이 늦게 자라...주저리주저리..."

(참 말은 만들기 마련...전 병원 "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이라...군시렁..군시렁..")

 

"그럼 아무 문제 없는 건가요?( 햐~ 던 굳었당...)

 

선상 접수카드를 촤라락...넘기면서

" 예방 접종은 다 하셨네요...작년에 다 하셨우니 요날,조날 하시믄 되겄어요...

그나저나 얘 숫 넘인데 중성화 수술 시켜야져???"

 

뭐시라...거세를 하라고라고라???

이 아그를...

청춘도 함 못 불사지르거  말이재~이

 

병원 말이라면 다 듣는 나

"얼만데요?"

 

건수 올릴려는 선상

"10마넌인데...그래야 키우기도 수월하고 아프지도 않고...(이유 백만 스물 둘쯤 열거다..)

근데 짐 무슨 기간이라 xx약도 먹이셔햐 하눈데요..이건 팔천원이거여"

 

가난한 월급쟁이 나

"난중에 할께요...그 약만 주세요.."

미안타 스끼다시야...

엄니가 가난해서....

 

집에와서 목욕시키거

(사내자슥이라 목욕시킬때마다

참 애매하당...늘 언저리만...아궁...부끄러...)

한 밥상에서 그득그득 차려놓거

밥 먹었더니 졸립당

임 자슥 뭐하나 봤더니..

꾸벅꾸벅 존당...

 

그래 자라 자...

단순해야 너답당...

나도 언넝 머리 말리고 자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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