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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년차 왕고알바생ㅋ

차인 남자 |2009.05.06 20:32
조회 1,158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차인남자구요 ㅋ

 

전주에서 주말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한답니다 ㅎ

1년차가 되었기에 제가 제일 왕고 알바생이랍니다 ㅋ

JJ대학교 기숙사 앞쪽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데

여느 때와 같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자취방에 들어와 밤낮을 바꿔야하는

초콤 힘든 점이 있지만 나중에는 별개 아니드라구요 ㅋ

누구나 그렇게 하리라 압니다 ㅋ

 

그렇게 출근을 해서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총 12시간을

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평상시 점장님과 같이 일을하면서 1시정도에 퇴근을 하시지요 ㅋ

혼자 남아 편의점을 지키며 시간을 보내는데

요즘 대학생들의 형편이 않좋은지 예전에는 새벽 2시까지 정신없이

계산에만 열중했는데 요즘은 그냥 널널해져서 점장님이 안에 계실때는

담배 한대 피고 들어오죠.

 

혼자남아 있으면 물류차가 2번 들어옵니다.

2시정도에 유제품과 냉장식품, 냉동식품 이렇게 들어오고

5시정도에 김밥과 빵이 들어오지요

 

근데 손님들은 참 기가막힌 타이밍에 잘오는건지 뽀록인건지

아님 알고들어오는건지 참 궁금한데.

 

물류차가 왔다하면 손님이 우르르 들어오드 라구요 -ㅅ-ㅋ 이건 뭔...

냉동식품은 언능 넣어야 되는데 요노무 손님을...야참을 참 잘드셔요..

찌밤...가뜩이나 저희 가게는 대학생들 주로 상대하는 곳이라

다른 가게에 비해 물류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게 손님들상대하고 정리까지 다하면 어느덧 새벽 3시...

담배 한대나 필까 하고 나가면 바로 손님 하나 또 들어 옵니다.

그것도 담배 사가는 손님 -ㅅ- 붙인거 끄고 들어가면 참...허탈하지요? ㅋ

 

또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여자 손님이 들어오드라구요 ㅋ

중국인 여자였는데 소주 2병과 물한병 안주거리 좀 들고 와서

열심히 바코드를 찍는데 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드라구요

 

중국녀: 저기...어디사세요?

저: 네? (뭐지 뜬금없이?)

중국녀: 혼자 사세요?

저: (잉?) 네??;; 그렇긴 한데..왜요?

중국녀: 친구하나가 술에 취해서 그런데 하룻밤만 재워 주시면 안돼요?

저: (와우...) 그럴 사정이 안돼네요 ^-^;;

 

요즘 세상 남의집에서 재워달라니 놀랍네요 ㅎ

혼자 자취하는데 어떻게 알았가니 물어볼까요? ㅎ

게다가 술취한 친구라는데 뭘 믿고 재워달라는건지 ㅎㅎ.;

그렇게 또 보내고 손님이 또 오더군요.

 

양담배 찾으시는 분들 그 표정 정말 잊지 못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저희가게에는 당시 국산만 있었기에

던힐이나 마일드 세브등등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지요

사러 들어오시면 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양담배는 팔지 않습니다"

요러면 힘들게 언덕을 걸어 올라와 드뎌 편의점이다!

여기서 사면 되겠다 하고 들어왔는데 정작잇는건 국산것들...

그 고된 노동 잘 이해합니다 ㅋ 하지만 제발 표정 관리점...ㅋㅋㅋ

황당에서 허탈까지의 표정이 재대로 나오더군요 ㅋ

 

그리고 꼭 이런 손님 하나 있습니다.

술먹고 들어와 테이블에서 조용히 잠드시는 분....

제발 집에좀 들어가세요...편의점은 여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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