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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곳이 다 있네요 ㅜㅜ

별별 |2009.05.12 14:37
조회 35,439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에 사는 20대 중반 직장녀 입니다  

오늘 톡에 어떤분이 어버이날 백화점 명품관에 불친절한 직원에 관한 글을 올리셨길래

저도 몇일전 어버이날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간 곳에 관한 이야기를 쓸려고 합니다

조금 깁니다~

 

5월 8일 당일 아침에 오빠가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내서 조부모님과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나 하자고 했습니다  

다 같이 모일 시간도 잘 없는데 이 참에 모여서 밥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제가 예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더 일찍 예약을 했어야 하는건데.. 당일날  예약을 할려고 하니 왠만한 곳은  예약이 다 차서 안되더라구요

몇군데 전화 해보다가 창원 상남동에  아라**  라는 한정식집에 전화를 해서 예약한다고 하니 전화상으로 미리 메뉴를 정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어떤 메뉴가 있는지 몰라서 그러니 가서 정하면 안될까요?" 라고 물으니 직원이  오늘 손님이 많아서 미리 정해야 한다고 해서  12000원 짜리 정식 6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오빠는 먼저 도착했다고 연락받고 저는 조부모님과 부모님을 모시고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안내하시는 분도 없고 룸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서 예약되 있는 자리가 어딘지 몰라 우왕자왕 하고 있는 찰나에 구석방에서 오빠가 불러서 들어갔습니다

 

10분~15분쯤 기다리다가 음식이 안나와서 옆에 테이블 서빙하는 직원에게

"저기 12시 반에 예약하고 왔는데 음식이 안나오나요?" 라고 물으니 직원이....

"12시 반에 예약해도 다 와야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기다리셔야 되거든요??"

이렇게 말을 했는데 말투가 마치 가르치듯이 넌 그런것도 모르냐 오히려 저한테 되묻듯이..  ㅡㅡ;; 쫌 기분이 나빳지만 오늘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했죠..

 

음식이 나와서 셋팅이 되고 음식을 먹고  다음 음식이 나올때 쯤에 직원이 와서

테이블 위에 있는 빈그릇을 치우다가 제가 음식을 덜어서 먹고 있는 개인접시까지

홱~ 가져가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놀래서 " 어! 먹고 있는데.."  라고 말했는데

직원분이 아무 대꾸가 없어서 저는 못들었는지 싶어서 "저기 저 먹고 있는데요??" 

이렇게 말했는데도 대답도 없고.. 무슨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나 참 .. 제가 투명인간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서빙하실때 보통 직원분이 " 맛있게 드세요" 라든지.." 여기있습니다" 라든지 이런말은 하지 않나요??  툭 놓고 쌩~ 가버리는 곳은 처음보네요.. 그것도 가격이 싼 음식점도 아닌데..

번화가에 있는 조금 큰 음식점인데..

서비스가 왜이리 엉망인지.. 이럴거였으면 차라리 김밥나라를 갈것을 그랬네요;; 휴~~

필요한 것이 있어서 벨을 눌러도 아무도 오지도 않고 직원들 표정을 보니 뭐 하나 시키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기분좋은 날이고 짜증 내지 말고 빨리 먹고 가자라고 생각하고

다 먹고 일어나서 계산을 할려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고.. 계산해주세요 라고 불러도 직원중 누구 한명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어른들 옆에 세워놓고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

"저기요 ...저기요.. " 불러도  나오지 않길래 제가 화가나서 자기들이 받으러 올때까지 밖에 나가 있자고.. 급한사람이 받으러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밖에 나가 있었어요

입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가 그렇게 하면 되냐고 도둑도 아니고 들어가서 직원을 불러 냈나봐요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카드를 카운더쪽으로 던지며 "왜이렇게 불친절하냐고!!? "

화를 냈습니다  계산하러 온 직원은 " 뭐가 그렇게 불친절했냐고 .." 묻길래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말하기도 귀찮고 여기는 다시 안오면 되니깐..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사인을 하고 제가 카드 전표를 뗏는데 모르고 한장을 주고 두장을 갖고 나왔길래 꾸깃꾸깃해서 그 가게 입구에 버렸습니다

 

가족들과 다 같이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 계산한 직원이 나오더니 뒤에서

"지랄하네...." 이렇게 다 들리게 말을 하는 거예요 안그래도 화가 잔뜩 나 있는 데다가

손님한테 그런말 까지 하니깐 옆에 보고 있던 오빠도 화가 났는지  그 직원한테 가서

지금 뭐라고 했냐고 막 그러니깐 직원은 자기혼자 한말이라고....따박따박 대 들고

(그 직원 나이는 20대 초반에서 중반쯤.. 어리다고 무시하는건 아니예요.. ) 

그럼 우리가 가고 나서 말하던지 뒤에서 ..뻔히 다 들리게 지랄하네 이런말을 하는거예요 그런 소리를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제가 무리한 부탁이나 진상짓을 한것도 아니고 ..

죄송하다고 .. 다음에 오시면 더 잘하겠다고 이렇게 말이라도 하면 좋게 나왔을텐데

정말 직원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그 가게는 아예 직원교육이란 자체가 없는거 같던데     

손님이 오고 가도 인사도 없고 불러도 대답도 없고 살다살다 이제껏 이렇게 불친절한 음식점은 처음보네요 ..

기분좋은날에  괜히 이상한데를 가서 기분만 망치고 돌아 왔네요

저도 서비스직 일을 하지만 사람 상대 하는 일이 얼마나 피곤한지도 알고 있어요

그래도 얻어 먹으로 간것도 아니고 .... 참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ㅡㅡ;;;;

 

 

 

 

 

      

 

 

추천수7
반대수0
베플별빛물든|2009.05.13 09:48
창원 소재 맛집 ^^ 많이 이용해주세요
베플그럴땐|2009.05.13 08:19
나이값 못하는 어른과 싸가지 없는 애들은 좀 패줘야해 ㅡㅡ^
베플푸디맘|2009.05.13 09:15
음식점하면서 귀찮다는듯 서빙하는사람들 보면 정말 차라리 집에서 굶어죽지 왜 팔고 있나 생각이 들게됨. 아침부터 진짜 줘 패주고 싶은 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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