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서울이 집이고....시집은 6시간 거리에 있습니다....당근 당일치기 힘들고...암튼..그래서뤼 약 2달간 찾아가지를 못했습니다...그리고,거의 서울로 오십니다..명절떄도 그렇고 제사떄도 그렇고..항상 오십니다..오시는걸 더 좋아하십니다..
근데 이번에 오셔서는 술드시고는 한번도 안내려 왔다고 너라도 내려와야 하지 않냐고...집에서 할일도 없으면서(저 전업주부)내려와서 시아버지 밥하고 빨래해야지 하시더라구여...(울컥...집에서 논다고 무시하는거 갔기도 하고...)암튼 그냥 참고 웃으면서....차비가 넘 비싸서여..라고 얼버무렸다..
그러더니...네가 시동생한테 잘하냐..시부모한테 잘하냐 그러십디다...
요새 시동생이 서울 와서 공부하는라 주말마다 저희집에 옵니다...주말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암튼..다 이해합니다...공부하니까 그럴수도 있고...월요일에 다시 공부하러 고시원갈때도...밑반찬 싸주고...주말마다 우리도 못먹는 한우(요새 한우 비싼거 아시죠? )로 불고기며 장조림이며...다 해주고..
암튼 주말에 시동생 저녁거리고 4~5만원 씁니다...(한우가........3만원정도...이래저레 반찬값)
그렇게 하고.......남편이 시동생 용돈 줍니다...
근데.......시부가 네가 시동생한테 잘하냐........하시기에...울컥...못참았습니다...
제가 뭘 못했는데여...그랬더니...용돈을 한번 줘 봤냐.....어쩌구 하십니다....울컥..용돈은 오빠가 주는데여.......라고 말했는데..그만 울음이 나와서뤼...그자리를 떳습니다...빨래 널어야 한다고 하고..........
글쎼...그냥 울컥 했습니다..저는 해준다고 했는데...밥반찬도 몸에 좋은걸로 햄이런거 안쓰고 생고기 쓴다고....멀리까지 가서 장봐오고..암튼..그랬는데...그냥 그래서 울컥했습니다..그리고 밤새 울었습니다..
첫마디가 용돈 안줘서 잘 못한다는데...저 신랑한테 생활비 받아서 씁니다...그리고 신랑이 시동생 용돈
주는거 얼마주냐..왜주냐...안그럽니다...주면 주려니 상관안합니다...
아버님은 뭐해주셨는데여..라고 말하고 싶어여...
저 생일 선물로 뭐 받았는지 아세여? 신랑은 생일 선물로 골프채 선물 받았는데...전...화장품 샘플하고 시어머니 입던 옷 줍디다.....그러면서 시아버니 옆에서 거들며 하는말.........화장품 샘플만 쓰는 사람도 있다...이게 제일 좋은거다 하십니다...바보같은나......웃으면서...저 샘플 좋아해요 했습니다...헉~
또.....제가 늦둥이라서...친정 엄마 아빠가 나이가 많으십니다...근데...친정부모한테..글쎼 노인네 노인네 합니다.....헉...그것도 그냥 웃으면서...그러게여..했습니다..
암튼 다 참고 그랬는데.......그날 용돈을 줘봤냐...잘한게 뭐 있냐 한마디에...그만 자존심이고 뭐고 무너지고..그냥 펑펑 울었습니다...그동안 쌓인게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시부모는 내려갔고......그 다음날 시모가 전화와서는.....시동생 주말에 오라고 해서 따뜻한 밥해줘야 한다....하십디다.....또..그러더니 금요일에 또 전화와서는 꼭 따뜻한 밥 해줘야 한다..꼭~~~부탁한다...하십디다...헉~~~'언제 안했나요'라는 말이 턱까지 왔다가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일요일에 다들 있는데서..제가 그렇게 울고 나서는 전화도 안한다고 시엄마 한테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아들 붙들고 서운하다고 하시는거 같더구만요...시동생 바꾸고 다시 신랑 바꾸고...
신랑이 제 기분도 생각해야지 어떻게 아무일 없듯이 전화하냐고,,,,그렇게 말해주긴했는데..그말에 시모가 더 열받을꺼 같더만여....시모는 아들이 모두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는분이십니다...
그런 아들이 큰소리 내면서 그랬습니다.....
어찌해야 할지.....시모한테 전화를 해야 하나여...지금 이상황에서...
그리고....제가 정말 못하나여?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