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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관리를 장인이 하고 있어요!! 어쩌나!!

아이쿠나 |2009.05.08 16:59
조회 661 |추천 0

황당하지만 정말이랍니다.

 

저는 월급관리는 아내에게 맡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아내에게 월급통장, 적금통장을 주었읍니다.(결혼5년차)

- 정확하게 말하면 결혼전 어머니가 관리하던 통장이 고스란히 집사람에게로 간거죠.

 

집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본인들이 직접 돈관리 안 해왔던 터라 힘들었죠.

아내에게 낮에 은행들려보고 상품카다로그 가지고 오라고 했죠.

그거 보고 어떻게 할지 의논하자고..

 

아내는 흘려듣고 그냥 내버려 두더군요.

(집사람도 자립심이 부족해 처가부모가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러던것이 결혼후 2,3달후에 장인어른이 금리높은곳 알아봐준다면서 새마을금고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높은 금리의 상품을 소개시켜주더군요.

도장이며 신분증이며 빌려가서 본인께서 직접 거래를 터셨구요.

 

자동이체를 안해서 달마다 들어가는 입금을 장인이 대신하다보니,

어느새 월급통장, 적금통장, 도장.. 모두 장인이 가지고 계시더군요.

 

얼마 안되는 월급이지만 저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관리를 잘하셔서

금액적으로 상당히 만족은 합니다.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는 저희가 가지고 있으니, 그거는 저희 요량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남들보기도 그렇고(아는 사람은 없읍니다. 쪽팔려 얘기할수도 없죠..)

원칙적으로도 저희가 하나의 독립된 가정인데 저희가 돈 관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집사람에게 이런얘기를 하면 알았다고 얘기는 합니다.

지금 돌 다되어가는 아기를 키우는데, 조금 더 자라서 자기가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자기가 하겠고 하는데... 글쎄

 

지금이 편하다고 계속 이러면 안 되는거죠?

아이가 나중에 커서 알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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