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에 톡커녀 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여러분께 자문드릴게 있어 이렇게 글 올리네요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제목 그대로 담배 피는 걸 엄마한테 걸렸다는 겁니다..ㅠㅠ
10대도 아니고, 이미 성인인 제가 담배피는 거 하나때문에 이런데 올리냐?
이런분도 계시겠지만, 상황을 알고 나시면 아마 생각이 이해하실꺼에요
사실 20대 초반에도 몇번 걸린적 있었으나 다시 않핀다고 하고, 또 피고 이랬었네요
담배라는거 쉽게 끊는 다는게 사실 힘들잖아요..
그래도 요 몇년 사이는 않걸리게 조심스럽게 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자꾸 피게되고..
스트레스 받을 때 딱 한모금 빨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본론을 말하자면,
얼마전에 집을 이사했거든요
저희는 11층 아파트 인데
밑에 집에 애기엄마가 사나봐요
저는 얼굴은 잘모르는데, 저희랑 같은 교회를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줌마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일화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아빠가 교회에서 좀 직분이 있는 분이거든요
교회가 작은 규모가 아님에도 모든 사람이 알 정도..
하튼, 그런데 매일 새벽기도를 가시느라 새벽4시경에 일어나 매일 샤워를 하셨는데
그 밑에집 아줌마가 교회사람들한테 그 집 새벽마다 세탁기 돌려서
미치겠다고.. 애기가 깜짝깜짝 놀랜다는 둥..
즉, 샤워 물소리를 세탁기 돌리는 소리인줄 알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거에요
한번은 찾아와서 따졌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새벽에 세탁기를 돌리냐고
우리엄마보다 한참 어린것이..
그래서 세탁기같은 소리하지말라고, 우리가 그 새벽에 세탁기를 왜 돌리냐고..했다고..
하튼 문제의 요지는 이게 아니고,
제가 몰래 집에서 담배를 피는데 낮에는 않피고 밤에 창문을 열고 피는데
그 담배를 던진다는게
아마 그 밑에집 창문으로 바람에 쓸려 들어갔나봐요..
전 정말 몰랐죠..
알고 그런사람이 있겠습니까?
운도 더럽게 없죠..
그런데 문제는 이 보통내기가 아닌 아줌마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오전부터 엄마 찾아와서 한바탕 하고 갔답니다
일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와서 닥달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이따 일 끝나면 집에 가야 하는데
가서 엄마한테 뭐라고 해야하죠?
엄마 담배피는 거 정말 싫어 하는데, 내가 지금은 않핀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
게다가 저희 아빠는 술 담배도 않하시는 분인데..
그리고!!!
그 아줌마 혼자만 알면 좋겠지만, 또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텐데..
게다가 오전에 와서 "00(교회직분)님 딸이 담배나 피고 어쩌구저쩌구!#@#@"
이러고 갔다는데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네요
또 아는 사람들 만나면 수근거릴까봐도 걱정이구요..
아.. 담배를 진짜 끊어야 되는데 너무 힘드네요..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그게 말처럼 잘 안되요..
에혀..
어쨌든 오늘 집에 들어가보고 후기 원하시면 올릴게요
아 참고로 여자가 담배핀다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 담배피긴 하지만, 공공장소나 사람들 앞에서 눈살 찌푸리게 핀적없고,
한국 사회가 워낙 담배피는 여자를 부정적으로 보다보니,
정말 조심했었거든요
친한 친구들외에는 피는 거 모를정도로..
회사사람들은 아무도 모름..
어쨌든 집에가서 머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뭐라고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