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첫날 유서 조작설이 나온 이유가 뭘까요?
아시다시피 긴 유서와 짧은 유서, 둘이 있죠. 공식적으로 발표된 유서는 짧은 유서. 긴 유서는 조선일보, 국민일보, 매경, 이 셋에만 나왔다고 합니다. 이게 뭘 뜻할까요?
의심이 가시죠? 바로... 각본 상 남겨질 유서는 긴 거였다는 거죠. 하지만, 당일 범인 중 한 명은 짤은 거를 남겼고 이로 인해 유서조작설이 불거진 겁니다. 유서를 언론에 흘린 정보관계자는 아직 그 사실은 인지 못했고 따라서 조선, 국민, 매경에 각본 상 남겨질 유서 내용을 줘 버린거죠.
또 하나,
경호원은 왜 다른 사람이 다 들었던 "쿵" 소리를 못 들었을까요?
마을 동네 어귀에서 만난 영철 아저씨도 듣고, 부엉이바위로 올라가는 길의 노부부도 들었던 소리.
다들 아시죠. 쿵 소리 두 번 아님 세 번 들었다고. 새벽이라 소리가 커서 들었다는 거.
거리상으로 부엉이 바위에서부터 정토원까지 200미터 거리에 있었던 경호원, 논두렁에서 일하시던 영철 아저씨도 들었던 소리를 왜 못 듣고 노 대통령을 찾아 헤메고 돌아다녔을까요?
말이 안되잖아요. 경호원은 이번에도 거짓말 하는 게 들통 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