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서울에 살때일입니다.
전 지금 35이고요 지방에 내려와서 살고있죠.
한참 더워질라고 날씨가 폼잡고 있는 날씨였죠
직장이 상왕십리고 살던집은 잠실이었죠.
그날은 조금 늦게 집에서 출발하는데 동서울터미널역에서
한여자분이 타더군요 그 여자분 옷이 파란짧은치마인데 플레어스커트있죠
근데, 그여자분 타는데 뒤에 남자분들 뭐그리 그분 뒤를 쳐다보시더군요
실실 쪼개면서...그냥 신경안쓰고 하품하는데 여자분이 문에서 뒤로 돌더군요.
허걱~~~0.0
뒤에 치마가 스타킹안에 들어가 있더군요
아주 가끔 여자분들 화장실갔다가 급하게 나오면서 속옷안에 낑겨서 나오는경우
있죠..아마 지하철 화장실갔다가 급하게 나왔나봅니다.
저걸 어쩌나 근데 근처 여자분들 왜 보고만 있는건지....
여자분들이 저런건 챙겨줘야 하는거 아닌가?
주변 남자분들 열심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여자분 그것도 모르고 MP3들으면서 전공서적인가 책보면서 열심히
체크해가면서 서있고 너무 불쌍해서
양복 상의 벗어서 여자분한테 다가가서 이어폰 잡아당겨서 빼주고
양복상의로 뒤 가려주면서 조용히 말했죠
"아가씨 스타킹이 치마먹었네요.."
참나...
내가 왜 하고 많은 말중에 그렇게 말했나 모르겠지만
약간 나도 그 상황이 웃겼나봅니다.
우스게 소리를 할정도였다니...ㅋㅋ
당황하면서 얼굴 빨게지고 암말도 못하고 황급히 스타킹이 먹은 치마
빼던 그 여대생....
책은 발아래 떨어트리고 몸은 덜덜 떨던군요..
에고 불쌍해라...
구의역에서 머리도 들지않고 후다닥 내리더군요....
문닫히고 내 발아래 놓여있는 책 한권....
참 그 여대생 건망증 한번 죽여주냉...
책에 학과 학번도 안적혀 있는걸 어쩌라고..ㅡ.ㅡ
아직도 내 책장에 그책 아직도 끼어져있어요...
혹시나 톡보고 기억나는 그때 그여대생~
아무리 급하더라도 화장실 나올땐 조심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