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헤드라인 됐었네요-_-;;그걸 이제야 확인을...;;
위폐 사진은... 그상황에선 그냥 마냥 신기한 마음과 놀란 마음에
찍을 생각을 못했지요...;;
제복사진은... 좀 아쉽더라구요.......... 잉?
그리고 위폐를 손으로 집지 말아야 하는게 상식 아니냐는 리플..
상식이겠죠?; 근데 처음봐서 신기한 마음에
조물딱 거린거였지 일부러 그런건 아니예요ㅠㅠ;;
앞으론 안그럴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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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가끔,(아니 매일) 톡을 즐겨보는
24살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맨날 보기만 하다가 판을 쓰게 될 일이 있을 줄이야..;;
글이 길어질 수도 있어요
귀찮으신 분들 그냥 살며시 ← 백스페이스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제 5월 26일. 제목처럼 처음 위조 지폐라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상황인즉,
일단, 저는 한 음식점 매니저입니다.
힘들다면 힘들고, 재밌다면 재밌는게 이 일이 아닌가 싶어요.
여튼 잡소리 집어치고
대부분 장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
전날 매출은 바로 바로 다음날 입금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저희 점포가 그런 케이스인데
만원짜리 수십장과 천원짜리 몇장 섞어 돈을 챙기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매출을 가지고 은행으로 갔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던탓에
금방 제 순서가 되었지요.
돈을 드리고 은행언니가 계수기에
돈을 올려놓고 돈을 세던 도중
갑자기 '턱' 하고 돈이 걸리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언니가 돈을 다시 정리하고
기계에 또 올려 놨는데
또 세던 도중에 '턱'하고 걸리고,
다시 정리하고 올려 놓았는데
또 '턱'하고 걸리는 겁니다.
3번이나 걸리니 언니도 이상하다 생각해서
걸린 돈을 빼들었는데,
돈을 바라보는 은행언니 눈빛이 이상하더군요;;;;
만져보고 불에 비춰보고
결국 거기 팀장님? 부지점장님?
그분에게 가져가서 속닥속닥
그리고 다시 자리로 오셔서 또 만지작;;
그러시더니 전화를 들고 어딘가로 연락을 하시더라구요
전화 상대방과 통화 하고 또 다른 곳에 연락하고
한참 그러시다가
저한테 말씀 하시더라구요
언니-'이거 입금 못해드리겠어요'
나-'?왜요?'
언니-'이거 돈이 아니네요, 딱 봐도 티가 나는데...'
나-'네?;;'
언니-'어떻게 해드릴까요? 이것만 빼고 입금 해드릴까요?'
뭐.. 거기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냥 그것만 빼고 입금 해달라 하고 물어봤습니다.
나-'그럼 이거 어떻게 해야해요?'
언니-'저희가 신고 할 수 도 있고... 가져가셔서..'
나-'저희가 신고 해도 되는거예요?'
언니-'가져 가셔서 신고 하시는데요, 절대 돈으로 사용하심 안되구요.'
나-'-_-;;; 이거 썼다가 무슨 일을 당하려구요.. 언니네가 해줄 수도 있는거예요? 신고?'
언니-'저희가 해도 되는데... 복잡해서...'
나-'그럼 저희가 할께요'
은행업무 처리 후 그 위조지폐를 들고 매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장님께 위폐라고 일단 보고 해드리고
사장님과 저와 둘이 그 지폐를 자세히 보았지요.
아뿔싸..-_-;;
알고 봐서 그런지, 정말 허접하게 나와서 그런건지,
돈은 돈이다라고 생각하는 제 눈에도 식별이 되더군요..
만원권에는 그 홀로그램 붙어있잖아요?
보는 방향에 따라 한반도가 그려져있거나 숫자가 나오거나 태극무늬가 나오거나,
그 위폐는...
그 왜 껌종이 있죠? 그 은박 종이-_-;;;
그걸 그 사이즈로 잘라 붙여놓고 테이프로 덮어 씌운듯한...
딱봐도 허접한...;;
그런 은박지가 붙어있었구요
불에 비춰보니 있어야 할
세종대왕님 실루엣이라곤 눈썹만큼도 보이지 않았구요.
더군다나 돈 잘라낸 그 단면도 살짝 삐뚤어져 있고...
왜 이걸 몰라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누구 탓을 하겠어요...
저희 아가(알바생)들도 그냥 손님이 준 돈이니
자연스레 받아서 넣어놨겠죠..
일단 그렇게 만지작 거리면서 확인(?)을 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 두분이 오시더라구요.
두분 모두 훤칠하니...
(-_-;; 죄송합니다. 제가 제복에 좀 광분(?)하는 스타일이라..;;ㅋㅋ)
여튼 그 경찰 분들 위폐를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손으로 덥석 집어 드렸습니다.
그 순간 그 분들 표정이 -ㅁ-;;;<<딱 이렇게..되면서
나즈막히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거 그렇게 만지면 안되는데.....'
허...;;; 제가 알았을리가;;
조심스레 봉투에 넣으시고
일단 직접적으로 지폐를 만진
저와 사장님의 인적사항, 연락처 등 기재 하셔서 가셨지요.
가시는길에 갑자기 생각나서
은행언니와, 그 곳 팀장님? 부지점장님? 여튼 그 아저씨도
만졌다고 미리 말씀 드렸어요.
아직 뭐 어떻게 되었다 연락은 없었지만
태어나서 처음 보는 위조 지폐때문에, 경찰 두분 때문에(-_-*잇힝)
알 수 없이 들떴었어요;;
아,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거는요..
저희가 그래도 이름 있는 음식점이고,
지역도 좀 큰편인데,
이런 위폐가 들어온거 보면
이런 위폐 한장만 만든건 아닐텐데, 조심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물론 바쁘고 그런 상황에서 일일이 불에 비춰보고
홀로그램 확인하고 그런거 힘드신거 알지만
그래도 피해보면 속상하잖아요..
힘들게 일해서 번 매출인데..
다들 돈 조심하시구요,
그런거 만드는 사람들!
요즘 당신들만 살기 힘든거 아니예요
꼼수 써서 편하게 살고자 하는데, 그거 받자고
저희도 미친듯이 일하는거 아니예요.
제발 정신 차리고, 그거 만들 능력을
다른곳에 살려보심이..........
이렇게 쓰고 나니까 정말.. 마무리 짓기가...
힘들군요...;;;;;
다들, 가짜돈 조심합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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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