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오르고자 썼던 글이 아님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갖아주시고 또 제가 쓴글에 대해 오해하신분들도 많네요..
한달동안 타지 말아야 겠단 제목이 택시기사님들의 자제분들께 질타를 받아야 했던 부분인가요?
난 단지 아무 준비도 없이 가격인상을 시행해놓고 그 불편함을 당연한듯 승객들에게 전가시켰던 책임기관에 화를 냈던것입니다. 그리고 나같이 증빙을 필요로 한다거나 하는 사람들은 피해보지 않게 타지 말아야 겠단 뜻이었구요. 그래서 일부러 제목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쓴글에는 기사님들을 비하하거나 가격인상에 대한 불만이 한자도 섞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겪었떤 불편함을 기사님들의 책임이다라고 떠넘긴 부분도 없습니다.
서울시에까지 전화를 했던 부분은 돈 500원 아까워 더 받자고 전화한것도 아니었고, 할일이 없어 전화했던것은 더더욱이 아니었습니다.
책임기관인 서울시까지 무작정 한달동안 기다려라.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불편쯤 한달만 양해 하란식의 불편들을 시민들이 당연히 겪어야 하는것 쯤으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거에 화가 난겁니다.
최소한 불편으로 인해 민원제기를 했을땐 "최대한 빠른 노력으로 체계를 잡게 하겠다"라고 해야 맞는게 아닙니까?
나같은 사람도 있어야 그들이 잘못했다는걸 알테지..라는 오지랖은 괜히 떨었나 봅니다.
다음부턴 그런 불편이 있더라도 힘없는 서민이니 내가 겪는것쯤 당연하지..라고 생각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그렇게 넘어가야 맞는건가 보네요.
하지만 낮은 시민의식으로 같잖게 나라욕 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듣기엔 내 입장이 너무 당황스럽지 않겠습니까?
내가 쓴글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많은분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드리겠으나, 글의 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무턱되고 악플부터 날리신다면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도 배가 부른 이유가.. 다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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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부터 오른 택시요금인상으로 불편을 겪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나역시 오늘 그 많은 피해자중 한명이 됐네요.
회사 외근이라 해봐야 회사 근처지만 걸어다니기는 조금 멀어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오늘 역시 외근을 다녀왔던길.
몇일부터 택시요금이 6월1일부터 오른다고 하도 떠들어 대서 오늘부터 올랐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갈땐 걸어가고 올땐 조금 힘이들어 택시를 잡아 탔습죠.
회사에서 외근 다녀오는 길이 기본요금이어서 지갑에서 2,500원 미리 꺼내 놓고 메타기를 봤는데
기계에 오르기전 요금 "1,900원"이 찍혀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오르는거 아닌가?싶어 기사님께 여쭈웠죠.
"기사님 아직 요금이 안올랐나보죠??" 물었는데 이거 뭐 대답도 없고 그런가?생각하고 내릴때즘 기존 기본요금 낼려고 하니깐
"오늘부터 요금 오르신거 아시죠??" 그제야 말문이 트이신 기사님 ㅡ.ㅡ;;
그러면서 영수증은 "1,900원"으로 끊어주데요.
교통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고 돈을 받아야 해서 조금 난감한 기색을 보였더니 기계교체를 아직 안해서 어쩔수 없다고 얘길 합니다.
기사님과 실갱이 해봐야 서로 얼굴 붉히고 좋은소리 오가지 않을것 뻔해서 영수증을 받고 그냥 택시는 보내고 사무실로 갔죠.
아무 준비도 없이 무책임하게 무작정 요금부터 인상하나 싶어 좀 분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수증에 찍힌 택시 회사로 전화했는데 하필 아까 집어 탄게 개인택시네요ㅡㅡ
전화를 했더니 개인택시조합 여직원이 전화를 받더라고요.
전에 겪었던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더니만 한참 후에 어떤 남자를 바꿔줍니다. 똑같은 얘길 또 했더니 남직원이 본인 담당이 아니라며 또 다른 사람을 바꿉니다.
이거 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담당도 아니면서 뭐하러 얘기를 끝까지 쳐 듣는지!! 세번째 받은 직원에게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이상황에 말이 절대 이쁘게 안나가더라고요.
"당신네들 장난해요? 전활 몇번을 뺑뺑이 돌려요? 담당자 맞아요?"물으니 맞다고 얘기하랍니다.
그래서 세번째 같은 설명하고 나니 돌아오는 답변이 가관이네요.
오늘 얼마나 민원을 받았는지 녹음한듯한 기계적이고 짜증 잔뜩 섞인 상투적인 목소리로,
"서울시 택시가 7만덴데, 그 그계를 어떻게 하루만에 다 바꿉니까? 최소 한달은 되어야 체계가 잡힙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아무준비도 없이 무작정 요금인상부터 하자. 이런 고약한 심보들이 어딨나요?
그래서 고대로 따졌습니다.
"이봐요. 그럼 서울시민이 몇인줄 알아요? 그럼 그 한달을 우리 시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란 말이예요?" 그랬더니 그쪽에서 그럽니다.
"저희한테 그러지 말고 서울시에 말씀하세요"
하라면 못할까 싶어 당장 전화했죠.
서울시교통본부로 전화 했는데,, 어디 저같은 사람이 한둘이었겠나요.
당연 담당자랑 통화하는건 대통령 모시기 보다 힘들더군요.
담당자는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건지.. 내 전화받은 사람이 담당자 옆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며 오늘 택시요금 관련해서 민원이 계속 들어와 담당자랑 통화하기가 힘들테니 자기한테 얘기해 보라네요.
아까 택시를 탔는데 오늘부터 오른 요금으로 차비를 지불해달라는데 메타기는 기존 1,900원이 기본요금이다. 회사에 영수증 제출해야 하는데 돈은 더내고 예전 영수증으로 끊어준다고 했더니
서울시 직원이라는 사람 하는 말이 "오늘부터 택시비가 오른건 맞는데,, 그많은 택시들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가 힘드니 한달 정도는 양해를 해주셔야 겠는데요.."
어찌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택시조합에서 했던 말을 고대로 하데요.
그러면서 " 회사에 첨부를 해야 하는거면 영수증을 정정해서 기사님한테 사인을 받으세요. 그 방법밖에 없겠네요..아님 카드로 긁으시던지.."
이게 말이 됩니까? 1분1초라도 빨리 손님태워 돈벌어야 하시는 분들이 사인 해달라고 하면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단거리 신용카드 긁으면 아주 웃는 낯으로 퍽이나 반기겠어요.
해결책도 없다. 배째란 식으로 나오니 더 이상 전화 붙들어봐야 시간만 낭비고 해서 걍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택시회사에서 왜그렇게 당당하게 서울시로 전화하라고 했는지 알겠더군요.
순간 나만 병신 된기분.. ㅡㅡ
우리가 언제 요금 올려 달랬나요? 물가상승대비 요금인상. 좋아요. 이해.. 하겠습니다. 콩나물 시금치 값도 다 올랐는데 올려야지요. 암.. 그래야지요.
근데 최소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피해를 보지 않게는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리가 무슨 봉입니까?
서울시도 나몰라라 하는 시민의 불편 대체 어디다 호소해야 하나요.
저같은 피해를 보지 않으실 분은 체계가 잡히는 최소한 한달간은 택시 이용을 자제 해야 겠네요..
아님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고 아쉬운분들은 그 불편함 감수하고 타시던지.. 우린 봉이니깐,,
이러니 우리나라가 현정권이 싸잡혀 욕먹는 겁니다.
나 같은 서민은 이런 고통을 겪어도 마땅히 호소할때도 없네요.
답답한 마음에 몇자 갈기고 갑니다만, 젠장 서울시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불편이라면 저런 민원은 대체 어디서 해결해야 하나요??
그냥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나같은 서민은 봉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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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제목이 보여 클릭하니 헤드라인에 떴네요..
난 택시회사를 나무란게 아닙니다.. 너도 나도 먹고 살기 힘든데 나라고 왜 그 고충을 모르겠나요..
글을 올린 요금인상 당일까지도 불보듯 뻔한 저런 상황에 대해 뉴스나 언론에 한마디 없다가 막상 당일이 되고, 민원이 빗발치니 그제야 불끄기 식으로 그날 저녁 부터 부랴부랴 보도를 내보낸거에 화가 났던겁니다.
또 5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준비도 없이 요금부터 인상하고 그걸로 인한 불편함의 민원을 제기했을때 그에 대한 책임기관도 없고 그 불편함을 고스란히 나같은 사람들의 몫으로 떠넘긴거에 화가 났던거구요.
서민의 한사람으로서 그냥 넋두리 쯤으로 봐주세요. 역시 악플에는 맘이 편치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