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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국민장마지막날 대구의모습..실망스럽네요

쉬크복실이 |2009.05.30 01:07
조회 1,117 |추천 2

29일 국민장 마지막날이네요..

저는 노사모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니었지만 노무현대통령님을 가슴 작은곳에 품었던 사람입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기사들만 보며 노대통령님을 오해했던 사람이기도 하네요

마지막날 겨우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사실 분향을 하기가 저 스스로 너무 부끄러웠거든요..

한낱 특종에 눈이먼 기사 액면그대로만 받아드렸던 어리석은 국민이었던터라..

애도의뜻을 표하기에..사랑했다고 마음속으로 의지했었다는 마음을 표하기에 저 스스로 너무 부끄러워 선뜻 분향소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장마지막날...찾아뵈지 못하면 평생 한으로 남을것 같아 오늘에서야 대통령님을 찾아뵐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국민장 마지막날입니다..

국민장....말그대로 우리 국민모두가 상주가 되어..노무현 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는길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좋은곳에서 극락왕생하시도록 마음깊히 빌어드릴수 있는 마지막날이기도 하지요...

 

이런 국민장 마지막날....

대구시내의 모습은 이렇네요...정말 대구시민이라는것자체가..너무 낯뜨겁고 마치 대구라는 도시가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생각마저도 드는...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개념이라는것 조차 집에 두고나온...개념을 길거리에 버려둔 사람들처럼 느껴지더군요..

 

2009년 5월 29일...국민장 2시간을 채 남겨두지않은 시각...

다이나믹듀오가 게스트로 참석하는 파티가 열리는 노천카페입니다..

이런날...가든파티라니요......

노무현 대통령님 국민장 마지막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도록 사람들은 파티 입장을 위해 줄을 저만치 서서 대기하는중이고...

노래는 여느때보다 더 흥겹게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다듀의 노래를 즐겨들었던 사람입니다

당연히 미리 계획된 스케줄이었겠지만..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지 않습니까...특별하다못해.. 정말 가슴깊히 새겨두어야할 가슴아픈날이잖아요...

 

이런날은 공연하루쯤 한주쯤 미뤄도 정말 괜찮지 않을까요..아니.당연히 공연을 미뤘어야 되지 않나요..

공연을 오는 다듀측이나 돈을 버는 파티주최측이나 이런날은....정말 오늘만은 참았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구시대의 막내노릇을 힘껏 해오셨던...

지금 우리 시대보다 한참을 앞선 지도자였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마지막 가시는 날이었습니다...

이런날 꼭 계획된 파티를 했었어야했는지..

그 파티에 들어가기위해 줄을 섰었어야 햇는지...

그대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술마시며 춤을 춰야 했었는지 다시 묻고싶네요..

같은 대구 시민이었단 사실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오늘은 역사적인날입니다..

결코 잊지 말아야할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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