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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프면 큰병원을 가라는말이 맞군요...

아파뒤질뻔... |2009.05.13 17:52
조회 32,047 |추천 2

 두번째로 글을써봅니다...

처음으로 썻던 글이 헤드라인에 올라갔었는데 글쓰는 재미가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ㅎ

 

 저는 뭐 소개를 하자면 20대후반의 성실한직장인입니다....곧 30대가 되겠죠..ㅠ.ㅠ

때는 바야흐로 한 보름전입니다...갑자기 오른쪽 턱밑으로 뭔가가 부풀어 오르더군요...

처음 부풀어 오를때는 이게 편도성인가...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입안쪽에서 부풀어오르더군요....안되겠다 싶어서 5월1일날 일반내과를 찾아갔습니다...초음파가 있는 내과죠...처음에 이비인후과를 갔지만 초음파 기계가 없더라고요...그래서 초음파있는 내과를 찾아가게되었습니다...그렇게 입안과 턱밑의 통증과 부풀어오른 혹??을 보면서 속으로..

"설마 암은 아니겠지.... 큰병이면 우짜지...별일 아니겠지...그냥 편도성이겠지..."하고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검진을 시작하고 초음파는 보더니 의사선생님 하시는말씀이....

"임파선이군요..몇일 약먹고 주사맞으면 낮겠습니다" 이러더군요...그래서 아 그런갚다...별 큰 병 아니구나..생각했습니다....그런데 주사를 2대나 맞고 약을 먹어도  턱은 더 부풀어오르고 통증은더 심하더군요...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5월6일 마산 삼X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두시간여를 기다린끝에 검진이 시작되고 의사선생님이 진단을 보시더니 하시는말씀이..

"침샘에 돌이 생긴거 같습니다" 이러더군요.....

그리고 CT를찍어보자고 해서 찍어보니...돌이 3개나 침샘안에 들어있었습니다..침샘에 염증이 생겨서 농도 마니 나오고...그렇게 침샘을 째서 돌2개는 빼내었지만...1개는 너무 깊숙히 박혀 있어서 못빼내었습니다...의사선생님 하시는말씀이 적은돌이라 밥먹을때나 뭐 먹을때 자연적으로 빠질수도 있다고 해서 놔두었습니다...아님 목밑으로 절개해서 빼내어야한다더군요...ㅠ.ㅠ

 집에와서 검색을 해보니 침샘에 돌이 생기는병을 타석증이라고 하더군요...일반 동네 의원에서 임파선이라고 해서 진단받고 약먹고 돈은 돈대고 나가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역시 이래서 큰병원을 가야되나 봅니다....그전에 안아프면 좋겟죠 ㅎㅎㅎ

이글을 보는 모든분들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의사선생님이 뺀돌이라면서 가져가라더군요... 정말 보니 엄청 큽니다...저런게 들어있으니 침샘이 막히죠... 그나저나 한개 못빼낸돌은 어쩜좋죠?ㅠ.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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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9.05.14 19:57
돌팔이 되는 것도 명의되는것도 한순간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글쓴님의 상황을 조금 정리해보면, 처음에 턱밑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개원의 내과의는 초음파를 보고 임상 상황과 이러한 상황이 잘 발생하는 '우선 순위'를 파악해서 판단하고 처방하게 됩니다. 그래서 임파선이 부었다고 우선 판단한 것이고 약을 먹으며 경과를 관찰해 보자고 하신거죠. 그런 뒤 글쓴분은 경과가 더 나빠지자 바로 큰 병원을 찾아가고 큰병원 의사는 명의가 된거고 개업의는 돌팔이가 되 버린거죠. 하지만 그 뒤 개원의를 다시 찾아가도 비슷한 경과를 보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원의는 왜 처음부터 CT를 찍지 않았나? 이런 증상으로 100명이 오면 90명 정도는 약 먹으며 경과관찰시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100명을 다 CT촬영하면 찾아오는 환자에게 쓸데없는 의료비 지출을 발생하게 한 것 뿐 아니라, 건강보험도 낭비하게 됩니다. 일반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잉진료'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정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정말 긴급한 응급을 요하는 상황이 아니면, 설사 암이라 하더라도 몇주 동안 경과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몇주동안 경과 관찰 후 치료한다 해도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죠. 장문의 글을 썼는데, 이유는 글쓴님과 같은 많은 분들의 생각이 일으키는 문제가 크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은 몇시간씩 기다리기 일쑤이고, 대학병원의 특성상 일단 환자가 심각한 상황에 있을 가능성을 더 크게 두므로 검사비용 또한 많이 들게 되죠. 결과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물론, 개업의가 심각한 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대학병원 의사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의 크지 않은 증상은 1차병원으로 가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은 길이라 생각되네요. 아 그리고 저는 개업의가 아니라 대학병원 소속임을 밝힙니다. 괜히 개업해서 어려우니 어쩌니 하실 분들이 많을 듯 해서^^
베플사랑니|2009.05.14 19:38
단순한 감기가 아닌 이상증상 같으면 반드시 큰병원에 가야 합니다. 자주가는 동네 병원 장비가 없어서 대략 문진정도 하고 처방하다가 병 키우고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동네 후배도 젊은 나이 암이였는데 좀 피곤해서 그럴거라고 돌려보냈고 9개월 후에 사망했으며, 제 장인어른도 주치의라는 종합병원 출신 개인의원에서 시간을 끌다가 결국 시간만 지체하여 돌아가셨습니다.
베플ㅋㅋ|2009.05.14 22:18
삼성병원이면..우리집이랑가까운데 사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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