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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새신랑의....피맺힌...절규....글쓴이...

Real Guy |2004.05.10 20:17
조회 1,127 |추천 0

감사합니다...모두들 고마워요...

많은 리플과...악플들 까지.....

믿으시던 안믿으시던...저의 혼돈으로 인해 앞뒤가 맞지 않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여자친구...곧 새색시가 될 저의 여자가 너무 좋아합니다...

곧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나봐요...훗...

저도 정말 날아갈듯 기쁩니다....그녀가 웃을 힘이 남아있다는것이...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하시는데요...

저에게 메일까지 보내주시면서....저도 남들처럼 성대하고 화려한...

내빈들도 많고....그런 멋진 결혼식을 하고 싶지만....

우리 색시가...부모님들 조차 초대하지 않고 저희 단둘이...하기를 원해요...

식장도....저의 여인이 살던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단...셋뿐인 식을 올리기로 했거든요...

여자친구가 결혼해주기로 할때....조건이그거였어요...그리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다는것과...

이 두가지가 저의 청혼을 받아주는 조건이였지요....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이유는...

아마도...그녀석이 세상을 뜨게된후...저의 미래를 생각해서인것 같아요...

아픈녀석이...멀쩡한 사람을 위로 합니다...또...눈물이 날것 같군요...

녀석...살면서 너처럼 싸가지 없는 사람은 첨 본다.....라고 항상 서로에게 얘기하지만....

전...살면서 그녀처럼 사랑스런 사람도 처음봤습니다...이번주 주말에 저는 전남순천으로 내려갑니다...

그녀의 동네에 있는 교회에 가기 위해서지요...목사님께 양해도 구해야하고...장인장모님도

뵈어야하고...갈길이 멉니다...어쨌든...얼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의글에

동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할뿐입니다...

★그리고...글을 읽어주신 해병대 선임여러분께도....한말씀드리겠습니다...

필승!......저...후달리는 913기.... 군대에서 못한 충성 사회에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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