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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빠가 바람이 나셨는데요... 얼마나 갈까요??

|2009.04.24 14:43
조회 3,247 |추천 0

바람을 피우는건 우리 아버지구요,

착각이나 짐작은 아니고 확실한 거에요

지금 50대 중반 이에요

그전까지는 한번도 바람을 피워본 적이 없어요

뿐만 아니라 바람이라는 거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굉장히 심해서

바람 피우는 사람들을 막 욕할정도 였어요

그런 아빠가 바람을 피운다니 우리가족에게는 정말 충격적이었죠.

 

우리 가족도 말리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그런거는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무자비하게 화만내고 입도 뻥긋 못하도록 소리지를 뿐이에요

이젠 뭐 친척들이나 친구들 등 알만한 사람은 거의 아는거 같아요

지금 바람피우기 시작한지 못해도 1년 반정도 된거 같네요

요즘은 거의 집에들어오는 시간이 새벽 1시정도구요

11시 전에 오는 날은 한달에 3번이나 될까??

돈도 엄청 많이 쓰고 다니구요...카드며 뭐며...

거의 집안 살림 다 말아먹을 지경이에요

 

원래 성격이 다혈질이고 신경질적이라

그전에도 가끔 (일년에 한두번?) 싸우면 물건을 부순다던지,

손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었고 의처증의 증상도 좀 있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면 화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의심하고

엄마가 결혼전에 만난 사람얘기를 아직도 잊지않고 꺼내면서 화냄)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후로는 부쩍 더 심해져서

며칠전에 또 싸우고 엄마를 막 밟고 때리는데 제가 밀치고 엄마와 도망나왔어요

엄마와 저는 너무 화가나서 병원가서 진단서도 발급받았구요

(멍과 근육통으로 전치 2주)

이혼하려고 변호사도 만나 상담받아봤어요

근데 며칠이 지나니까 또 소송을 걸고 재산을 분할하고 그런다는 것이

끔찍하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여쭤봐요

늦바람은 오래 지속되나요??

아니면 그냥 한때 이러다가 다시 예전처럼 집에 돈도 잘 벌어다 주고

화도 좀 덜내고 폭력도 거의...ㅠ 안쓰는 아빠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과정은 힘들겠지만 이대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편이 나을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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