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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도 못한놈과의 결혼생활

열받아 |2009.06.02 22:58
조회 15,199 |추천 0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무살때부터 친 자매처럼 20년이 넘도록 친하게 지내온 한 친구의 이야깁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오히려 담담하네요.

그 친구의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저는 무조건 이혼을 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그 친구는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없을만큼..

심각한 우울증과 영혼이 피폐해져 버린 상태네요.

 

그들의 결혼은 대략  17년 차 정도 되었을 겁니다.

 

첫번째 이혼사유

남편은 결혼 후 부터 지금까지 단 돈 한푼을 벌어 온적이 없습니다.

성격이 까칠하고 타인과 융화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로 사회생활은 하지 못합니다.

재력있는 시댁에서... 아파트를 해 주었으나, 자식이 마음데로 처분할까봐

현재 시아버님 명의로 되어 있습니다.

한달 생활비 200~250만원씩 꼬박꼬박 아들 통장으로 보내주고 있어..

남편이 돈 벌지 않아도 시아버님이 보내주는 돈으로 그들 부부는 아이까지 키우고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본인들이 어떻게든 뭘 해보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하루속히 아버님이 돌아가시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유산 때문이지요.

그집 아들들은 모두 다 그렇게 무위도식 하면서 아버지로부터 생활비 받아 생활합니다.

 

두번째 이혼사유

그 남자는 매우 폭력적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아내만을 쥐잡듯이 잡습니다.

그 친구의 자존심 상... 저에게 모든 말을 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짐작해 낸 상황들 만으로도 그 놈은 마누라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놈 맞습니다.

마누라가 말대꾸라도 좀 하고, 지 성질 건드리면... 어김없이 폭력적이 되는 거지요.

마누라를 지 발밑에 때 만큼도 존중하지 않고, 완전 무시하는 대상입니다.

이 친구는 남편의 성질 건드리는 것이 무서워서... 모두 참고 건드리지 않습니다.

 

세번째 이혼사유..

오랜세월..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제 친구를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방도 각방 쓰고 있습니다.

 

네번째 이혼사유

두어달 전부터 꼴에 지도 남자라고 바람이 났습니다.

몇날며칠 집구석엔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 카드값은 몇백만원입니다.

부모님이 주시는 생활비는 십원 한푼도 내 놓치 않고 바람피고 있는 용도로 씁니다.

생활비좀 달라고 말하는 제 친구에게

올해까지는 어려우니 못 준다고 당당하게 말 하는 놈입니다.

이 모든 사실을 시아버님은 모르고 있지요.

시아버님이 알면... 바로 돈줄이 끊어질테니 아이와 애 엄마를 이용하고 있는 나쁜 놈입니다. 카드값으로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많은 것들을 구입한 거 보니...

아마도 100% 딴 살림을 차린것으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며칠에 한번씩 들어와 다시 무언가를 가져갖고 나가는 그놈에게...

제 친구 너무너무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자, 각자 따로 생활하자라고 말한 놈입니다.

형식적인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자기는 바깥에서 따로 딴 여자와 살겠다는 것 이겠지요.

제 친구에게도 너도 너 알아서 생활 하라고 하는 개만도 못한 새끼 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 친구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 인간한테 더이상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닥치는 상황들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

그냥 덮고 싶은가봐요. 문제 제기를 하는 저를... 너무나 거부합니다.

 

오래전부터 느낀거지만...삶에 의욕이 전혀 없는 듯 보여지는 친구 입니다.

걸음걸이도 느리고, 표정도.. 행동도... 모든것이 정상적인 사람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심각한 우울증이라 여겨 지는데...

자신의 자존심때문에... 제가 저런말을 하면... 전화통화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심지어 그 남편놈 욕하면... 듣기 거북해 합니다.

애 때문에... 자기는 이혼할 수 없다는 말만 하네요.

제 생각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그놈 유산 받으면....

아마도 더 큰 배신으로 제 친구를 힘들게 할 꺼 뻔한데...

본인은 정작.... 그런게 보이지 않는 모양이네요.

 

꼴값을 하느라, 호텔에서만 쳐 자고.. 호텔비용만도 하룻밤에 십몇만원 짜리입니다.

모텔정도면 5만원정도 쯤일텐데...

그 내연녀에게 거들먹 거리며 잘 보이고 싶었겠지요. 호텔에서 묵는 거 보니...

사십 중반 넘은놈이 무위도식하면서... 아버지한테 생활비 받아쓰는 주제에...

참 가지가지 한다 싶네요.

 

어떻게 하면... 저 친구를 구 소굴에서 이혼시켜서...

행복하게 살게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안타까워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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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꽁치한마리|2009.06.05 15:29
이 글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듯. 본인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작 본인은 님 말 들을려 하지 않는다면서요. 친구가 님과 뜻이 통한다면 조언을 구해서 도와준다치지만 이도저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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