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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방문

미칠노릇 |2009.04.27 12:22
조회 27,096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렇게 눈팅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시어머니는 거의 매일 주무시고 가신다는거죠...

 

전 한달전에 출산을 했어요..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한달정도 하고 난 후.. 집으로 갔어요

저희 남편이 형제 아무도 없이 외동아들 하나 예요

그래서인지.. 홀어머니께서 아이를 많이 예뻐하시더라구요

더군다나.. 제 남편이 늦둥이라.. 시어머니꼐서 연세가 쫌 많으세요..

73세죠.. 저희 외할머니보다 연세가 많다는..;;;;;;

아버님은 2년전에 돌아가셨네요..

하나뿐인 아들의 자식인데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문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매일 방문..

거의 주무시고 가시죠... -0-

제가 아직.. 출산을 한지 1달밖에 되질 않아서..

청소만해도 몸이 힘들어요

제가 청소 할 동안 어머님께서 아기기저귀나 우유를 먹인다던지 하면.. 저도 편하고 좋죠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아주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저희끼리 있으면 몸이 힘들고 그러면 대충 먹거나 배달음식 먹을수도 있겠는데..

이건.. 시어머니께서 떡하고 버텨계시니.. 몸이 힘들어도 끼니떄마다 밥해서 대접해야 하고 이것도 한두번이죠...;;;;

그리고 얼마나 고집이 썌진지....

결혼하기 전.. 난 절대 같이 못산다. 같이 살아도 마음이 맞는 사람이랑 살아야 하는거지

솔직히 같이 살고싶은 맘은 없었지만.. 그렇게 말씀하셔서 분가한거죠 

산후조리도 처음부터 난 못해준다. 아기 봐주는 것도 난 못해준다.

그러면서 맞벌이하시길 은근 바라시고..

태어난지 1달 갖넘은 아이가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낮에 자면 밤에 못자니까 낮에 자더라도 못자게 꺠우라고...

아이가 예민하고 그래서.. 조금만 컨디션이나 기분이 안좋아도 숨넘어갈 듯이 막 울거든요

친정엄마는.. 100일넘어서 밤낮 가리는 아이도 있다고 하면서.. 제가 그랬다고 하네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제가 출산을 했을때 그 몇일전에.. 장례식장을 가셨답니다..

원래 출산을 앞두고 장례식장 안가는거 아닌가요,,?

친척이나 가족분이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 장례식장이라네요

지역이 틀려서 그런지.. 저희는 경상도 지방이거든요

저희쪽에서는 장례식장 안가는 걸로 알고있어서..

친정아버지도 아는 지인분 장레식장에 안가셨거든요

아무튼.. 병원에도 안오셨어요

연세가 많으시다보니.. 아침잠이 없으셔서 매일 새벽마다 깨서 저보고 일어나라 하시고

아기가 깊게 잠이 안들고 1시간2시간마다 깨서 저도 잠을 잘듯말듯 하거든요..

잔것같지도 않는 기분..;;

 

정말..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죽겠네요......

그렇다고 오시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빨리 집에 가시라고 할수도 없고..

임신했을 때 라면주고 과자주던 시어머니...

아.. 정말 힘들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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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캐모마일|2009.04.27 12:33
당사자가 아니니 장례식장 가는거야 뭐 넘어갈수 있다지만. 몸조리 하는 며느리집 가서 지금 뭐하는 짓이랍니까? 글쓴님 남편은 뭐하고 있데요? 나참. 기가 막혀서.. 할짓이 없어서 그래 갓난애보고 몸조리하는 며느리한테 가서 밥얻어 먹는답니까? 저라면 남편한테 말해서 조리원같은데 들어가겠네요. ( 아기랑 하루종일 같이 지내면서 몸 풀수 있는곳이요.) 아니면 친정으로 가서 다만 얼마라도 드리고 좀 지내고 오던가요.
베플으흥?!|2009.04.27 12:43
다시 친정으로 컴백해서 한달정도 몸조리 다시 하고 오세요. 친정어머님껜 미안하지만 용돈 좀 두둑히 드리시고 사정 좀 봐 달라고 하세요. 이런 글 볼 때마다 남편분은 뭘 하나..하는 생각이 든다는.. 울 시모는 본인몸 귀찮아서 저렇게 할 분도 아니지만 만약 저렇게 하신다고 하면 저라면 남편을 들들 볶아 댈 듯 싶네요. 힘들다 힘들다.. 남편분 볶고 구워 삶아서 친정으로 가셔요.
베플-_-;;|2009.04.27 16:35
아니...자기 손주 이쁘고 보고픈맘에 와있는건 어쩔수 없지만... 몸푼 며느리한테 밥 얻어먹는게 뭔일이랍니까? 난또 손주봐주면서 일거들어 주려 와있나보다 했더니만....어이상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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