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저는 제 과거를 돌이켜보면 항상 주연이 아닌 사랑의 조연이 되었었네요...ㅎㅎ
참 웃기죠...꿈많은 20살떄도...교회에서 알게된 동생(여)이 있었는뎅...저랑 가까운동네에 살고
얼굴이 이쁘고 나를 무척 잘따랐습니다.. 나한테 이쁜편지도 자주보냈었고...왜 답장안보내냐고..
투덜대면서...그리고 제 친구가 그애를 좋아했습니다...사실 그당시 맘속엔 저도 그애를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표현은 하질 않았습니다...그러던 어느날 내방에서 그애랑 둘이 있었는데...제가 그애를
떠보기위해 물었죠...xx야...내친구xx가 널 그렇게 좋아하는데...넌 왜 그러니?? 그랬더니만...
그애가 벌컥 화를 내면서 " 오빠는 내가 그오빠 좋아하면 좋겠냐고" 묻더군요...맘속으론 그말에
아주 좋아하면서도 난 내친구를 동정하는 발언을 그애한테 했습니다...그래도 니가 잘좀 대해줘라..
그런 나날이 지속되면서...어느날은 내친구가 싱글벙글하면서 내게 말하더군요...내친구가..그애를
가졌다고...맘속이 참 허탈한것을 그때 느꼈습니다...말로는 표현할수없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순간이였으니까...이런 비슷한 경험이 제가 첫직장에 입사한 후에도 이어졌어요...
귀엽게 생긴 여자 입사동기와 친하게 지냈는데...맘속으로는 이성으로..애인관계로 사귀고 싶었지만..
그렇게 표현을 못하곤...그냥 편하게만 그여자와 지내던중...나보다 2살 더많은 다른남자 입사동기한테
그녀를 뻈겼습니다...우리 셋은 항상만나면 회사 험담하고 회사얘기하믄서 술도 마시고...같이 놀고
그랬는데...결국은 내가 아닌 그사람이 그녀를 채가더군요...ㅎㅎㅎ...
전 2년재 대학을 나왔고...그녀는 4년재 대학을 나왔습니다...그녀가 어느날은 나랑 웃으며 얘기하다가..
나보구 그러더군요...제가 4년재 대학을 나왔더라면...나랑 사겼을꺼라고...ㅎㅎㅎ...
제 성격....저자신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저는 왜이다지도 남자답지 못한것일까요???
자존심때문일까요??? 내가 저여자를 맘에두고 있는데...괜히 프로포즈했다가...딱지맞으면...
내자신이 괜히 초라해지고...엄청난 자격지심에 휩싸이게 될까바...그런걸까요???
전형적인 a형의 남자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제자신이 참 싫은데....지금은 결혼적령기가 지난 나이에도
여전히 전 혼자입니다...외국인회사에서 매니져로써...만족하며 살아야할까봐여...
이런식으로 자위하며 언제까지 살아야할지...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는데...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우리누나가 둘이나 있는데...그중에 큰누나는 큰매형과 연애시절....둘이 그렇게 싸웠답니다...
또 큰누나가 그렇게 싫어하는데도...경상도 사나이의 특유의 밀어부치고 터푸한 성격에 못이겨...
결국은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있는데....저는 그런용기 마저 없는것 같아요...
회사 업무에 임할때는 안그런데...왜 이성문제에서만은 이렇게 소극적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만큼은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있고 추진력이 막생기는뎅...왜 이성문제에서만큼은 이리도
우유부단한지 저도 모르겠습니다...제 팔자인가...
여자들이 저한테 그럽니다...저 이런얘기 많이 들었어여...여자들이 저보고 그럽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부인이 되게 좋아하겠어여...또는 여자친구가 되게 좋아하겠어여...
제가 약간 꺼벙한듯하면서도...좀 유머가 있거든여...ㅎㅎㅎ...좀 엉뚱하기도 하고...
순진해서 그런지 뻔한 거짓말도 잘속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한테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