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하다 몇일전 겪은일을 적어봅니다 ㅋㅋ (이렇게들시작하던데...)
그때 시간은 대략 3시반정도. 날씨는 너무나도 화창하였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고있었습니다.
집앞 대문 3M 앞에 왔을때쯤 어떤 아줌마와 찌질해보이는 아저씨
(아줌마는 그런대로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었고 아저씨는 좀 뭔가 부족한? 등산바지에
아주~ 신축성 좋아보이는 티셔츠를 입고있었어요~)
가 저희집 대문에서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주택이며 2층에 살고있습니다)
이곳에 5년넘게 살고있었지만 이시간에 외부인이 집에 온걸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부모님은 맞벌이 하셔서 늦게 오시거든요. 그래서 그 시간에는 손님이 올수도없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 아랫층에 손님이 왔었나' 라고 생각을했죠.
그런데 그 아줌마와 아저씨가 저와 눈이 딱 마주치더니 급빵끗하면서 눈에는 눈웃음가득한 표정으로 저에게 접근(?)을 하는것입니다. (뭥미...?)
순간 전 당황해서 그냥 대문으로 들어가려는데...
제 팔목을 턱! 잡더니 바로 하는말이
"학생 우리가 지금 좋을일을 하러다니는사람인데"어쩌구저쩌구 ... 이러면서 놔주질 않는겁니다. 참내...
그사람 말인즉 " J대학교 앞에서 좋은취지로 여러 사람들 모여서 조상님들을 숭배하는 자리가있는데 꼭 한번 와. 학생집에 안좋은 기운이 돌아서 조상님들의 노를 풀어줘야된다" 라는겁니다. 그땐 왜그랬을까요... 전 그냥 착하게 "아..네.." 하고 들어가려는데...
또 손목을 콱 잡는겁니다. 아놔 신발끈... 그러면서 "진짜 내가 나쁜의도가아니라 학생이 걱정되서 그래... 꼭 와서 조상님들 노를 풀어야되" 이말을 서너번을 했습니다. 찌질한 아저씨는 옆에서 "맞어" "그럼그럼" "옳거니" 하면서 맞장구를치고...(다시생각해도 찌질하다...)
은행가야되는데 ㅜㅜ 시간은 4시가 거의 다되가고... 슬슬 짜증이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첨에 참다가 한번 폭발하면 끝을 보는 성격임...)
그래서 저는 " 지금 제가 일이있거든요. 알겠으니까 이손놓으시고 가세요~" 라고하니깐
"학생은 꼭참석해야된다 안하면 큰일난다" 또 이러면서 계속 제손목을 잡고 안놓는겁니다. 아...진짜 그때 생각하면 ㅋㅋㅋ
한번더 참아봤습니다. 그러고는 "저는 불교 다니고있고. 제사도 집에서 다지내니깐 더이상 신경쓰지마세요." 한마디 하고 대문을 박차고 들어가는순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석가모니 시내든 앞으로 몇년후에 끝난다. 그순간부터 뭐 조상님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좋은곳으로 가려면 미리미리 조상님들의 노를 풀어야된다
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서.. ㅋㅋㅋ
그냥 꼭지 돌일도 아닌데... 그때 난 왜 폭발을했을까 ㅋㅋㅋ 왜그랬을까... ㅋㅋㅋ
대문에서 계단 올라가는데 그말을 하니깐 갑자기 안면체온이 급상승하며 체내혈액이
머리로 솟구치는걸 느낌과 동시에 입에서는 나도모르게 이런말에 나오고있었습니다
"아놔 신발끈들이 남의집 쳐기어들어와서 고양이랄이네 새우젓같은새끼들 아 짜증나 너일루와바 2009년아. 당신 이런집단 공식으로 하는거야? 앙? " 이러니깐 자기들은 이런모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선전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ㅋㅋ
(아저씨왈 : 맞아 공식적으로하는거야. 우린좋은사람이야~)
"공식적으로 한다고? 진짜 어이없네 이게 공식적이면 신분증이나 증명할거 있음 줘바" 이랫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데요ㅋㅋㅋ 그래서 전 계속 쏘아붙였습니다. "어디서 사이비같은것들이 와서 고양이랄 하고 자빠졋네. 말로할때언능가라" 라고했는데 또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그럼 학생은 불교다닌다면서 그거 증거를 가지고있냐고 있음 보여줘봐!!" 이러는겁니다. ㅋㅋ
참 저도 신기한게 몇일전에 불교 법당에서 수계를 받았거든요 ㅋㅋ
왼쪽팔에 향으로 지진 흔적과 수계증을 보여줬습니다. ㅋㅋㅋ
아 그표정 아직도 생각나 ㅋㅋㅋ 완전 좌절표정 ㅋㅋㅋ
그러면서 아무말 못하다가 또 소리를 지르며 "내가 진짜살다살다 내가 너한테 어디 나쁜데 가라고햇어? 좋은자리있다고 거기 가보라고한거지? 내가 무슨 종교단체도 아니고 단순히 좋은 모임인데 거기 가라한거가지고 욕을 하고 난리네~" 이러면서 동네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니 주변에서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다 나와서 보는겁니다ㅋㅋ
그때 아랫층 아주머니가나오시면서 이사람들 아직도 안가고있네. 아까 우리집에도 무작정들어와서 어디가자고이야기했다고 하시길래 옳거니 하고
"당신들 주거침범죄로 신고하기전에 꺼지시고 다시는오지마세요"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 " 신고하려면해~ 우리가 뭐 경찰 무서워하는사람인줄알아?" ㅋㅋㅋㅋ
(옆에 찌질한 아저씨 왈 :"그래 안무서워", "신고해도 아무렇지않아"
아놔... 진짜 112 신고했습니다 ㅋㅋㅋ 5분정도 후에 지구대에서 오더군요.
그순간 또한번 좌절하는 표정을 짓는 아줌마 아저씨 ㅋㅋㅋ
경찰아저씨가 오셔서 무슨일이세요? 학생이 신고하신게 맞죠? 라고 하길래
전바로 "예 제가 신고했구요. 1시간전에 이사람들이 저희집 대문에서 나오는걸 보고 이상하다 느꼇는데 알고보니 사이비종교더라구요. 2층에 사는데 2층집에는 아무도 없는상황이었고 1층에사시는 아주머니만 계셧어요. 이사람들 당장 처리 안되면 주거 침범으로 고소장 접수할겁니다." 라고 말을하니깐 경찰아저씨가 "왠만하면 동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끝내는게 어떻겟는가? 집안에 도난되었거나 피해 상황이 있으면 접수하는데 도움줄게."
라고말한뒤 사이비들한테 가서 똑같이 뭐땜에 그러셔요? 라고 경찰이 말했습니다.
갑자기 사이비들 수그러들더니 " 아니 내가 다른것도 아니고 좋은 모임이 있다고 거기한번 가면 좋은사람들 만나고 좋다고 이야기하니깐 다짜고짜 욕을한다. 진짜 어이없다" 라고말하는겁니다 ㅋㅋㅋ
하지만 어쩌겟습니까... 주거침범이 이미 성립된상태에서 증인도있으니... 게다가 저희집만 온게 아니고 앞집 옆집 다갔더군요 ㅋㅋ 그말하는순간 주변 아주머니들이 우리집에도 와서 이상한 사이비 같이가자고했다 돈을요구했다 등등 말이 쏟아져나왔습니다. ㅋㅋㅋ
다시 한번 좌절하는 사이비들... ㅋㅋㅋ
그래서 전 총대를 매고(?) 그냥 연행 해주시죠? 저는 뒤따라가겠습니다. 라고한후 사이비들 경찰차 타는걸보고 저도 바로 차로 뒤따라갔습니다. 지구대에서 간단한 조서를 쓰는동안 서에서 형사 한분이 오셔서 이래저래 저한테 묻는겁니다. 피해상황이있냐? 아니면 재산적 물리적 피해를 입은게있냐? 그래서저는 재산적으로나 물리적피해입은건없는데요. 이사람들이 동네시끄럽게하고 전 은행갈시간에 가지도 못했다고 라고말을하니
형사가 웃으면서 "자네가 참으소. 담배 태우나?" "예" "담배 태우면서 이야기나 합세" 하시고선 지구대밖에서 담배한대 주시면서 "세상이 어려우니 저런사람이 급속도로 늘어나고있어. 하지만 재산 물리적으로 피해가 없다면 처벌도 힘든게 실정일세. 자네가 안속아서 다행이지만 속은 사람들은 신고를 하지도않아. 그나마 다른사람 당하기전에 신고된게 다행이지"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저 " 예..." 라고할뿐 ㅋㅋ (솔직히 할말도없었거든요 ㅋㅋ)
형사가 다시 말을했습니다. 저사람들 지금이상황에서는 처벌이 힘드니 일단 들어가고 나중에 처리된상황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전또 "예..."
그러면서 조서 마무리짓고 지장찍고 나왔습니다.
뭐 솔직히 신고할맘도없었는데 그놈의 꼭지가... ㅋㅋ
그냥... 이런일 있었다구요 ㅋㅋ
100% 실화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