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작가 의협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_-
*친구의 고민*
평소 지독히 씻는걸 싫어하며-_-
항상 끈적한 개기름과-_- 특유의 쉰냄새를-_-
온몸에 버젓이 쳐발르고 다니는
친구놈 한마리가 나를 찾아왔다
녀석은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지
떡판이 심하게 굳어 있었고
녀석의 사지는 짙은 소주 냄새와
특유의 쉰냄새로..
이미 환골탈퇴 되있었다-_-
이윽고 녀석은
의아해 하고 있는 나의 눈까리를..;;
계속 뚫어지게 노려보며-_-+
말없이 줄담배를 연신 피워대더니
녀석의 쉰냄새에 더는 견디지 못하고
구석 벼룸빡에서 살짝 토하고 있던 날-_-
눈물을 흘리며 강하게 안아주더니만
동네 호프집으로 손수 날 업어갔다-_-
* xx 호프집 *
친구 : 휴우~
협 : 임마..무슨 일 있냐? 너 왜 그려?
친구 : 협아..나 미치겄다..
협 : 원래 항상 미쳐있었잖어-_-
친구 : 샹늠..-_-
협 : 그려..무슨 일인데..말해봐..
친구 : 아..씨발..정말..쪽팔려서..너무..쪽팔려서..T.T
협 : 그렇게 강한거냐?-_- 이제 그만 주딩 좀 오픈해봐
녀석은 힘들게 소주를 연거푸 퍼마셔 대더니-_-
정말 어렵게..어렵게..고민을 털어 놓았다
친구 : 협아..
협 : 응-_-?
친구 : 너 혹시..
협 : 어..
친구 : ..곧츄에..여드름; 난적 있냐?
협 : -_-......(적막)
친구 : -_-.......
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개늠-_-
협 : 너 곧츄에 여드름 났냐?;;ㅋㅋㅋㅋ
친구 : 어,엉 -_-;
협 : 씨발; 어떻게 거기에 여드름이 나지?-_-
친구 : 얌마..나 심각혀..정확히 기둥 바로 3cm밑에 낫었어..-_-
협 : 임마..;;괜찮어-_- 안죽어-_- 까짓것 배에 힘 꽉주고 짜버려-_-
친구 : 친구야..제발 닥치고 내 말 계속 듣기만 해줘..-_-
협 : 어,엉 -_-;
친구 : 그려 니말대로..갑작스런 내 곧츄의 여드름에 난 환멸을 느끼며
혹 성불구자가 될지도 모를 어이없는 공포감에..
거사일을 잡고..여드름을..짜내기로 결심 했었지..
협 : 짤때 안 괴롭디-_-?
친구 :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똥꼬 여드름 짜는 고통과 맞먹어..T.T
협 : 씨발!!; 니가 그걸 어떻게 알어?;;너 혹시...-_-......
친구 : 그려 씨발 똥꼬 여드름도 짜봤었다ㅠㅠ
협 : -_-...질렷다..
친구 : 암튼;; 그렇게 지독한 통증을 느끼며;;
묵묵히 곧츄의-_-여드름을 짜고 있는데..
협 : 어...
친구 : 씨발 갑자기 할머니가 방문열고 들어온거야..-_-
협 : 헐..-_-
친구 : 할머니는 내 곧츄의 여드름 액체와;;
빨개 벗고 가부좌를 틀고 있는 내 모습과 벗 삼아있는-_-
벼룸빡에 널부러져 있는 티슈들을 보시더니..-_-
협 : -_-..탁탁탁인줄 아시고 오해하셧겠다..-_-
친구 : 날 심한 경멸의 눈으로 빤히 쳐다 보시는거야..ㅠㅠ
정말..씁쓸했었지..ㅠㅠ
협 : -_-;어,엉 그래서-_-?
친구 : 그래서 난 재빠르게 잔머리를 굴려..곧츄에 담뱃불이 떨어져서..
화상의..염증을 짜고 있는 거라고 말씀드렸지..-_-
협 : 그냥 솔직히 곧츄 여드름 짜는 거라 말씀 드리지 -_-;
친구 : 제발!!제발!!!!!아가리 쉣업!!!
협 : 씨발놈아!! 그걸 변명이라고 말씀 드린거냐;; 닌 빨개 벗고 담배피냐-_-?
친구 : 함만 더 씨부리면 선빵이다..
협 : -_-..미안합니더..
친구 : 그랫더니 할머니가..표정이 또 다르게 굳어지시더니..
화상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덧난다며..
협 : 설마.....-_-........
친구 : .........된장 발라 주셧다.....
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어,엉 -_ㅠ 나 어떡해 씨발롬아 할머니가 매일 밤바다 날 치료;;중이셔;;
협 : 아..아 정말 압권이다-_-;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려..그 수밖에 없어..-_-
친구 : 씨발롬아 쪽팔리잖아...ㅠㅠ
협 : 곧츄에 된장 발르는것보다 쪽팔릴까? ㅋㅋㅋㅋㅋ
친구 :어어어엉 ㅠㅠ.....나 어떡해 ㅠㅠ
협 : -_-...........
결국 녀석은 걍 솔직히 말씀 드리라는
나의 충고에도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린 듯
심하게 괴로워하며-_- 나와 헤어졌고..
난 돌아가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처절했던;;
친구놈을 위해..
다음 날 아침
녀석의 집에 손수 찾아가
..녀석의 할머니께 진실을 꼬발랐다..
-_-
사정 이야기를 들으신 할머니께선
황당함에 쓴 웃음을 지으시며
저쪽 구석에서 심하게 괴로워 하고 있는-_-
녀석을 살포시 안아주시며;;
토닥토닥 격려해;; 주셧다..
그리곤 한 말씀 하시더라..
" 이놈아..진작 말하지..할매 걱정했잖아..."
할머니가 손주를 걱정하는 맘은 다 같다..
"웃겻으면 추천 주세요-_- "
[검객 - 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