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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어떠세요?

속이까만여자 |2004.05.09 07:14
조회 3,741 |추천 0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이혼...

이혼이란거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문제이겠지만

얼만큼 더 망설이고 참아야 되는건지...

도저히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기에 님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자 써봅니다. 

지금시각 새벽 6시-

남편이란 사람 앞으론 절대로 술먹지 않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건만... 

먹더래도 10시전엔 들어오고 전화는 꼭 하겠노라고...

믿지도 않았지만 역시나 또 실망을 시키는 군요

그놈의 술...  그놈의 여자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왜 같은 여자들끼리 상처를 주는건지...

징글징글 징그럽습니다

 

전 남편이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하지도 본인이 시인하지도 않았지만

(원래 남자들은 들켰다해도 죽어라 NO라고 거짓말을하는가, 아님Yes라고 용서를

빌든가 두 가지겠지요) 우리 남편은 계속 거짓말 쪽-

하나의 거짓말을 시키기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하니 쩝...

그것도 통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저같이 일명 귀신이라고 하는 사람한테 매번 그러면서

들키니 정말 실망하지 않을수 없군요

카드사용 절대로 안합니다.  왜 들키니까...

핸드폰 절대로 안받습니다.  왜 역시 말하다 보면 뽀록나니까...

알르바이! 다 입맞추고 와선 저한테 전화해 보라고 큰소리 땅땅 칩니다.

저 절대로 전화안하지요..  왜 병신이 아니니까...

그러나---  거짓말은 언제라도 들키게 되어 있습니다.

 

술을 먹으면 외박으로 이어지고 (술도 돈이 있어야 먹는것 아닙니까)

건설한답시고 일은 열심히 하면서 생활비는 죽어라 안갖다 줍니다.

맞벌이를 했었는데 니가 그만두면 내가 벌어서 먹인다는 소리에 그만 두었더니

이제는 내 퇴직금까지 몽땅쓰고 제가 대출까지 해주었으니까요(남편신용이 별로라서..)

가정에 무관심과 무책임은 기본이고 (일요일도 없이 나가니 어떻게 충실할수가 있겠습니까)

남들한텐 너무도 잘해주고 (식당이나 호프집하는 여자들이 불쌍하다나요... 기막혀서-

친구들은 내가 너무 불쌍하다는데...절대로 그런 생각 안하는 사람) 

새벽에 술먹고와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내쫓으면 나가서 며~칠 안들어 옵니다.

그러다 집안에 행사가 있으면 그때서야 살랑살랑 되며 외식이나 시켜주고 드라이브나 시켜주면

저 또 금방 넘어가구요...  이런식의 반복이 되다보니 지치고 힘들고...    

이젠 기다리지도 않고...  포기 상태 입니다.

 

시댁식구들...  우리 엄마보다도 어머님을 더 사랑하고 어머님 또한 딸보다도 날 더 사랑해서

속에 있는 말 없는 말 다해가며 시댁식구들하곤 남편이 없는 여행도 많이 가고 그랬는데...

고부갈등...  우린 남편때문에 합니다...  웃기지요

어머님 말씀은 나쁜새끼 하면서 나를 위해주시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 법...

아무리 자기 자식이 잘못했어도 나중엔 자기 자식뿐이라는것을 알기엔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으니까요...

  

문제는 내가 왜 허구헌날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스트레스 받아서 병에 걸려 일찍 죽을것 같군요.

남편이란 사람때문에 죽고싶다는 생각!  해보신적 있으세요-

없는게 더 편한 사람...  나한테 있어서 정말 불필요한 사람...

내눈에서 사라져야 내가 행복해 질것 같습니다.

아이들때문에 몇번을 망설였는데...

한번 속고 두번 넘어가고 세번까지 참았는데...

이혼이 능사는 아니다 싶어 골백번도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아닌것 같군요

 

나이는 동갑...  연애 5년...  결혼생활 10년...

사는 동안에 많은 일들과 사연들이 많았지만 다 접어두고서 

4월 27일날 술먹고 집나가서 전화한통도 없더니(나 역시 절대로 전화안함)

5월 4일 어린이날 애들 장난감 사준다고 불쑥~ 들어와선 게기다가 각방쓰며 몇일밤 자더니

(이젠 나가래도 안나감...  어떻게 살았는지 절대로 묻지도 않았지만 물어도 말을 안하는 사람

그래서 속이 시커머케 타는 여자...) 한번만 더 봐달라고 ... 꼭 잘못했을때만 그런다

평상시엔 절대로 말이 없는 남자(부부가 무슨말을 하면서 사는지 모르겠다나...)

그러면서 밖에 나가면 쫑알쫑알~ 말도 잘한다

5월 8일... 또 술먹고 안들어온다...  토요일 주말...  가족들은 나몰라라 하고...

강아지새끼도 그 정도로 이야기하면 알아들어서 멍멍 짖을것 같은데...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자기도 입이 있다고 할말은 있겠지-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옛날에는 내가 행복진다면 원하는대로 이혼을 해주겠다더니

이젠 나더러 이혼은 절대 안된다고 하고싶으면 소송을 걸으란다.

보모 노릇 파출부 노릇 심지어는 한달에 한두번정도 여자 노릇도 전부 공짜로 해주니

어떤 놈이 싫다고 하랴~~~~~

말은 날 사랑해서 못헤어진다나...

웃겨----   그런사람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님들은 이해가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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