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3개월전에 인터넷을 깔았는데요 시간이 시간이라 혼자 있었어요.
우리집이 거실만 유독 좀 넓은 구조거든요
기사님이 오셨는데 되게 키도 크시고 덩치도 좀 단단해보이고
가무잡잡하구 목소리도 크시고,,,, 머. 상관없지만.
인터넷 티비 단다고 설치해주시고 갑자기
거실 긴쇼파에 털썩? 앉더니 여기 전세 얼마줬냐면서 집좋다고 그러는거에요
전 깜짝 놀랬어요.
자기집처럼 앉길래;; 물론 기사님이 쇼파에도 못앉냐? 소리 나올수도있지만
그 뭐냐 등을 편안하게 기대서 팔 쇼파에 양쪽으로 올려서?
음... 여자 두명 끼고앉는 포즈라고 해야하나... 설명이 어렵구먼.
여튼... 그래서 대충 대답해주고 좀 멀리 서있었거든요.
그리고 두달전에 인터넷이 너무 안돼서 다시 불렀어요
그땐 남편도 있었는데 참 얌전하게 행동하시길래 음...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했나?
하고 넘어갔거든요
근대 어제 남편이 실시간 티비를 신청하는데
내가 그렇게 토요일날 같이 있을때 신청해달라고 했는데
월욜날 제 멋대로 신청한거에요.
집이 엉망이고 그날저도 약속이 있어서 옷가지도 많이 던져두고?
난장판으로 집을 해놓고 부랴부랴 들어왔는데 거의 같이 들어온 꼴...
전 집정리 -_-;; 쑈를 하고
그아저씨는 인터넷 연결바꿔주시고
그러길래 긴장했지만 다 끝났구나 하고 좋아했거든요.
근대 이아저씨가 간다고 하고 신발 신고 나가기전에 갑자기
"저번보다 더 이뻐지신것같아요" 이러고 씨익 웃으시는거에요
아..... 아 놔 완전 소름이 쫘아아아악 끼치는게
칭찬이겠지만 전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서 막 남편한테 바로 전화해서 화를 냈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싸우고 아직까지 말도 안하고 ㅜ_ㅜ
제 남편은 이런일엔 너무 무심한데요 이걸 어떻게 말해줘야
심각한걸 알수있을까요?
예전에 저 혼자 살때도 보일러라던가 인터넷 기사아저씨 부를때
같이 있어달라고 해도 항상 짜증내더라구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그래도 조심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씨알도 안먹히구
저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외려 더 뭐라하구요
그래서 택배는 어떻게 받냐면서 더 비아냥거려서 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