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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해주실분 없나요

....학생 |2009.04.30 23:52
조회 29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고1이 된 소녀이거든녀..

오늘,,, 용인시내에 갔어요.

버스를 잘못타서 ... 아무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는데

어떤 외국인 한분이 오셔서...

대화로 보여드리게씀

 

아저씨:어디까지가요?

저:네?저 강남대요..

아저씨:아...너무예뻐요.정말 진짜예뻐요.너무 예뻐

(이러시는 거예요 - -** 뭐 여기까진..칭찬이니 괜찮았죠)

저:아네...갑사합니다 ^^*

아저씨:아가씨 혹시 핸드폰이써? 핸트폰

저:네...

아저씨:내가번호주께 핸트폰조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뭥미.. 저는 좀 거절하는거 잘 못하거든요.. 번호야 삭제하면 되니까....일단 핸드폰을 드리고 번호 찍어주셨어요)

아저씨:아가씨 너모 예뻐 예뻐다고

저:네...

아저씨:남차친구이써?

저:네 있어요^^;;;;;

아저씨:아...아가씨 너모 이쁜데

           내힐 여기서 만날래요?

(여기서부터 이상해씀)

저:네?? (저는 진짜 빨리 버스가 오길바랬어요.. ㅠㅠ 전 진짜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거절 잘 못한다고요...대충 알겠다 그러고 안만날려했죠)

아저씨:나 한쿡여자 너모조아 아가씨 너모예뻐 나 한쿡여자 마니마니사랑해

저:아네..................

아저씨:내힐 만나자 내힐

저:저 내일 어디 가봐야되서요 ㅠㅠ;;

아저씨:그럼내힐모래

저:남자친구랑 약속있어요..

아저씨:아쿠레?.......이료일에만나자이료일

저:아..............ㅠㅠ네 (전 이 상황을 빨리 넘어가고 싶었어요 정말 무서웠다고요...)

아저씨:약쏙이야 꼭 나와야대 아치메 저나해 니 번호 알려줘

저:저 핸드폰 산지 얼마 안되서 번호 몰라요; (물론 뻥이죠...)

아저씨:아쿠레 그럼 전화콕해 문차도 자주하고.....

저:아네;.;;;;

아저씨:술..술머클줄알아?

저:저 학생인데요... (교복입고 있었어요... - -) 아저씬 몇살이신데요?

아저씨:아...나 삼쉽살

          그래... 아가씨 학쿄 어디야?

저:아저......xxx고 여.......

아저씨:아....칩 어디야 집?

저:강남대 근처요...

아저씨:악쑤 한번해 문자 자주하고 저나꼭해! 버수왔다 난 스리랑카 사뢈이야

저:;;;;;;;;;;

아후시규나ㅓㄴㅇ;ㅣ험;ㅑㅣㅗㅎ녀ㅣ댜ㅏㅇㄴ슈ㅣ발

답답해 죽을뻔 했어요

제가 아저씨 버스 타시는거 보고 예의상 웃어드렸는데

진짜 엄청 좋아하시는 거예요 - -

전 진짜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바로 남친한테 전화하고 번호 지우고..................................

학교 괜히 알려준 것 같기도 하고...

설마 쫒아오진 않겠죠

저 진짜 무섭거든요.

한국인도 아니고 외국인이라서 예의상 친절친절 개친절하게 말씀을 해드렸지만

한국인이 제 번호 따가도 저는 쫌 무서워 하거든요 ...

근데 외국인... 거기다 고딩도 대딩도 아닌....30대 아.저.씨.................- -

저 위로좀 해줘요 ㅠㅠ

제가 쉬워보인걸까요ㅡㅡ?

후...............

원조교제 하러 한국말 배워서 한국오신건지 뭔지 정말 기분 나빴어요

학생한테 술을 권하질 않나. 처음보는데 너무 무례하신 것 같았고요

스리랑카랑 우리나라랑 법이 많이 다른가요?

거긴 학생도 알코올 섭취가 가능한가봐요?

무섭네요 무서워 이래서 밖에 나갈수나 있습니까...........

아......................................이 글의 요점은

암튼 저 위로받고 싶어요 ㅠㅠ 진짜 마음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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