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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호사로서 한마디 거들자면

 

저는 수술실 간호사라

3교대를 하시는 선생님들의 고충이라던가

실질적 업무를 함께 하진않지만

 

저희부서 나름대로의 업무를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있습니다.

 

간호학과를 공부하고 

병원에서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일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다시금 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는 일반환자분들 뿐만아니라

응급환자분들에게  외과적 치료를 하는 데 중점이 가는 부서라

생명의 존엄성과 그 값진 것에 대해 매일매일 생각하게됩니다.

 

제가 수술실에서 일한다는 말을 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 윽 - 그럼 배 안에 내장들 다 보겠네 ? 징그럽겠다 . "

" 그걸 어떻게 보냐. 너 좀 무섭다 ; 피를 그렇게 매일같이 보다니 - " 라고 하더군요

전  예나지금이나 그냥 웃음으로 답합니다

 

모두가 모두를 이해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하지만 저기.

생각보단 배 속 우리 장기들이 그리 징그럽게 생기지만은 않았어요 

그리고 그득한 피를 보고도 동요하지 않는 건

저희 의료진들에겐 그 피가 두렵다거나 해야하는 상대가 아니라

 

경찰분들께서 범인을 잡으시듯.

컴퓨터에서 악성바이러스 퇴치하시듯.

꼬옥 잡아야 하는 놈.같은 상대라서  동요할 새가 없거든요

(적절한 비유가 아닐지도 ;)

 

수술실은 감염과 오염에 대해 아주 민감합니다.

수술과정에서의 작은 원인은

수술부위 절단이나 심할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실로 배치가 되면

가장 먼저 익히고 배우는 것이 감염과 오염에 대한 개념입니다. 

이미 학교에서도 이론은 배우고 오지만

그 이론들을 실전에 적용하는 건 신규선생님들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아주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의 오염부위와 비오염부위.를 나누기때문에

어찌보면 조금은 까다롭단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개념들이니까요.

 

수술실 간호사는 이런 개념들을 바탕으로 하고

그런 다음 수술실에서 쓰이는 기구를 익힙니다.

 

다양한 외과파트들이 많기때문에

그 파트마다 쓰는 기구도 다르고

그 파트의 각각의 수술들마다 쓰이는 기구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구들이 있고 어떨 때 쓰이는지를 공부합니다.

 

수술 참관을 하면서 그 수술에 대한 적응증과 수술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번의 second실전에 투입 후 first실전에 투입되면서 수술들을 익혀나갑니다.

 

병동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술실에서도 컨퍼런스를 합니다.

저희병원같은 경우에는

어떤 적응증이였는데 어떤 수술을 했고.

그 과정은 어떠했고. 어떤 소모품들과 준비물이 필요하고

수술 과정 중 이러한 과정은 어찌해서 하는지 하는 내용으로하고

직접 간호진단을 내려서 수행하지는 못하지만.

간호사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알아야한다는 게 저희병원 간호부의 주된 목표라서  

수술 후 간호에 대한 내용도 포함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프로페셔널한 수술실 간호사는

수술을 집도하고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어떤 기구를. 또는 어떤 적절한 대응을 찾거나 말하기 전에

그 수술과정을 모두 파악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수술을 진행해 나가는 간호사입니다.

 

단순히 기구만 건네주는 소독간호사가 아니라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생명의 존엄성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수술에 참여하는 간호사.

 

 

 

 

 

원본을 방금 읽고 두서없이 쓰는 글이라 앞뒤문맥이 안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간호학을 공부했고 간호사가 되어서

지금 이렇게 현장에서 뛰고있지만

 

지금 간호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저도 한마디하자면

 

다른 분야의 직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간호분야도 공부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다양하게 공부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간호학은 지금 공부하고있다면

당연 느끼듯이 간호'라는 그 단어에만 국한되어있지않아요

 

예전과는 달리 환자분들도. 그리고 의료계에서도

좀 더 광범위한 지식을 갖기를 요구합니다.

 

후배님들,

간호사는 환자분들의 가장 가까운 의료인들입니다.

환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물어보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료인입니다.

 

간호사가 그 질병과 증상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환자분들께서 쉽게 이해하시도록 풀어서 설명해드릴 수 있는 것이고.

증상과 양상을 파악하는 데 좀 더 정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후배여러분 -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거뜬히 국시 합격해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간호사가 되어서

 

실전에서 빛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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