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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두번으로 엄마가 묻지마 범죄를 당했어요

강미성 |2009.05.20 02:14
조회 113,816 |추천 11

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구요.이번에 저희 엄마가 피해자가 된 황당한 사건입니다

사건발생 한지는 오늘로 3~4일 즈음 됬네요

제가 평소에 케이블TV에 하는 프로그램중에서 현정추적xxx이나 주홍xx , 범죄xx

이런 프로 정말 즐겨보거든요..거기 재연 속에서만 보던 일들이 정말 남일이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어요.정말 기도 안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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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렇습니다.

밤도 아닌 훤한 대낮에 그것도 큰길에서요..

저희 엄마가 친구 사무실에 들린다고 사무실이랑 약간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두시고

사무실로 향하고 있으셨대요.근데 바로 앞에 어떤 아저씨가 걸어가고 있더랍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사람이 싸이코라고 저희 엄마가 아셨을까요?당연히 상상도 못했죠.

아무튼 평화롭게 그냥 잘 걷고잇다가 엄마가 갑자기 기침이 나서 기침을 "콜록콜록"

두번했대요.근데 그 앞에 가던 아저씨가 갑자기 뒤를 홱 돌아보더니 눈을 꼬치면서

엄마에게 심한 욕설로 시작해서 패주겨버린다니 막말을 막 해대더랍니다.

그순간!엄마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얼어버렸대요

저희 엄마도 한 성격하는 대한민국 아줌마 중 한분이시거든요..결코 누구한테 당한적이 없는 그런 분이셨는데 그런분이 ...순간 얼어버렸답니다

길 잘가고 있다가 기침두번 했다고 뒤돌아 눈을 꼬치면서 죽일듯한 눈빛으로 욕설을 하는데 솔직히 저같아도 황당하고 무서울만하죠 처음 보는 사람인데 그것도...

아무튼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순간 본능적으로 몸을 숨겼대요.

근데 맞은편에서 할머니한분이 걸어 오시더랍니다.엄마는 또 순간적으로 그 화풀이가

괜히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해꼬지 할까바서 또 본능적으로 나오서 할머니를 막 불럿대요

피해라고 그런데 그 다행이도 그 싸이고 아저씨가 할머니한테는 해꼬지를 안하더랍니다.

그리고 다시 엄마 주시하더래요.그래서 엄마가 또 자리를 피햇대요

그리고 잠시 잠잠해진것 같아서 그길을 내다보니까 그 싸이코 아저씨가 안보이더래요

그래서 놀란가슴 진정시키면서 다시 가던길 가고 있는데 몇발작 즈음 걸었나?

편의점에서 그아저씨가 담배를 사서 나와서 가던길 안가고

전봇대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듯 서잇더랍니다.

그걸 포착하는 그 순간 저희엄마랑 그 싸이코 아저씨랑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대요!

정면으로 마주치자 마자 그아저씨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와서는 심한 욕을 하는 동시에 주먹으로 저희엄마 얼굴을 두번 가격했대요...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대요.

그러고 나서 그 싸이코 아저씨는 현장을 유유히 걸어 갔대요.도망치지도 않고..

더웃긴건 큰길이여서 주변에 사람들이 꾀 있었는데 아무도 말리는 사람없고

신고하는 사람도 없더랍니다..

물론 말리지 않는거 당연히 인간으로서 공포심을 느끼니까 선뜻 나설수 없다는거

이해는 하죠 그런데 왜 신고는 못하는 걸까요?

저희엄마가 편의점 안으로 도망치지않앗다면 자칫 큰 변을 당했을 줄도 모를일이었죠..

기침 두번에 묻지마 폭행 당하고 그 많은 사람들중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없이... 

엄마가 집에 오셔서 얼굴 한쪽붓고 입술이 불어터져서 몸은 몸대로 망신창이고 정신은 정신대로 충격받아서..그많던 사람중에 한명도 신고안했다는 점에서  더 충격이셨나봐요

저도 듣고 좀 마음이 많이 안좋더라고요...신고는 해줄수 잇는건데ㅠㅠ

정말 딸로서 너무 속상하고 ......

정말 누구 단한사람만이라도 현장에서 구경할시간에 신고라도 해줬으면

그미친 개뼈따구 같은 싸이코 잡앗을텐데...그래도 다행인게 편의점CCTV가 유일한 단서가 될것 같대요.근데 편의점 사장님이.....연락이 안된답니다.

정말...편의점 사장까지 귀찮다고 협조안해주시면 저희 엄마와 똑같은 제2의 피해자가

분명히 발생 할것 같아요.정말 또다른 범죄를 막기위해서

그 싸이코 아저씨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반드시 잡히겠죠???

정말 잡히면 이유라도 묻고 싶습니다.왜그랬는지...............................

 

 

그리고...여러분 남일이라고 참견이려니 생각지 마시고 남이 곤경에 처해있을땐

신고하는 센스를 좀 발휘합시다 예!!.

단 한사람의 현명한 판단으로 큰사고를 작은사고로 나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정말 더이상 TV속에서 보던 남얘기 같은 일이 아니예요

내가족 내친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인것 같다는걸 진짜 새삼 느꼇답니다.

그리고 수상한 사람과 마주치면 그 현장에서 바로 벗어나세요ㅠㅠ

미친넘한테 잘못 걸려들면 큰일 당하니까요...요즘 겉으로 바서 누가 도랏는지

어떻게 아나요....조심합시다ㅠㅠ그리고 신고정신좀 키웁시다 우리모두ㅠㅠ

신고하는데 돈 몇십드는것도 아니고....

전화한통에 한사람의 생사를 쥐락펴락 한다카이까네요!!!

외국처럼 적극적으로 신고할줄 아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마징가가사...|2009.05.21 08:36
솔직히 피하기만 급급한 우리나라... 어머니 얼마나 무서우셨을까를 생각하면 진짜 손발이 오그라든다. 나도 예전에 남자한테 맞아 본 기억있는데 남자 힘으로 맞으면 순간 멍하면서 손부터 덜덜 떨리더라 아무것도 못 하고 반항도 못 하고 순식간에 위축되서 몸만 떨리더라 어머님 마음에 상처 많이 받으셨을텐데 힘내세요 , 글쓴이분도 힘내시구요 ----------------------------------------------------- 안타까운 마음에 쓴 글이 베플이 되고... 비도 오겠다 축 쳐지신 분들 어깨 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www.cyworld.com/s:o
베플제일 무서...|2009.05.21 13:22
저두 지하철에서 왠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쌍욕을 하며 주먹을 날리려는 찰라에 제가 그 주먹을 잡다가 저도 맞았어요. 지하철 그 할아버지 옆자리에는 장년층 아저씨도 있었고, 자리가 꽉 차있었지요. 그런데 그 누구도 하나 말리지 않더군요. 할머니는 에구구구 하시면서 몸을 숙였고, 저만 날아오는 주먹에 두어번 맞았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슬퍼서 사람들한테 외쳤습니다. "보고만계실거에요?" 그랬더니 그 옆자리 아저씨가 일어나서 그제서야 할아버지를 말리시더군요.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신데 난폭하시더라고요. 할아버지 겨우겨우 말리고 다른 전철 태워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할머니께 맞지만 마시고 도움을 청하라고 했지요.. 아무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방관인거 같아요.. 다들 제발 정신좀 차립시다. 방관하는 당신들!! 당신들은 운이 좋은 것 뿐이라고요!! 언제 어떻게 당할지 모르는건데...
베플|2009.05.21 09:46
나 중학교 1학년때 시장에서 삥뜯기는데 구해달라고 애원하면서 쳐다봤는데..... 지나가는 아줌마 아저씨들 다 쌩까고 가더라 ㅠㅠ 얼마나 야속하던지.......... 그언니들 끽해봐야 중3밖에 안됐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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