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알바를 하다가 만나게 되서 사귀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제게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말하길 제가 처음 온날 자기 이상형이라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남자친구한테 호감이 있었구요.ㅎ
그러던 어느날 일이 끝나고 다같이 술먹으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제게 첫사랑 얘기를 해주는거에요;
아직 그리워하고 있는듯한 그런 느낌으로요..
그래서 전 '아 이 사람 옛여자 못잊고 있구나, 나랑은 안되겠다,' 싶었고
잘 될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날 이후부터 남자친구는 제게 같이 일하고 있는 중에
자꾸 문자하고 쉬는날에는 약속없으면 자기랑 밥먹자고 하곤 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저를 좋아한다고 티를 팍팍 내는거에요.
이쁜아 우리 언제 데이트해? 이런식이었고
화이트데이날 집앞에와서 사탕을 주면서 저희는 사귀게 되었어요.
오빠가 저에게 공주대접해주듯이 잘하고 예쁘게 사귀고 있어요 ㅎ
그런데 말이죠.
어느날 제가 오빠한테 물었어요.
왜 그때 제게 첫사랑 얘기를 했냐구요.. 난 그 얘기듣고 오빠한테 마음을
접으려했었다구..
그랬더니 오빠가 '그냥...관심받고 싶은 그런거..? 웃기지만 동정심 유발이라고
해야하나...' 이러더라구요..
근데 전 정말 이해가 별로 안되거든요;ㅎㅎ
옛여자 못잊는 듯한 남자한테 여자들이 관심이 간다고 생각한다는게 말이죠..;
남자분들...정말 그런 심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