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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었다는 남친.. 하지만 매일 연락하고 아침 저녁 싸이 들어오고..

답답합니다 |2009.05.30 00:43
조회 1,876 |추천 0

 

제가 뭘 어떻게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서

톡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 들고 싶어 글 남깁니다....

 

5월초에 남자친구가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식은거 같다며 헤어지자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근데 예전에도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경험이 있는데

다시 만났을때 그때 왜 헤어지자고 했었냐고 물으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받는데 저한테 잘해줄 수 있는 자신도 없고

저랑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뭔가를 얘기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그냥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회사 집 회사 집만 하고 싶던 시기였다며...

충동적이였단 식으로 얘기하길래 이번에도 한참 회사일로 힘들어할 때 그런 얘길하길래

우선 니 마음은 알겠지만 난 아직 너랑 헤어질 마음이 없다..

마음 접는쪽으로 생각할거고 다른 사람이라도 만나서 얼릉 헤어져줄테니까 (장난식으로)

나한테도 정리할 시간을 달라.... 식으로 얘기하며 넘겼습니다.

저는 그냥 그 사람 지금이 힘든데 저하고의 관계까지 신경쓰기 힘들어서 저러나부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하면서 우야무야 넘어가고 싶었거든요...

 

그리고도 이 사람 딱딱 전화해주는 시간이 있거든요..

그 시간마다 전화해주고 연락 안되면 누구랑 있었냐고 계속 물어보고

딱 스킨쉽에서의 문제만 빼고(스킨쉽은 손잡는거 말고 안하더라구요..)

예전이랑 별 다를게 없이 굴면서 만난지가 3주 조금 안됩니다.

 

이 사람, 누군가와 오래 연애를 해 본 사람이 아닙니다.

때문에 연애라는게 처음에 막 달아올라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이 동반되야

그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같습니다.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을 했구요....

여자를 좋아하거나, 노는 걸 좋아하거나, 인성이 잘못됐다면

원래 가벼운 사람, 진지하지 못한 사람으로 치부하며 놓아버리겠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건 제가 잘 알기에 지금을 권태기쯤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결혼 얘기까지 했던 사람이기에 제가 지금은 좀 힘들어도..

그 사람에게 말로서 상처 많이 받았어도 지금은 내가 이해할 때..라며

제 스스로를 컨트롤하며 지내보려고 했습니다.

연락은 왠만하면 제가 하려고 하지 않았고

오는거에만 최대한 부담주지 않게 답장해주는 선으로 있었고

만나는 것도 주말에 하루 정도 영화 보는 선에서 지켜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번주부터는 저는 아예 연락을 먼저 안하고 있구요,

그 사람만 퇴근할때 딱 한번 자기 이제 퇴근한다 뭐 이런식으로 연락오드라구요...

 

사실 전 이런 상황을 잘 견뎌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워낙 호불호가 강하고 이거 아니면 저거 이런 스타일인데

지금은 이렇게 지내는게 맞을 때 같아서 다른 일에 집중하며

제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그 사람과의 관계는 당분간 잊어버리고 싶었는데..

(그래야 제가 그 사람에게 서운한 마음 더 이상 같지 않고

홧김에라도 이런 관계라면 얼릉 정리하자! 이런식으로 얘기 안할거 같아서요..)

 

근데 이 사람 그저께까지 연락하더니 어제 하루는 연락이 없네요..

희한한 건, 제가 월요일부터 싸이에 추적기를 설치해놨는데

출근하기 전에 그리고 퇴근해서 그리고 잠자기 전에 한번 정도는

(이 사람 싸이클을 다 알아서 딱딱 그 시간대더라구요)

꼭 제 싸이에는 꼭 들어와서 보고 가네요...

요 몇일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는데 새로 뜬게 없으니까

자기랑 나랑 같이 찍은 사진 들어있는 폴더에만 들어갔다 나가구요...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저한테 마음이 식었다는 사람이 하는 행동치곤

제 상식엔 이해가 안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사실 저도 이제 많이 자신이 없습니다.

워낙 서로 닭살커플이였고 서로 애교 많이 떨면서 많이 티내면서 만났던 사이라서요..

그 사람도 자기가 꺼내놓은 얘기가 있으니까 다시 예전처럼 굴기 쉽지 않을거고

(아, 물론 아예 마음이 없을 수도 있는거구요~ 이걸 간과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이 사람 행동이 마음이 떠났다!라고 단정짓기엔 절 너무 헷갈리게 해서요..)

제가 무조건 잘하겠다고 해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저번주부터는 먼저 연락조차 안하고 있는거거든요..

 

이 사람의 심리가 뭘지..

제가 어떻게 해야 지혜롭게 행동하게 되는건지...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여자분이다 느껴보신 남자분들의

현명하신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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