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노무현 대통령님의 분향소를 다녀오며.....

꼬광이 |2009.05.26 00:32
조회 282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모 도시에 사는 22살 청년입니다.

오늘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길에 저희 집근처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분향소가

차려져 있어서 그곳에들려 국화꽃 한송이와 향을 피우고 절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너무도 답답하고 슬픈 마음에 써내려간 글입니다.

오늘 세이브존 앞에 차려진

노무현 대통령님의 분향소에 갔다

일이 끈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터벅터벅 걷다가보니

어느샌가 분향소 앞에 도착해있엇다

도착하니 촛불을 든 많은 시민들이 있었고 향을 피우려는

사람들도 줄을 길게 서있었다. 나또한 그 줄의 맨 뒤에 서서

하나둘씩 줄어드는 사람들을 따라 한걸을 두걸음 씩 발걸음을 때고나니 눈앞에는 추모의 글을 쓰는 책자같은게 있었다

펜을 들고 한참을 멍하게 있었다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질 않았다 결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너무나도 짧은 한마디였다 너무나도 하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정작 쓴것은 너무나도 짧은 말한마디가 전부였다 구두를 벗고 흰색국화꽃 한송이를 들고 영정 앞에 국화꽃 한송이를 놓고 향을 피웠다 절을 한번 하고 두번째 할떄 가슴이 뭉클 했지만 참고 예를 표한뒤 자리를 나왔다 나오면서 눈물이 날거같아 미칠것만 같았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으며 분향소에서 이틀 밤을 새고 계시는 아빠와 짧은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그 한걸음 한걸음이 천근 만근 같이 느껴졌다

내 부모님이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왜 마음이 이렇게 아푼지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다 많이 배운것도 없고 정치에 관심도 없는

놈이 였지만 너무나도 지금 이상황이 화가나고 억울하고 슬펐다

아무 조건없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애쓰셨던분인데 아무 미련없이 정치권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가시어 일반 농민처럼 동네 할아버지처럼 동네 어르신처럼 순수하게 사시던 분인데

그 죄없는 분을 그 분의 자존심과 도덕심을 짖밟으면서 무지한 죄인으로 만들어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할 수밖에 없었는지 너무 화가 났다. 인터넷을 보며 사람들이 단 댓글들 말로만 슬프다 화난다 고인의 명복을빈다 이렇게 지껄이는 사람들 태반일 거다. 댓글에 이명박을 욕하고 한나라당을 욕하고 욕하고 욕하고 차라리 그렇게 욕할 시간이 있으면 그시간을 줄이고 전국에 차려진 분향소가 많은데 그곳에가서 흰 국화꽃 한송이를 바치며 향을 피우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절이라도 해라 무조건 행동보단 말인 우리나라가 정말 지긋지긋하다 더럽다 정말 더러운 나라다 22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느꼈다 아무리 힘들고 살기 힘든나라라도 너무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더럽고 지긋지긋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정말 힘들고 슬프네요 지금도 저희 어머닌 티브이를 보며 울고 계십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