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맘에 안드는 그런날이네요..
먼저 제 소개를 할께요.
대학졸업하기도전에 취업을해서 24나이에 직장1년5개월차인
풋풋하고싶은 처자입니다.
회사는 대치동에있고 집은 경기도에 있는지라..
참 출퇴근이 힘드네요 (이건 왠 헛소리 ...) ㅋ
블라블라
제가 지금 여기에 쓸 글은 한치의 거짓말도 섞이지 않은
사실이며, 여자 혼자서 가게나 알바하시는분들이 보시면
도움되실것같아 글을씁니다.
지난 10일 일요일날,
저는 교회갔다가 한껏 낮잠을 자고있었죠 .
그런데 우당탕탕 하고 문을 쾅 닫는소리에 나가보니
우리엄마가 씩씩 거리시면서 들어오시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이유인즉슨
엄마: 원래 다니던 미용실이 오늘 쉬어서 집앞(아파트입니다) 상가에 있는
미용실을갔는데,글쎄 거기 머리하는 아가씨가 너또래거나 너보다 한두살
많아 보이는데,2명의 남자가 와서 한 나이가 40대 후반?이렇게 보이는 남자들이와서
아가씨 몇살이냐,몇시에 끝나냐 ,이따가 맛있는거 사주겠다, 이러면서 자꾸 추파를
던지는거있지..
나:그래서 그거보고 그냥왔어?
엄마: 계속 노려봤지.그러고는 머리 빨리안해주냐고 아가씨한테 재촉하니깐
그사람들 이따 오겠다고 하고 나가더라
나: 그언니는 모라고안해? (제가 그 미용실 간간히 가거든요..그언니랑도 좀알고)
엄마: 미치겠다,무섭다 이러지모 ...
무튼 저희엄마가 노발대발 화가나셔서 저에게 해주신 내용들입니다.
그리고서는 그 이야기는 묻혔는데
결전의날이 엊그제였네요
17일날 , 저는 여김없이 교회끝나고 친구들만나서 밥먹고 피방가서
게임좀하다가....한 7시쯤? 터벅터벅 그 상가앞쪽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상가가 반지하처럼 생겨서 또 미용실이라 통유리거든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쓰윽 보고지나가는데
어떤 왠 남루한 그지깽깽이같은 복장을한 더럽고 추잡하게 생긴 남자가
언니 손목을 잡고있는거,........................................
아니 저는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는데
순간 핸드폰을 진동으로 돌리고 ,
통화를 하는척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서 정말 큰소리로
"야 소리지르면 되는거아니야 ?어떤 미친xx가 겁도없이 편의점에 알바생을
몸을 더듬고 난리야.야 너네 씨씨티비있지?그거 경찰에 넘겨버려 !!!"
이러면서 한참을 떠든후에야 그 언니를 쳐다보면서
"앞머리 살짝 다듬어주세요"
이랬더니 그남자 절 한번 쓱 쳐다보더니 제가 그 미용실 의자에 앉아있으니깐 쇼파에
앉아서 노골적으로 언니를 위아래로 훑더군요.
정말 같은여자로써 이언니가 얼마나 수치스럽고 무섭고 공포스러울지..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언니 잠깐만요 제친구가 지금일이생겨서 , 저 통화좀만하고 다시잘라주세요"
정말 말도안되는 대화지만,그언니도 무서웠는지 흔쾌히 알았다고 해줬구요.
저는 다시 쇼파로가서 통화키를 누르는척을했고 다시 통화하는척을했습니다
"야 글고 우리아빠가 강력반 형사잖아,내가 전기 충격기나 은장도같은거 한번 쓱 배면
손목떨어져나가는 그런거 구해달라그럴까?아니 어쩜 그런 발정난 개같은것들이 다있
냐???개네들은 지딸이 성폭행당해서 한강변에 토막으로 버려져도 정신못차릴것들이야"
이런..............끔찍한 말을하면서 그아저씨를 쳐다봤죠 그러고나서
"하여튼 그런 쓰레기 같은것들은 다 xx를 짤라버려야해 (저 xx를 더 크게 얘기했구요..)"
한껏욕을하고 그랬더니 그 사람 조용히 나가더군요.
그리고 나서 언니한테
"나 지난주에 엄마가 여기와서 머리 하시는데 남자 2명이와서 언니한테 추근덕 대고 가는
걸 얘기해주셨는데,오늘 내가 그꼴을봐서 지금 들어온거에요 " 라고 말했더니..
그언니 울먹거리면서 ..
자꾸 저사람이 자기 보고 자자고;;;;;;;;그랬따고;;;;;;;;;;;;;;;;;;;;;;;;;;;;;;;;;;;;;;
정말 일끝나면 저쪽에서 기다리고있다고 ..언니는 그래서 항상 콜택시 미용실앞까지 불러
서 그거 타고간다고...정말고맙다고 ...
그러면서 제가 이 미용실에서 작년 11월정도에 염색을했었는데....
물이 좀 많이 빠졌거든요 다시 해야하는데 , 그언니가 내 머리보고하는말이
"머리 염색 한번해줄테니깐 시간날때 언제든 오라고 ...."
그리고 저는 됐다고 하고 나왔거든요 .
근데 집에가서도 왠지 찝찝한겁니다
그래서 컴터를 키고 엑셀로 작업을했죠 .
"CCTV촬영중"
A4용지 가득차게 빨간글씨로 큼직하게 해놓고
후다닥 미용실로갔죠
그리고 카운터 옆에있는 사물함 위에 붙여놓으라고 해놓고왔네요 ㅎ
어제 퇴근하고 지나가는길에 봤더니 떡하니 CCTV촬영중 써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아이크스림 사들고 가면서 언니꺼 하나주면서 물어봤더니
그사람맨날 오던사람들인데 오늘 안왔어요 하면서 씩 웃는데
정말 평생 그인간들 안왔으면 하더라구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왠지모를 뿌듯함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제가 무남독녀 외동딸이라..저희엄마가 늘 저의 이런모습때문에
걱정하시고 ...........................저만 맘편하고 지켜보는 이들은...다들 맘졸인다는..
ㅠㅠㅠㅠㅠ그런데도 멈출수가없다는 .....ㅜㅜ)
무튼,
착한남자분들도 많지만, 저렇게 아무대나 추파던지는 나쁜놈들이 많아서 ㅠㅠ
그리고 제 행동이 잘 이해안가는분들이 많으실텐데.
남자들만 의리있고 정의감불타오르는거 아니잖아여 ㅎ
그냥 누군가 곤란해 하고있는거 보고서도 못본척하는건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아무쪼록 여성분들!
조심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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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기념!!!
싸이공개하고싶네여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