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풋풋한 20살 처자 입니다.
다들 남자친구분들을 위해 도시락 사진을 올리시던데..
이번에 이백일이라 뭘해줄까 한달동안 고민을 하다가
남친체육대회가 이백일 날짜와 거의 비슷해서
체육대회 때문에 힘들고 지친 우리 여보를 위해
10단 도시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다들 돌들 내려 놓으시고 ㅜㅜ.. 오그라든 손발들은 피시기 바랍니다..^^;)
10단 도시락을 만드는 길은 왜이리 험한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서방이 먹을 걸 생각 하니깐
흐뭇해지더군요.
미소가 절로 나더군요
어깨 춤이 절로 춰지더군요
휘파람이 절로 나오더군요
랄랄라.. 지금도 생각하면 ^-----------^*
얼마나 행복한지 여러분들도 느껴지시나요?하하하하
체육대회 전날에 샌드위치 앙꼬를 만드는데만 40분이 걸렸어요ㅠㅠ
다행이 전날에 만들어 놓고 담날 샌드위치를 만드니까는 시간이 많이 단축돼서
다른거를 빨리 만들수 있었요
김밥도 유부도 차근차근 잘 만들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베이컨꼬치를 꼭 도전해보고 싶어서 꼭 이쁘게 만들고 싶었는데ㅠㅠ
이 놈에 베이컨이 복병이더라구요ㅠㅠ
전 왠지 이게 제일 쉬울줄 알고 만만히 보았는데...그게 아니더군요
자꾸 밥이 따로따로 놀구 자꾸 베이컨과 불리가 돼고 결국 하다하다 안돼서 구냥
포기하구 베이컨을 밥 위에 올려습니다(결코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ㅜㅜ)
하지만 그래두 나름 맛을 자부하면서 용기를 내서 남친에게 줬습니다
과일도 이뿌게 깍고싶엇지만...... 제가 실력이 없어서..........ㅠㅠㅠ
하이튼 무사히 남친에게 줄 도시락을 완성해서 남친에게 갔다주러 갓는데
남친이폰을 잃어버려서.....연락이 안돼서 한시간동안.......기다렸습니다....
남친친구와 원래 연락을해서 남친을 깜짝 놀래켜주려구 했는데........ㅠㅠ
결국 남친은 알구.......ㅠㅠ
그래두 깜짝이라는 서프라이즈는 없엇지만.........맛있게 먹었다는 남친에 말에
저는 저두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짓고 흐뭇해지면서
이 10단 도시락을 만들면서 제가 했던 고생이 말끔히 사라지더 군요
상상도 해봤습니다.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어린 고등학생이랍니다.
연상 연하 커플이죠^^;하하..)
여보 친구들이 모두 제 도시락을 보며 부러운 눈길로 보는 것을
하하 ㅋㅋㅋ
여보한테 들었더니 모두 부러워 죽을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고싶어했던 10단 도시락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