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거주중인 프리랜서 VJ쯤 되겠죠..
몇일 전!!!
예비군 훈련 통지서가 날라 왔더라구요..
5월 11일 ~ 5월 13일까지 양주에서 2박3일을 보내야 된다고 생각하니
한숨한 후~( 그저 난 귀찮을 뿐이고! )
안 그래도 치핵과 치열이 혼합하여 힘든데..
예비군 갈려고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약수역근처에 있는 S병원을 찾았죠..
의사선생님께서 항문을 살펴 보시더니 하시는 말이
의사 : 고생이 꾀 심하셨겠어요
저 : 정말 심했어요ㅠ_ㅠ
의사 : 내일이라도 수술이 가능한데 잡아 드릴까요..
저 : 생각하며(예비군!!! 귀찮다!!!) 두번째 하는건데 (간절)정말 안아픈가요??
척추마취를 하는 거라 안 아프다는 말에 혹해서 그 다음날 5월 2일 수술 예약을 잡고
바로 병원에 입원을 했죠.
친절한 간호사님들 (생각) 손이나 한번 잡아 봤으면..
수액을 맞고 좀 누워 있다가 저녁식사가 나왔는데.. 역시 병원 밥맛은 정말 구려!
간호사 : 10시 이후엔 금식하셔야 해요
웅넴.. 그런데 주위에서 아저씨들이 먹을걸 주면서 괜찮아 안죽어..
먹을래 ? 말래 ? 이러는거 아임니꺼 ㅠ_ㅠ
저녁도 영 시원찮게 먹어서. 에잇! 모르겠다.. 주세요..
어구적 어구적 먹다고 간호사한테 걸려서 댄통 혼나고 ㅠ_ㅠ 담배펴서 혼나고 ㅠ_ㅠ
어찌되었건 수술이 잡혀 있으니.ㅋㅋ
일단 잤죠 새벽에 깨우더라구요.
5시!!!! 평소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인간이 아닌데!! 왜 대체!! 왜!!
간호사 : 관장하셔야 해요!!
웅넴 .. 관장을 하고 만사 귀찮아 11시까지 자다가
드디어! 수술실 앞! 갑자기 흐르는 땀.. 여기가 어디지? 왜 왔을까?
수술실도 들어간 순간 (대학병원 수술실을 쫌 고급스럽다고 해야 할까?)
이건 수술실이 좀 .. 거미줄에 미친듯이 긴장..
마취를 하고 점점 다리에 감각이 ..
의사 등장! 오 항문이 왜 이래 - _-? 동네에서 한 돌팔이 의사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 놈의 돌팔이 때문에!!
남들은 3~6개 땔때 난 10개 때고..에휴 20년 동안 달고 다니던 치핵과 치열 오!!!!!!
남들은 10분 걸릴꺼 난 50분 - _-
고통 5배 ㅠ_ㅠ
하루종일 자빠 자다가 새벽 1시에게 깨서 ㅡ.,ㅡㅋ 간호사거 없는 틈을 타 또 흡연!!ㅋㅋ
전 2박 3일 입원이라서.. 하루 적었는데 쫌 길조잉? 이틀밤 생략
마지막 날 대변을 봐야 퇴원이 가능하다고 해서..
대변을 볼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헉!!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고통 ! 뉨히- _-;;
집엔 어떻게 가란 말인가? 남들은 한두대 맞던 진통제 주사..전 ..3일동안 총 18대..
3일째 밤!
참을수 없는 대변! 윽! 진짜 진짜 무섭다..ㅠ_ㅠ
화장실이 대변이 ㅠ_ㅠ
2번째 대변도 첫번째를 능가하는 고통 ㅠ_ㅠ
진통제 약뿐인데 최소 30분은 있어야 되는데..
난 ~ 아팟을 뿐이고!
난 ~ 열이 났을 뿐이고~
4일째
좀 걸어다니면 괜찮겠지 좌욕도 열심히 해주고.
밥도 짓대 짓대 먹고! 약도 먹고 열심히 걸어보고 담배도 열심히 피고?ㅡㅡㅋ
대변에 순간 오오오오오오 안 아프네가 아니네 - _-
진짜 죽는다 죽는다 난 죽는다..( 아파서 )
새벽 4시부터 춥고 땀나고 열나고 ㅠ_ㅠ
새벽 6시까지 앓다가.. 정말 정말 안 누르려고 했더 119 ㅠ_ㅠ
저 : 아저씨..ㅠ_ㅠ 죽을꺼 같아요..
119 : 무슨 일이신가요..
저 : 치핵과 치열을 10개정도 때고 5일째 되는 날인데요..
열이 너무 많이나요.. 죽을꺼 같아요..
119 : 출근 전이라서 그런지 무쟈게 빨리 오시는 119 아저씨..
저 : 감사합니다.. S병원으로 좀 부탁드려요..
(정말 그 정도 까진 아니였는데 택시비를 벌고자..ㅋㅋ)
병원도착 이젠 제가 알아서 들어갈께요..
당직하시던 의사님..
여기 누워보세요.. 체온기로 열재는 줄알고 누었더니 바지를 벗으라네?
항문만 유심이 보시더니 다시 입원!!
- 생략. 오늘 퇴원!! (팔이 아픈 관계상)
이게 무슨 대단한 이야기라고 길게 적었냐 하믄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대변의 고통!!!!!!
남들에게 알리지 못하는 심적 스트레스..
날리고자 .. 이렇게 몇자 끄적였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병 없이 행복했으면.. 난 ~ 바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