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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본 토막살인사건...

무서월 |2009.05.18 16:23
조회 1,435 |추천 0

저는 23살 직딩녀이구용 ㅎ

그냥 톡읽다가 요즘 뒤숭숭한 살인사건들이 많다보니깐

많이들 무서우실텐데

저도 초딩때..ㅋ 1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생각나서 끄적여봐요..

 

제가 뭐 토막살인을 직접 본건 아니고 그 흔적을 본거에요.... 제목에 낚이신분들 ㅈㅅ

ㅋㅋㅋ

 

예전에 살던 동네는 약간 산쪽에 있는 동네라서

집들도 낮고 이랬어요.. 좀 가난한 동네라고나 할까..ㅋ

컨테이너로 된 집들도 쭈욱 있었구요..

 

친구랑 학교끝나고 집에가던 중에

어느 컨테이너 집 문에 달린 창문이 깨져있는거에요

그래서 친구랑 어린 호기심에

저 집 안에나 구경해볼까? 란 심정으로 깨진창문으로 집안을 봤는데

 

막 어질러져있고

바닥엔 흥건히 빨간 것들이 얼룩덜룩 있고...

하지만 어렸으니깐요 ^^ 저랑 친구는

여기 싸움나서 다 깨지고 고추장 엎어서 저렇게 된줄 알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말해줘야겠다 싶어서 집에갔는데

저희동네에서 토막살인사건이 났다네요^^;;

바로 그 집 에서 .........ㅠㅠ

 

잘 기억은 안나지만

범인은 바로 잡혔고

토막내서 버린 시신은 자백으로 찾는데

시신의 머리부분만 못찾았다는.. 어느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그 쓰레기를 수거해가서 어쩌고저쩌고.. 뭐 그런일들이 있었어요..;

 

글구 그 동네는.. 진짜 흉흉한게

토막살인 외에 제가 살던 아파트 (그 동네 유일한 아파트였음-_-;) 에서도 자살소동이..

 

꼬진동네다 보니깐 아파트가 동도 없고 한건물에 7층까지 있는거라서

사실 빌라라기엔 높고 아파트라기엔 초라한.. 그런곳이였어요..ㅋㅋ

근데 7층에 정신을 좀 놓으신.. 여자분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빠랑 거실에서 티비보는데 갑자기 "쿵!!"하고 엄청큰소리가 들려서

밖에 차사고라도 났나? 싶어서 뭐지뭐지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경비실에서 아파트 전체 방송으로  대충 기억을 하자면..

 

"지금 베란다 쪽에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면서 누가 떨어졌다고 한거 같앴어요..

제가 냅다 달려가서 볼라고 하자 아빠가 붙잡으면서 아빠가 볼게 이랬거든요..

알고보니 7층 그 여자분이 하늘을 날고싶다면서 손쓸틈도 없이 떨어지셨다는;;;

 

글구 5층에 사는 어느 아주머니도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못이겨서 자살하시고...

그땐 정말 충격적이였음.. 정말 친절하고 애기 2명도 개구쟁이녀석들..

근데 그 할머니가 오라지게 못댔었음..-_-

동네가 싸다 보니까 노인분들이 좀 많이사셨거든요..

막 동네 노인들끼리 모여서 며느리 욕을 얼마나 하시던지.....-_-

뭐 집안에서 며느리가 못되게 굴었는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보는 며느리는 착했고, 할머니는 악덕이였거든요..........

 

뭐 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움찔움찔하네요 ㅜㅜ

그동네 너무 흉흉해서 다른 나름 신도시(!)로 이사온지도 7년되었네요 ㅋㅋ

 

세상이 무서워졌으니 모두 사람조심합시다!!

귀신보단 사람이 무섭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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