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톡이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기뻐해야하는건가요 울어야 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들 읽어줘서 감사해요 ㅋㅋㅋㅋ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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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네이트판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ㅋ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말하고자하는 이야기는 어제 지하철역에서
황당(?)한 아 그냥 창피한 사연이 있었기에 ㅋㅋㅋㅋ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기분좋게 수원에서 놀다가
상큼하게 약주를 걸쳐주시고 수원역에서 병점역까지 가는 전철을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전철이 왔고 문이 열리자 마자 안으로 들어가는데
오 하느님 ... 굽이 전철사이에 끼고 만것입니다........OTL
하지만 다행이 황급히 빼내는 바람에 본사람은 없는거 같았어요
게다가 남은 한좌석을 발견!! 그대로 착석 ㅋㅋ 완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서 굽을 보는데 .. 오 맙소사..문제는 굽이 빠지기 일보직전이더라구요..
거의 달랑달랑 거릴정도.... 아놔
집까지 어떻게 가지.. 고민하던차에 벌써 병점역이더라구요. 일단 내리고 보자 생각하고
발꿈치를 들고 황급히 내리고 굽을 보니 발꿈치를 들면서 걸으면 집까지 안전하게
갈수있을거같더군요... 다리를 다친것 마냥 절뚝거리며 걸으면 되겠다 싶었죠
조심히 계단을 올라가서 버스를 타러 가기위해 다시 계단을 내려가려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킥킥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저도 뭔가 싶어서 뒤돌아봤는데
절 보고 웃는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ㅋㅋㅋ 마치 제가 절뚝거려서 미친X처럼
보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발목 삐인거 마냥 아픈것 마냥 인상을 찌푸리며
다시 절뚝거리며 걷고있는데 뒤에서 또 웃는거에요. 아 솔직히기분나쁘자나여
확 뒤돌아서 뭐라고 하려고 하는데 한남자분께서 "저기요" 이러는거죠~
그래서 어! 뭐지 ㅋㅋㅋㅋㅋ (설마 헌팅? 이라고 생각했음 나름 떨리는거닼ㅋㅋㅋ)
하고 "네?"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그쪽 굽 빠지신거같은데요 이거 그쪽 굽 맞죠?"
오 지저스 OTL 신이시여 절 진정 버리시나이까 ......................
전 굽이 빠진지도 모른채 발꿈치를 들고 걸었을 뿐이고 ... 전 몰랐을 뿐이고...
굽이 빠진지도 모르고 안 빠진거마냥 아픈것 마냥 걷고있는걸 뒤에서 본사람들은
마냥 웃길 뿐이고 하......................... 아놔 진짜 ... 슈ㅣ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사람이 들고있는 굽을 훽 낚아채면서 고맙단 말도 못하고 미친듯이 뛰었음
물론 발꿈치 든 상태로 .... 버스타고 5분이면 집에갈수있는 거리를
너무 쪽팔려서 그대로 택시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굽을 주워주신 분께 고마워해야 하는건가요? ㄱ-택시를 타고나서 그사람이 너무
얄미운 거임!!!!!!!!-_-^.. 그냥 모른척하지 그걸 또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는데
큰소리로 말을 해야 했는지 .....다시생각해도 하.. ..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그사람은
고의로 그런게 아니라 순수하게 떨어진 굽을 주워 준거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그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일단 속으로나마 욕해서 죄송하구요. 감사ㅠ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병점역에서 저 보신분들 ....
후아.....한동안 저 병점역 안갈랍니다.. 잊어주세요 .......................
이거 어떻게 끝을내야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