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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변해가는사랑앞에...나는.......

 

 

처음엔 이남자를 만났을땐 제스타일하곤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만나기는 커녕 연락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제가 딱히 외모 기준으로 보는 성격은 아닌데

같이 다녀도 챙피할 정도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적어도 내 남자친구만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네... 솔직히 그남자 시내 한복판에 같이 걸어다닐려면 챙피했습니다.

혹여나 아는 사람 만날까봐 일부러 구석진 골목으로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만나고 두번 만나고.. 계속 연락을 하면 할수록

그사람이 점점 좋아지더군요..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고..그냥 이번 한번만 재미삼아 만나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제 의사와는 반대로

저는 어느새 그사람에게 빠져들었고..

세월은 어느덧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세월의 탓일까요......?

그렇게 따라다니고, 잘해주던 그 남자도,, 참으로 서글프게 예전같지 않더군요 ㅠㅠ

제가 그남자를 선택한건 유머있고, 배려심좋고,

더욱 중요한건 저한테 무척이나 잘해줬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저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슬펐어요..

항상 애정어린 눈빛과, 애교있는 말투에 ,,

전화도 하루에 한두시간씩 꼬박 꼬박 했던 것 같아요. ㅠㅠ

어쩌면 그것때문에 더 정이들고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나봐요..

 

그런데 참...........지금 생각해보니

사백일동안 사귀면서 사랑해,,란 말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표현을 꼭 말로 해야 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간절하게 원한다면, 한번쯤 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오늘따라.......참 여러가지...생각들이 드네요..

이 오빠는 현재 나이가 좀 있어서, 이제 곧 결혼상대를 만나야 할 시기인데,

왜 굳이 저를 만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저를 딱히 결혼상대로 생각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헤어지자 그러면 자꾸만 붙잡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

 

이 남자가 절 조금이라도 사랑하고 있기는 하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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