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TV에 제가 나왔습니다.
전에 제가 글을 썼던 한국은행 이자는 내려가는데 제가 받은
담보대출금리는 계속 올라간다고..
MBC에 인터뷰 했더니 어제는 제 얼굴이 텔레비전에 꽤 오랫동안
나왔습니다. 그 뒤 제일 먼저 연락이 온 것은 저의 형님이었습니다.
우리직원들도 연락이 오고.. 텔레비전 출연했더니 오래간만에 연락 오는
친구도 있고 어제 밤은 모처럼 편안히 잠이 들었습니다.
직원어머님 모친상이 있어 새벽 3시쯤 잠이 들었는데..
토요일 오전에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군요.
갑자기 울리는 전화기 소리..
경기도 이장 : 저기 농약 나왔습니다.
저 : 네 알겠습니다.
오래 전 경기남부에 땅을 사둔게 있습니다. 직불금 수령하고
농사를 지어야만 7년인가 8년 지나면 양도세를 물지 않기에..
농약을 받아서 제 땅에 농사 지워 주시는 분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주 고마워 하더군요.
하긴 저도 제돈 주고 산 농약도 아니고…
그냥 국가에서 준 것이라서 그냥 가져다 준 것인데..
쑥스럽더군요.
전 농사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은 힘들지만.. 땀 흘리면서 일할 수 있기에..
모판에 볍씨를 넣을 때도 못자리를 만들 때도 모내기를 할 때도 벼를 벨 때도
제가 가서 일을 도와줍니다.
제 땅에 농사를 짓는 분들은 할아버지 할머님인데..
제가 도지를 원래 받아야 하는 것에 반밖에 안받습니다.
원래 한마지기에 쌀80kg 1가마입니다. 저는 반가마만 받습니다.
일을 도와주니깐 할아버지 할머니가 더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형님네 누님네 쌀 두세 가마씩 보내주고 남을 정도는 됩니다.
경기도 올라간 토요일 날 비가 오길래..
고무마 100모를 사다가 심었습니다.
수박 10모, 참외 9모, 조선호박 6모, 가지 6모 오이, 당근, 토마토도 심고..
혼자 비닐 씌우면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옆에 심어 두었던 감자도 잘 자라고 있고..
시금치, 열무, 아욱도 잘 자라고 있더군요.
제가 심어두면 광주광역시에 계시는 어머님이 올라 오십니다.
그래서 다 가져가시거나, 평택이나 안성 오산장에 가서 직접 파십니다.
올해에는 어머님 수확이 좋아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