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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에서 커플된 사연들 따라해보았습니다..

행복한하이.. |2009.05.20 14:08
조회 624 |추천 0

 

안녕하세요

작년 10월에 멧돼지이야기로 톡이 된 후로 자주 톡을 보는 한 남아입니다..

그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톡을 보면서 커플이 이루어진걸 많이 봐왔는데..

그래서 나름 따라해 봤죠..

 

 

 

1. 아침에 일어나서 치약으로 세수하신분을 보고치약으로 세수하면 애인이 생길 수

있는건가? 정말 그런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따라해 봤는데.. 덜덜..

절대!!!!!!!!!!!!!!! 하지 마시길.. -_-;;  이걸 해볼 생각을 하다니 제가 미쳤나 봅니다..

이글보시더라도 설마 어느정도길래? 라고 하실분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나친 호기심은 화를 부를 뿐입니다.. 호환 마마보다 더무서워요 ㅋ

 

 

 

2.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막뛰어 오는 사람도 있는가 두리번도 거려봤지만벌써 5개월째 일정한 시간에 딱 그 자리를 켜도 뭐 항상 자주 마주치는 분은 없더군요.. 있더라도 항상 사람많을때 서서 신문을펼쳐주시는 아저씨만 있더군요.

(꼭 사람이 많이 탈때 신문을 활짝펴서 그사이로 쏙 들어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0-)

예의성 바르게 인사를 계속 하시는 그런데 멈추지않고 계속 인사하는 참한아가씨한테

어깨도 빌려줘 봤지요.. 하지만 어깨를 빌려줘도 나중에 일어나시면서 민망한지 후다닥.. 뛰어갑니다.. (저기.. 그렇게 후다닥 뛰어가시면 제가 더 민망..)

그래도 곤히 주무셔서 마음은 편하더이다..

 

 

전 가끔 아래위로 꾸벅 꾸벅 졸다가 우리창에 꽝하고 크게 부딪친 이후로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잔다는.. ㅋ 그 이후로 가끔씩 기억을 잃어버린거 같음 ㅡ.ㅜ

그 칸에 있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웃어서 어쩔 수 없이 눈감고  자는척을 했지요.. 내릴역도 아닌데 그냥 내릴까 생각했지만 더 이상한거 같아서.. 아픈척 안하고 태연하게 눈감고 말이죠.. (그래도 그때 그분들께 큰 웃음 줬다는 생각에 나름 만족! -_-;;;;;)

 

 

 

3. 술마시다가 버스는 일부러 막차를 타곤합니다.. 그리고 항상 뒷자리나 2인이 앉을 자리를 타죠..톡에보니까 그런거 많더라구요.. 옆에앉은 사람과 잘되거나 늦은시간에 필이 통했다거나..

하지만 전.. 언제나 술취한 남자분께 또 어깨를 빌려 주고 있을 뿐이고..! 담배도 안피는데 옷에 담배냄새가 베일 뿐이고..!!

양옆에 남자가 앉아서 둘다 저한테 기대면 정말 엄마가 보고싶을 정도로 난감합니다..

에휴.. 진짜 뭥미..ㅡㅡ;;;

 

 

 

4.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콕콕 찍기 편하게 언제나 포즈를 잘 잡고 있죠.. (제발 못먹는 감 아니니 찔러보세요..! 안상했어요..)

하지만 절 잡는건 언제나 넘어질까봐 붙잡고 있는 아이들뿐이라는거..

 (그래 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게.. 하지만 아이스크림 먹다가 닦지는 말아라..그날 클라이언트 미팅있는데 화장실에서 옷빨고 손말리는 기계에 옷말리느라 고생했다 ㅠㅠ)

 

 

 

6. 동네에 오뎅가게에서 혹시나 마주치지는 않을까 해서 자주 들락 날락 거렸더니.. 어느새 단골이 되버렸다는거..아주머니랑 심하게 친해져서 이모가 되버린듯한 느낌이.. 바빠서 며칠 안왔더니 아쉬워 하시길래 문자로 가끔 연락도 하고 아주머니 남편분과 소주도 한잔

하고..  긁적 긁적..

 

 

 

7. 야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술취한 여성분 집에 데려다도 드려봤죠..  갑자기 뒤에서어께에 팔을 두르더니 집 주소를 얘기하시더군요.. (친구만난줄 알았습니다.. -_-;;)

주소가 집 근처기도하고 너무 많이 취해서 인사불성이라 안쓰러운대도 자신이 버텨서

집에 갈려고 하는 의지가 있으시길래 데려다주기로  결심했죠..

근데 그 여성분 집에 가면서 웨이터 이름을 부르더이다.. 다음에 또 간다고 고맙다고..

-_-;;;;;;;;;;;; 휴~~~

 

전 택시가 나이트 앞에 많이 있어서 탔고 거기에다가 회의가 있는 날이라 정장을 입었을

뿐인데.. 한순간에 나이트 웨이터..!ㅋㅋ

 (나이트 웨이터들 잘생겼던데.. 내가 그런가?  -_-;;퍽!!  자진납세 했습니다..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쓸데없는 망상은 패망의 지름길이란거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래도 허망하기도 하고 풋하고 실소를 머금게 되더군요..

저한테 하시는거 보면 많이 친하신듯.. "다음에 집에 데려다줘서 고마워" 라고 했는데 그

웨이터 " 나 그런적 없는데?" 라고 하면 재미있을듯..

 

 

 

이 에피소드들 몇개는 풀어서 써볼까요? 톡이 될려나? ㅎㅎ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니가 애인이 없는 이유는 거울을 먼저 봐라.." 라고 하시겠죠?

그래서 지금 거울을 보고 왔습니다..  네 맞습니다.. 휴~~    안습이더군요.. 흑..! ㅠㅠ

그래도 압구정역을 찾아서 견적서를 내지는 않을 겁니다..

역시 그게 문제인가? 생각이들더군요  요새 길거리를 보면 다 잘생기고 다 이뻐서.. 괜히 내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같다는..

훔냐.. 세수를 하고 다시 보았더니.. 그래도 한강으로 돌아가!! <-- 이런말은 안들을 정도군요.. ㅎㅎ( 그건 니 생각이고..ㅋ)

 

 

어느새 톡에 나오는대로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살며시 미소를 머금고는 합니다..

이러다가 진짜 지하철에서 카페라떼 건내면서 "사랑한다면 까페라떼 처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ㅋ 그럼 다음날 지하철에서 만만 ㄸ ㅓ ㄹ ㅏㅇ ㅣ.. 라고 나오겠죠.. -_-;; 훗..

 

 

 

 

무튼간에.. 오늘도 톡을 읽는 대한민국의 멋진 여러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밝고 긍정적으로 아자아자!!

 

 

 

 

 

 

 

 

 

 

 

 

 

 

 

 

 

 

 

 

 

 

 

 

 

p.s 근데 오늘 씨 오방 더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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