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 정말 공감가는 기사가 하나 떴더군요
아마 여자 대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하실만한 내용이지 싶은데요...
대학교 MT가서 낯뜨거운 게임을 강요했던 남자선배들이
학교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술자리가 생기면 꼭 선배라는 이유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이상한 게임하자고 하시는 선배들 다들 있으시죠??
게임자체는 술자리에서 친목도모도 하고 그런의미에서 좋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종류가 꼭 도를 넘어서서 술집에서나 하던 게임을 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한국이라는 사회 ... 그리고 대학교라는 집단 내에서 선후배 관계 무시할수 없더군요
시험때문에 학점 조금이라도 더 잘 받으려고
족보도 좀 받고 과외도 좀 해달라고 해야 했기에 선배한테 잘 해야 했고
(한국이라는 곳은 학점 못받으면 취업도 못하는게 현실이 되었으니...ㅠ)
졸업후에 혹시라도 선배의 소개 혹은 추천으로 취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학교 생활내내 선배라는 관계를 절대 끊을수는 없는게 현실인데요 ㅠ
사실 나만 시크하게 선배들이라도 아닌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나가봤자
소수가 다수를 이길수 없듯이 결국 과에서 왕따가 되는 등 나만 피해를 보더군요...
이렇게 해서 한국의 대학교라는 곳에서는 지금까지 선후배 관계가 이어져왔는데
MT가서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이라는게
'키스하기' ‘술을 입으로 전달하기’ ‘여학생 눕혀놓고 팔굽혀 펴기’ 등
이 따위 술집에서나 하던 게임을 학교에서 하자고 하니 어이없는 노릇이지요...
이래서 선배를 경찰에 신고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주위에서 잘했어~ 너가 정말 해줘서 고마워 할까요??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다들 선배의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겉으로는 술자리에서 게임한거 가지고 경찰에까지 신고 했어?? 이럴게 뻔합니다...
신입생 후배들 군기 잡느라 구타하고 벌 세우고
MT, OT 가서 선배의 반 강요때문에 술먹다가 죽기도하고...
선배라는 고리 ...
정말 더러운거 알면서도 한국이라는 사회에 있어서 필요악 같은 존재라서
이런 모욕을 당하면서까지도 잡고 있어야 하는 현실이 정말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