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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내사랑...편하게..가세요...

바다가..되... |2004.05.16 08:36
조회 549 |추천 0

나..정말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커플요금제를 이렇게 빨리 해지할 줄 몰랐거든요.

그래도 나...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었나봐요.

당신이 말은 그렇게 해도..내게 다시 돌아오고 싶은거라고.

후후..나 참 바보같죠..

미련..집착... 아니..뭐라고 말해도 좋아요.

내 고집이라고...

그런데..당신 너무 잔인해요.

그냥 요금제 해지하는 것만으로도 나..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픈데..

다른 사람이랑 커플요금제를 신청했더군요...

내가..확인할 줄 알고 그렇게 한거죠...?!

일부러..정 떼려고..

후후..

미안하다면서..가슴 아프다면서..당신 너무 잔인해요..

나..솔직히 걱정도 되요.

그렇게 그사람과 서로 위로하다가..정들어서..사귀게 될까봐..

다시 누군가 당신옆에 있는 모습을 보게 될까봐..

그래요...

당신은..혼자이고 싶다고..앞으로도 계속 혼자 내게 속죄하며

살아갈거라고 했지만..그건 지금의 마음일뿐..

당신은 혼자일 수 없어요.

누군가와 함께여야겠죠.

난..그걸 보는게..죽는것보다 아플거구요...

겁나요...

당신 말이 맞아요...후후..

그래서 당신이 내게 제발 미워하라고 부탁하는 거잖아요..

내가 맘아플까봐.. 다.. 알아요...

그런데...나..

아직까지는 당신이 밉지 않아요.

아니.. 솔직히 미운 감정도 있어요..그치만..아직 사랑하고..

마니 좋아하고...그리고.....

싫어할 수 가 없어요....

난..참 바보같은 여자...

바보..

그리고.. 당신도 바보같은 남자..

우리 둘다..바보에요...

그래요..지금... 보내줄게요..

안녕.. 잘가요.. 내사랑... 편하게 가세요..

지금 난 이렇게밖에 해줄수가 없어요.

나도...모질게 당신 옆에 남아있는게 너무 힘들고요..

하지만...언젠가..

지금 날 떠난걸 후회한다면..

그때도 아직 날 사랑하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요.

나...

당신을 보냈지만..

누구에게도 마음 열지 않고..

혼자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것또한..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배려이자..속죄에요..

전역후에..내멋대로..너무 해버려서...

정말 미안했어요.

당신 맘 헤아리지 못하고.. 내멋대로..

그게 지금 후회될 뿐이에요.

당신을 만나 사랑하고...내 모든걸 준건..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절대..

사랑해요..

여지껏 그래왔고..지금도 그리하며..앞으로도..

그렇게..

사랑할거에요..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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