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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에서 이물질이.

토마토 |2009.05.13 19:45
조회 1,098 |추천 0

쥐머리 새우깡과 석면베이비파우더, 멜라민 파동에 이어 이번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내 유명 브랜드인 'B 31' 아이스크림에서도 이물질이 나왔다.

 직장인 A씨(25.여)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평소처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B 31(가칭)'에서 판매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

 A씨는 집에 도착해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이물질을 발견, 곧바로 매장에 연락했다.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먹고 있었는데 플라스틱인지 종이인지 모를 이물질이 아이스크림 속에서 나와 너무 놀랐다"며 "바로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매장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항의전화를 한 A씨는 매장 측의 '별일 아니라는 식' 대처에 더욱 화가났다.

 A씨는 매장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포장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다. 매장에 오면 아이스크림을 더 주겠다"는 황당한 말만 들었다며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매장의 책임자는 "이물질에 대해 아이스크림을 뜨는 과정에서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또 'B 31' 본사 관계자는 "제조 시스템 상 이물질이 제조과정에서 들어갔을 확률은 희박하다"며 "소비자가 3차 기관에게 조사를 의뢰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주부 조모씨(49.여)는 "소비자들이 사실 다른 제품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먹는 이유는 브랜드의 신뢰성 때문인데 이 또한 믿지 못하겠다"면서 "앞으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아이스크림 제조가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A씨는 다른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제품을 식품의약품 안전청과 소비자시민모임 등 관계기관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의 허술한 제품 관리와 신중하지 못한 대처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B 31'은 아이스크림 하나로 세계 50여개국에 45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국내에서만 660여개의 판매점이 대도시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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