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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는 식모였나?...(4편)

후니맘 |2004.05.14 21:23
조회 2,234 |추천 0

아이를 퇴원시켜 집에 델고 있는데 24시간 감시아닌 감시가 시작되었다

그건 누구몫이던가?

결국은 내몫이었다

하지만 쉽지않은일이었다

정신적으로 안정치못한애를....

답답하다고 친구만나고 오겠다고 ..몇시까지 올테니 보내달라고 애원하길래 외출을 허락했더니

열두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길래 친구들 다 수배했더니...

새벽녘에...친구가 델고왔다

그친구의 남자친구차에...태워왔는데...만취상태다..

밥도제대로 먹지못하던 애가 술을 마셨으니...인사불성이다

막 화를 냈다 "병원에서 퇴원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술을 이렇게 먹이느냐고....."

집에 델고들어오니....헛소리를 한다

돌아가신 할머니랑 대화를 한다

입에선 거품을 물고.....

눈동자가 돌아가고......

겁이 났다

아이를 태우고 병원 응급실로 갔다

진정제를 처방하고서야 담날 아침 집으로 올수 있었다

며칠뒤...아이는 또 집앞 찻길로 뛰어들려하고....

외출을 허락않는다고 지방들어가서 문잠그고 자살시위를 벌였다

화장품병을 깨서 손목을 그었다

방바닥에 흥건한 핏자국......쓰러진 그아이....

119를 불러 다시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 수술을 하고...담날 신경정신과 폐쇄병동에 들어가야만 했다

자해위험성이 있고 안정해야한다고........

우린 그애를 폐쇄병동에 두고 집에와서 온가족이 다 밥한술을 뜰수가 없었다

지아빠는...몸저 누웠다

그아이 거품물고 헛소리할때 그애 안고 뛰느라...팔의 인대가 늘어났다

지금껏 목디스크와 늘어난 팔의 인대때문에 고생을 한다

지아빠...지방간으로 인해 3년간 끊었던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아무런 일도 할수가 없고 그저 폐인처럼 그렇게  한동안 지냈다

어느누구하나 쉽게 큰 숨조차 쉴수조차 없었다

거기다가.....

쌍동이 지언니......지동생 거기두고 도저히 살수없다고 다같이 죽자면서

부엌칼들고 설치더라...

큰아들넘....나때문이라고 술먹고와서 원망하더라

(그때 그만두었어야 했는데.........)

아이들 아빠도 불쌍했고 애들도 그랬다

가장 냉정할수 잇는 사람이 나라고 생각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닌사람들 같았다

그런가족들을 한수저라도 먹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

그렇게 한달여가 흘렀을까?

아이르 퇴원시키고 조금씩 안정을 찾고....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꿈을 꾸게되고.....임신이 됐음을 알았다

고민을 했다

너무나 나이가 많은 아빠.....

내뱃속에 처음 생겨난 아이....감히 포기할수가 없었다

아이들한테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이들도 찬성이라고....낳을 결심을 했다

아이아빠 가장친한 친구가 이왕그렇게 된거 아이낳기전에 예를 갖추라고 얘기가 나왓다

아는 사람 통해서 절에서 간단하게 예만 갖추고저 날잡고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작은 아이도 어느정도 안정찾은듯 싶었고 본인이 그넘 폭행으로 고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아이아빠가 다음날 경찰서가서 고소장 제출하고왔다

(파출소장이 친구였는데 가정사 다 드러나고 얼마나 망신이었을까?)

그랬더니......그날저녁 작은아이가 사라졌다

가출이었다

나중에 들려온 소식으론....그넘은 자기아니면 절대로 않된단다...(기막혀서....)

ㄷ또 다시 울집은 암흑이었다

또 지아빠는 몸저누워버리고....날마다 술로 살고....

그와중에 결혼식? 무슨소용일까?...그렇게 무마되고 말았다 없었던 일처럼......

몇달뒤...들려온 소식엔...그넘이랑 어디가서 살림을 차렸다고...

그넘이 회사에서도 짤려서 일을 못하니(폭행으로 고소하니까 경찰에서 연락이 오고가고 하면서 해고된거같다)까 지가 공장을 다니면서 일을 한다나?........

사랑의 힘이그렇게 대단할건지....

다들 주변에서 두사람 절대않된다고 선배며 친구며 다들 말렸다

말려달라고 호소했다

아무리 말린들 누구말을 듣겠는가? 지가 살아봐서 느껴야 아는법이라고 생각한다

모전여전인지..........

아이들 생모가 남자때문에 가정을 포기한 사람이란다

바람이 나서 가출을 했고 그남자랑 살림을 차렸다고.......

어쩜 그렇게 똑같을수가 있는지.....

그후로 울집은 정말로 난장판이 됐다

결론은 모든게 내탓이란다

모든 잘못이 내게 돌아오더라

임신했다고 입덧은 심해서 밥도 제대로 먹을수가 없는데도  오히려 난 가족들 밥을 챙겨야하는 식모였다

큰넘은 술머고 허구헌날 지동생 나때문에 가출했다고 원망하고

지엄마지아빠이혼이 자기인생망쳤다고 원망하고.....

말리다가는 지아빠하고 몸싸움나고....살림살이는 남아나는게 없고....

그렇게 해서 두번째 결혼식 날잡은것도 무마됐다

아이낳기전에 꼭해야한다는 주변의 만류에 또 날을 잡았는데...

역시 마찬가지다

작은아이 가출로인해 늘 집안이 시끄러운데 도저히 결혼식에 한맺힌 여자아님담엔 ㅡ그대로 진행할수가 없었다

결국은 포기했다ㅣ 결혼식이란걸....결혼식 얘기만 나오면 작은아이 일로 집안이 뒤집어지니까...하늘의 뜻으로 알고 포기했다

임신하면 보통 10kg이상 쪄야할 몸무게가 난..하루하루가 말라갔다

뱃속의 아이는 커가는데 몸무게는 자꾸만 줄더라

거의 누워서 닝겔맞아가면서 하루하루 지탱해갔는데....

그렇게 해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갖기전보다 아이낳고 몸무게가 18kg이나 빠져있다

예전에 알던 사람들이 날 알아보지 못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음이 이유였을까?

임신중에도 여러번 유산기를 보였던 아이가 낳기전까지도 체중미달이었다

낳기 한달전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입원해서 거의 움직이지도 말라고 ...그렇게 병원에서

아이가 그 한달새 정상아의 몸무게로 커잇었다

지금도 아이는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

밥도 제대로 잘 먹지않고 많이 말라있다

그게 그원인이 아닐까싶다

 

그렇게...

지고모집에 가있던 큰넘이 거기서도 적응못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왓다

그렇게 또 불행은 시작되고....

그앤..평상시엔 착하고 여리고 깔끔하고...그런넘인데 술만 들어가면....180도 달라진다

스무살이 넘어서까지 지부모 이혼이 지인생의 걸림돌이라고 지아빠를 원망하더라

살림 때려부수고...

지옥같은 날들이었다

그러던날...어느날은 자는데...현관문을 발로 걷어차고 소리소리 지르고 욕설에...밖이 시끄럽다

나가려니까...아이아빠 나가지말라고...그럼서 그간의 일들을 고백한다

애들 생모가 술먹고 찾아와서 저렇게 가끔 난리핀다고......

그렇게 또 나의 불행은 더해졌나보다

이혼한지 20년이된 전처가 왜 지금에와서 찾아와서 행패인지....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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