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달콤동거> [36] - 이런 오해, 받아도 돼?

김현정 |2004.05.17 22:49
조회 4,241 |추천 0

*******************************************************************************

+ <달콤동거> [35]편 "보이는 대로, 혹은 보이는 것 이상" 보셨나요?

   이 기자가 용기를 내어, 우 기자에게 왜 변한 건지 물어보았는데요..

   아직 못 보셨거나,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달콤동거> 연재 리스트를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 스크롤이 길지만.. 답글이 절반인 거 아시죠? ^__^

*******************************************************************************

 

<달콤동거> [36] - 이런 오해, 받아도 돼?

다들 전화를 하네. 나만 전화할 곳이 없었다. 무안한 마음이 들어 소주를 한잔 더 마시고는 괜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데 문자 메시지 들어오는 소리가 났다. 나한테 이런 거 보낼 사람이 없는데. 반가운 마음에 열어보니, 놀랍게도 우 기자였다.

- 천천히 마셔.

저쪽에 앉아있는 우 기자를 힐끔 보았다. 우 기자는 언제 문자 메시지를 보냈느냐 싶게 부장과 얘기 중이었다. 그럼 그렇지. 그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그 사람이 어딜 보는지 보라고 했나? 나는 홀로 잔을 채우고는 불판에서 익고 있는 고기를 뒤적거렸다.

유 기자와 전화하는 구 기자는 무척 행복해 보였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아니, 이 고깃집에 있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집게로 고기를 집어 구 기자와 박 기자 접시에 올려주고 있는데 또다시 문자 메시지 소리가 들렸다.

- 어? 대답이 없네? 이 기자가 봉사 활동에 전념하는 걸 보니 무척 심심한 것 같은데.

그 짧은 글을 반복해서 읽다가 답장을 보냈다.

- 무슨 봉사 활동?

- 고기도 구워주고 말이야. 어지간히 심심하지 않으면 이 기자가 그런 활동을 하겠어?

우 기자의 장난기가 발동했나보군.

- 우 기자는 내가 착하다는 걸 가끔 잊어버리는 모양이야.

- 앗! 이 기자가 폭력적이라는 걸 가끔 잊어버리는 모양이네. 조심해야겠다.

- 농담이면 취소하고 진담이면 용서를 빌어라. 혼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 앗! 용서를 바람! 진담이었음.

- 오호, 진담이었다는 말씀?

몇 번 반복해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나는 어느새 웃음이 나와 킥킥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말씀?' 까지 썼을 때 누군가 내 핸드폰을 확 채갔다. 얼른 보니 우 기자였다. 우 기자는 박 기자가 나간 내 옆자리에 털썩 앉았다.

"술은 안 마시고 웬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 야, 구 기자는 우리 이 기자 외롭게 유 기자하고 전화만 하고 있네. 박 기자는 또 어딜 나간 거야?"

구 기자는 피식 웃으며 전화만 계속 했다.

"전화하러."

우 기자는 어이없다는 듯 웃더니 내게서 가져간 핸드폰 액정을 들여다보았다. 나는 부끄러워서 얼른 빼앗았다.

"핸드폰 없으면 못 살 사람들이로군."

우 기자가 내게 건배하자며 잔을 들어올렸다. 나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웃음을 보이며 우 기자를 대했다. 구 기자도 전화를 끊고 동참했다.

"나 끼어들어도 돼?"

"우리 사이에만 끼어들지 않으면 돼."

우 기자의 능청스러운 대답에 놀라서 보는데, 박 기자가 들어와서는 우 기자가 앉았던 자리로 가서 쓰윽 앉았다. 우 기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손에 있던 집게를 가져가더니 다 익은 고기를 내 접시에 올려주었다.

"많이 좀 먹어라. 술만 먹지 말고."

"너무 튼튼하다고 구박할 땐 언제고?"

내가 우 기자를 흘겨보는데, 구 기자가 괜히 농담을 했다.

"우 기자! 나는 입도 아니냐? 낼모레 결혼하는 나야말로 체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아쉬우면 유 기자 불러라? 아님 알아서 먹든지. 우리 이 기자는 이틀 밤새서 많이 먹여야 된다."

"우리 이 기자? 언제부터 우리 이 기자냐?"

"이번에 같은 팀으로 일했으니까 우리 이 기자지. 명색이 짝꿍인데 이 정도는 챙겨줘야 되는 거 아니야? 구 기자는 짝꿍하고 결혼도 하는데, 나는 겨우 고기 좀 챙겨서 먹여주는 것도 안 돼?"

"기사 넘겼으니까 둘이 이제 팀 아니다?"

"기사 넘기고 하는 회식이니까 아직은 우리가 한 팀이야. 안 그래, 짝꿍?"

우 기자가 나를 보고 한껏 웃으며 물었다. 무안하게 우 기자와 구 기자를 번갈아 보는데, 구 기자가 말했다.

"낼모레 결혼하는 나하고 영숙이 보다 그쪽 팀이 더 닭살이네."

"짝꿍, 구 기자 닭살 돋는단다. 우리 구 기자 치킨 만들어서 안주로 먹자."

우 기자가 내 옆으로 바짝 붙으며 말했다. 나는 우 기자가 갑자기 왜 이러나 싶어서 몸을 피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안 되겠다. 우리 영숙이 오라고 해야겠다."

구 기자는 다시 유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우 기자는 내 앞에 끊임없이 고기를 놓아주었다.

"내가 먹을게."

"내가 놔줄게."

"왜 그래. 사람들 오해하잖아."

앞에서는 구 기자가 커다란 목소리로 유 기자에게 보고 싶다, 빨리 오라는 전화를 하고 있는데 우 기자는 계속 내 앞에 고기들을 쌓아놓았다.

"오해 좀 하면 어때? 오해하라구 해. 이 기자는 혹시 이런 오해 받으면 화낼 사람 있어? 없지? 없으면 됐지, 뭐. 오해하라구 해."

우 기자의 말에 마음이 아득해진다. 그동안 나한테 어떻게 대했는지 모두 잊어버린 사람처럼 이렇게 말을 하다니.

"우 기자는 어때?"

우 기자가 술을 마시려고 들었다 잠시 멈칫했다.

"뭐가?"

"이런 오해, 받아도 돼?"

우 기자가 한잔 쭉 마시더니 가볍게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나 말이야?"

떨리는 마음으로 우 기자를 보았다. 하지만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하여, 그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고 눈길 피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떨리긴 하지만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우 기자는 잠시 그런 나를 쳐다보더니 가볍게 대답했다.

"받고 싶지. 받으면 영광이지."

씨익 웃는 우 기자에게서는 예전의 모습이 느껴졌다. 지금 내가 들은 게 무슨 말이지? 그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하니,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 차분하자. 원래 우 기자는 이런 농담 잘 하는 사람이잖아. 괜히 넘치게 생각하지 말자. 이런 농담 서로 많이 했잖아, 이소영. 새삼스럽게 딴 생각하지 말라구.

"그래, 우리 오늘 오해 좀 받아보자."

내가 호기롭게 말했다.

"그럴까, 그럼? 러브샷! 러브샷하자!"

우 기자도 지지 않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구 기자가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우 기자와 나는 팔을 엇갈려 소주잔을 들었다.

"왜 그렇게 봐? 그렇게 보지만 말고 우리 소문 좀 내주라. 자, 짝꿍 원샷!"

보이는 대로라…. 보이는 대로라면, 지금 우 기자와 나의 사이는 무엇일까?

우 기자와 함께 있는 회식 자리는 즐거웠다. 재미있는 농담과 가끔 섞어서 나오는 진지한 이야기들로 피곤함도 잊었다. 구 기자가 부르자, 정말 유 기자가 와서 유 기자까지 합세한 자리는 더욱 흥겨웠다. 다만 우 기자의 그런 행동이 그저 장난이라는 걸 생각하니 내 마음이 허전할 뿐. 그런 내 마음을 빼고 나면 무척 흥겨운 자리였다.

2차까지 끝나고, 각자 헤어졌다. 구 기자는 유 기자를 바래다준다며 같이 택시를 탔고, 다른 기자들도 버스로, 지하철로, 택시로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나도 집으로 가려는데 우 기자가 붙잡았다.

"오늘 많이 마시더라?"

"좀 마셨지."

아닌 게 아니라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마신 술 때문에 알딸딸했다.

"혼자 갈 수 있어?"

"갈 수 있지, 그럼. 언제는 혼자 안 갔나?"

"나랑 같이 갈 수도 있어?"

이건 또 무슨 말이지?

"나도 많이 마셔서 술도 깰 겸…. 오랜만에 얘기도 좀 하고…. 걷고 싶기도 하고…. 거기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

내가 대답이 없자 우 기자가 피식 웃었다.

"내가 거기까지 같이 간다고 경찰이 잡아가는 것도 아닌데 뭘 이렇게 어렵게 얘기하냐? 그냥 같이 가자."

그렇게 우 기자와 나란히 걷게 되었다.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는 2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나는 늘 걸어다녔다. 택시를 타면 기본 요금 밖에 나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우 기자와 같이 걷고 싶었다.

"이 기자."

"응?"

"아직도 내 목소리가 이상해?"

나는 가만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상하지 않아. 이상한 건 내 마음이지. 우 기자는 변하지 않았지. 혹시 그동안 우 기자에게서 느껴졌던 거리감은, 우 기자의 부담감 때문은 아니었을까? 박 기자도, 구 기자도 알아보았던 내 마음 때문에.

그렇다면 오늘 갑자기 이렇게 대하는 이유는 뭐지? 나는 수많은 말을 그저 마음에 주워 담으며 열심히 걷기만 했다.

"이 기자는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언제야?"

갑자기 우 기자가 물었다.

"어…, 글쎄…."

내가 마지막으로 운 건, 아마도 1월 1일 밤이었던 것 같았다. 두 방문이 다 잠겨서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잤던 날. 그때 우 기자가 잠들었을 때 몰래 우 기자 손을 조심조심 잡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지. 커튼 사이로 살짝 새어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우 기자의 실루엣이 아름다워서 그랬는지, 우 기자 손이 너무 따뜻해서인지, 자꾸만 눈물이 났어.

"모르겠다. 잘 기억이 안 나."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그냥 얼버무렸다. 우 기자의 손은 지금 코트 주머니에 있었다. 지금 당신 옆에서 걷고 있는 여자가, 당신 주머니 속에 있는 그 손 한번 어루만지다가 울어버린 여자라구. 우 기자는 모르지? 앞으로도 모르겠지?

"난 얼마 안 됐는데…."

"남자도 울어?"

"남자는 눈물샘 없나?"

"언제 울었는데?"

우 기자는 뭔가 대답할 말을 생각하는 듯 하다가 말을 돌렸다.

"근데 내가 지난번에 우리 아파트, 아니, 이 기자 아파트에 가서 잤던 날 있잖아. 내가 미안하다고 했나?"

"가끔 사정 있으면 와서 자라고 그랬잖아. 그래서 이사갈 때 열쇠도 그냥 들고 간 거 아니야?"

"이 기자 여자 맞아? 너무 나를 안 무서워하는 거 아냐? 아니, 남자로서 나의 능력을 무시하는 건가?"

"우 기자나 좀 조심해라. 그러다 내가 덮치면 어쩌려고 그랬어?"

"하하하. 제발 좀 덮쳐주지.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더군. 난 손만 닿으면 넘어가려고 마음과 몸의 준비 다 하고 있었는데."

뭐야. 내 마음만 애매하게. 나는 우 기자를 괜히 밉게 쳐다보다가, 에라, 하는 심정으로 우 기자의 팔을 쿡 찌르며 말했다.

"손 닿았다!"

우 기자, 농담 속에 진담이 있다고 했다. 이 농담, 진담이다. 언중유골 모르니. 언! 중! 유! 골! 그런데 우 기자는 언제, 왜 울었을까? 우 기자의 그녀와 잘 안 되기라도 했던 것일까?

우 기자가 하하, 웃으며 나를 보는데, 내가 물었다.

"왜 안 넘어와?"

"안 넘어간 걸로 보여?"

쿵. 마음 속에서 자꾸만 소리가 난다. 혹시 '그녀'와 잘 되면서 나한테 이렇게 의뭉스럽게 군다면, 우 기자 넌 정말 나쁜 놈이다.

 

 

-- 다음에 계속됩니다^__^


===============================================================================

 

김복순님 / 1등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__^

푸하하하님 /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구요~ 2등도 축하드립니다~ 반가워요~ ^__^

대님님 / 가슴이 벅차오르시다니.. 연재 끝나고 나면 저도 허전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그땐 어떡하죠, 정말? ^__^

박미애님 / 잘 될 것 같은가요? 이 사랑이 행복하게 이어지면, 박미애님의 사랑도 그렇게 행복할 거예요~ 사랑 앞에서 우리 모두는 용감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__^

좋은아이님 / 술 취해서 실수라.. 지금껏 이 기자가 우 기자한테 업히기 까지 했는데.. 이번에도 또 실수를? ^^ 하긴, 오고 가는 실수 속에 싹트는 사랑이라.. 그것도 참 예쁘네요~ 답글, 감사해요~ ^__^

LA킴군님 /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반가워요~ 이제라도 인삿말 남겨주셔서 참 고마워요~ 저런 애틋한 감정.. 님도 때가 되면 아마 누리시게 되겠지요? 그 때가 되면 많이 많이, 그리고 순수하게 사랑해 보세요~ ^__^

후^^님 / 늘 추천과 답글, 정말 감사드리는 거 아시죠? 애틋한 사랑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저도 해볼까 하는데.. 후^^님은 어떠세요? 이소영 기자보다 더욱 아름다운 사랑이 님께 가까이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__^

내구름님 / 대략 순위권..^^ 하지만 늘 1등 독자님이세요~ 내구름님처럼 좋은 분이 답글을 남겨주시니.. 부족한 저이지만 끝까지 연재할 수 있는 힘이 나네요.. 그런데 내구름님께서 숨이 막히시면 저는 어떡하라구요~! 건강하세요~ 멋지게 숨쉬면서 읽어주실 거죠? *^__^*

바람님 / 이 기자 보기가 안타깝지만.. 오늘 편에서 우 기자는 좀 어떠셨나요? ^^ 둘이 좀 잘 됐으면 하는 우리 모두의 소원을 우 기자도 들은 것 같지 않나요? ^__^

오명숙님 / 언제나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명숙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참 아름답네요~ 사랑은, 두 사람이 하는 거예요.. 저도 명숙님 많이 도와드리고 싶은데.. 음.. 잘하실 수 있겠죠? 정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__^

딸기슈딩님 / 이 기자의 답변.. ^^ 별 거 아니죠?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 이제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이 드러나고 있지 않나요? 늘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알콩달콩님 / 우 기자의 태도 변화라.. 곧 알려드릴게요~ 우 기자가 뜸을 들이네요~ 이제 곧 다 밥이 되겠죠? 그러고 나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행복한 사랑이 시작될까요? 그때까지 함께 해주실 거죠? ^__^

주먹도끼님 / 반가워요~ 처음 뵙는군요~^^ 긴 글 한꺼번에 읽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 마지막 부분 밖에 안 남았는데.. 끝까지 좋은 글로 기억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__^

채련님 / 제가 글을 오랜만에 올리니 채련님도 오랜만에 뵙네요~ 오늘밤에 글 올리겠다고 공지(?)해놓은 글에서도 저를 격려해주시고.. 정말 너무나 감사한 거죠..^^ 항상 따뜻한 님, 정말 감사해요~ ^__^

하늘사랑님 / 와우~~~ 오늘 하늘사랑님의 생신이세요? 축하축하드려요~ 멋진 생일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내년 이 기자의 생일은 올해보다 훨씬 행복했으면 하는데.. 님의 생일은 올해도 멋진 것이었기를 바랍니다~ ^__^

박철훈님 / 멋진 아저씨~ "알콩달콩 회원님" 중에 아마 최고 연장자님..^^ 멋진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게 아닌데.. 호호~ 맞아요~ 철훈님은 사랑하는 분을 아프게 하지 않으시겠죠? 행복하게 계속 사랑해드리세요~ ^__^

이선화님 / 아아.. 님, 오랜만이에요.. 가끔씩 답글 남기실 때마다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시죠? 님.. 음.. 님의 답글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이, 님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__^

네꼬~^^v님 / 이 기자가 용기를 좀 냈는데.. 우 기자는 어떤 것 같으세요? 둘이 좀 잘하고 있는 것 같나요? ^^ 그런데.. 저도 달콤동거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살지 모르겠어요..^^ 많이 허전할 것 같은데.. 이 글이 끝나도 기억해주실 거죠? ^__^

우이님 / 늘 이렇게 추천도 해주시고.. 멋진 답글까지.. 우이님, 오늘도 힘겨운 하루이셨나요? 이 글 읽으시면서 잠깐이라도 피로가 풀어졌으면 좋겠어요..^^ 우 기자의 심경에 대해서는, 조만간 알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죠? 아마도요..^^ 님의 말씀대로 많은 분들이 제 글을 통해 생각하고 위안을 얻으신다니.. 참.. 제가 너무나 황송하네요.. 끝까지 좋은 글로 기억될 수 있어야 할텐데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 아시죠? ^__^

자유부인님 / 우 기자랑 이 기자, 둘다 바보 같죠? 사랑이 두 사람을 참 많이 망설이게 해요.. 하지만.. 이 두 사람의 사랑이 앞으로는 두 사람을 더 용기 있게 하고.. 지혜롭게 하고.. 그렇게 될 거라 믿어요.. 그렇죠? ^__^

선물님 / 시간도 당연히 보죠.. 새벽 4시에 답글을 주셨네요.. 저런.. 우울해서 술을 드신다니.. 이 시간까지 드시면 몸 상하시잖아요.. 물론 저도 속상할 땐 그러지만.. 제가 어떻게 위로를 해드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를 어쩌나요? 선물님~ 제가 님을 얼마나 좋은 분으로 기억하는지.. 님도 아시죠? 오늘 이야기가 님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__^

김혜수님 / 음.. 빙그레~님 아니세요? 맞으시나요? ^^ 음.. 어디에 계시기에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 6시 17분이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포근한 한낮일까요? 국제적인 <달콤동거>의 독자님들..^^ 오늘 글도 즐겁게 읽으셨나요? 마지막으로 가는 만큼, 조금 더 좋은 글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__^

지구별여행자님 / 기다림은 길고, 아쉬움은 더 길다니.. ^^ 오늘 글은 어떠셨나요? 기다린 보람이 있으셨을까요? 늘 노력은 합니다만.. 부족함은 어쩔 수 없네요.. 답글, 감사해요~ ^__^

사랑을 할줄 모르는 바보..님 / 음.. 처음 뵙는 님이신가요? 제 나이는 스물아홉인데요..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저도 살아왔답니다.. 음.. 저도 사실은 그래요..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을까.. 이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다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 많은 분들이 읽고 사랑해주시니.. 참.. 님! 힘내세요! 님의 사랑이 바로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잖아요.. ^__^

기대감..님 / 5시간 동안이나 글이 올라오는지 보셨다니요.. 이런.. 죄송해서 어쩌나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니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님.. 오늘 글도 님께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 정말 너무나 감사해요~ ^__^

얼음마녀님 / 마녀라기 보다는 "공주"가 더 어울리는 얼음마녀님~ 안녕하세요? ^^ 서로가 너무 조심스럽죠? 그러게요.. 서른 남녀, 직장동료 사이인 남녀의 연애담이 쉽고 빠르게 진행되진 않네요.. 하지만 님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서 조금씩 결과가 드러나는 듯.. 끝까지 잘 될까요? ^__^

깨비님 / 제 글을 읽으시면 님께서 연애를 하시는 기분이시라니.. ^^ 답글을 보면서 저도 참 행복하네요~ 연애할 때의 초조함.. 맞아요, 정말 그렇죠? 왠지 모를 짜릿함..^^ 보기만 해도 배부른 우 기자와 이 기자의 조심스러운 사랑.. 끝까지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__^

하하~님 / 내용이 좋으셨다니.. 감사합니다~ 만나자마자 푹 빠져서,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버리고.. 그런 사랑들이 많이 나오지만.. 제 글은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망설일 만큼 망설이고..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추측할 만큼 추측해보고.. ^^ 그렇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__^

밥풀님 / 많이 기다려주셔서 언제나 감사해요~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글로 보답하려구 하는데.. 오늘 글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우 기자의 마음에 대해서는.. 곧 밝혀지겠죠.. 이 기자도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 아니겠어요? 이 기자가 밝혀내고 말 거예요~

새초로미님 / 자주 올리지도, 길게 올리지도 못해서 죄송해요.. ^^ 음.. 하지만 글을 끝내기 아쉬운 제 마음.. 이해해주시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한번씩 올리는 게, 쉬운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답니다.. 이해해주시는 거죠? 즐겁게 읽으셨나요? ^__^

백원만님 / 반가워요~ 이렇게 열심히 읽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팀장님의 눈치를 받으시면서도 꼿꼿이..^^ 그래도 일은 열심히 하셨겠죠? 끝까지 즐겁게 읽어주세요~ ^__^

중독자님 / 와우~ 한꺼번에 그 글을 다 읽으셨단 말씀이세요? 저런.. 힘드셨겠어요.. 어쨌든 처음 뵙는 님이시니 인사를 해야죠~ 반갑습니다~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고생하셨어요.. ^^ 결국은 두 사람의 마음을 아는 날이 오겠죠? ^__^

마루님 / 저도 님의 답글을 보니 너무 좋아요~ 예쁜 사랑.. 아마 하게 될 거라 믿어요~ 마루님도 꼭 우 기자와 이 기자만큼만 예쁜 사랑하세요~ ^__^

중독자2님 / 처음 뵙는 님이시군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엊그제 부터 읽으셨다니.. 역시 그 긴 글을 몰아서 다 읽으셨나 보네요.. 이제라도 이렇게 뵙게 되니 참 영광이에요~ 감사하구요.. 오늘 글도 님께 괜찮은 글이었을까요? ^__^

윤현주님 / 님의 리플.. 참 좋아요~ ^^ 제가 좋아하는 거 아시죠? 애인 옆에 나란히 누워 잠을 자면 어떤 기분일까요? 저도 궁금해요..^^ 요즘 제가 왜 이렇게 엉큼해지는 걸까요? ^__^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잔잔한 사랑 이야기.. 그 사랑 이야기가 님의 인생에도 꼭 일어났으면.. 하고 바랍니다~ 님의 사랑도 안녕하신 거죠? ^__^

복부인님 / 몸은 다 나으셨어요? 걱정했는데..^^ 저는 그다지 따뜻한 사람도 아닌데.. 주위에서 이렇게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저를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계세요.. 님도, 저를 참 많이 따듯해지게 하십니다요~ 너무나 감사한 마음, 아시죠? ^__^

햇살좋은날님 / 와우~ 저번 글이 짧았다구요? ^^ 조금만 봐주세요~ 늘 기다려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두 사람.. 잘 되겠죠? 응원해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__^

진진님 / 개인적으로 바빠서 글을 못 올리는 거..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님의 마음은 어찌나 이렇게 따듯하신가요? 세상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나 봐요..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무언의 독촉 주파도 잘 받았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한 마디는, 정말 아무리 짧은 단 한 문장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거지요? 님은 누구의 말이 그렇게 크게 다가오시나요? ^__^

이은미님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매일매일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하네요~ 오늘 글도 즐겁게 읽어주셨나요? ^__^

우유빛피부님 / 답글을 쓰기 시작한지 한참이 되었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저는 참 축복받은 작가인가 봐요~ 하지만 글을 기다리시느라 저를 미워할 뻔 하셨다니..^^ 정말 죄송해요~ 대신 좋은 글로 찾아뵐려고 늘 노력한다는 것만큼은 기억해주고 계신 거죠? ^__^

박찬숙님 / 반가워요~ 스크롤바는 길지만.. 대략 답글이 길어서요..^^ 님들과 이렇게 교류하는 것이 저의 큰 기쁨이거든요^^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더 바랄게 없답니다~ ^__^

한심사랑님 / 자주 못 올려서 죄송해요.. 그렇지 않아도 몇편 안 남았으니.. 저도 독촉 받을 게 몇 편 안 남은 거네요.. 제 글,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실 거죠? ^__^

쫑알이님 /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셋이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랑은 둘이 하는 거니까 말이에요~ 일도 못 하고 계속 들여다 보신다니.. 늦게 올려서 너무 죄송한 걸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__^

내멋대로님 / 오늘도 답글 주시는 거, 잊지 않으셨군요~ 감사해요~ ^__^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 끝날 때까지 그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거예요.. 지켜봐주실 거죠? ^__^

딱이야님 / 별 것 아닌 글인데..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정말 열심히 써야죠.. 그리고 답글로 님들과 교류하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데요.. ^__^

이수진님 / 하하하.. 소주병 들고 있는 이모티콘이 이 기자였군요~ 멋지세요! ^^ 아.. 지난번 나빴던 일은 잘 해결되셨다구요? 저런.. 제 쪽지를 기다리고 계셨을 텐데.. 제가 미처 못 드렸네요.. 어떻게 해결이 되셨을까요? 궁금한데..^__^

플라워님 / 여전히 좋은 답글.. 저도 님의 답글 읽을 때마다 꽃 한송이씩 받는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__^

오행우님 / 이름이 멋진 님~ 여자 이름이라니까 더 운치 있는데요? 이름이 아주 운치 있어요.. 언젠가 꼭 써먹어야지..^^ 님께도 이름 만큼이나 운치 있는 사랑이 아마 열심히 다가오고 있을 거예요~ ^__^

박보빈님 / 사랑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지요.. 시작하기도 어렵고 고백하기도.. 지속하기도요.. 하지만.. 사랑한다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님도 그러시지요? ^__^

물망초님 / 잘 읽으셨나요? 저의 마음.. ^^ 네.. 맞아요.. 차근차근.. 이 기자, 우 기자의 사랑 만큼이나 천천히 이들의 사랑을 님들께서 음미해주셨으면..^^ 저의 마음도, 이 글도 모두 부족하고 단점이 많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__^

프리지아꽃향기님 / 와우~ 처음 뵙네요~ 안녕하세요? ^^ 첫편부터 다 읽으셨다니요! 그 긴 글을 어떻게 읽으셨어요!! 고생하셨구요..^^ 잘 쓴다니요.. 그저 노력하는 사람일 뿐인 걸요.. 앞으로 몇편 안 남았는데.. 끝까지 함께 해주실 거죠? ^__^

미인님 / 목포에 다녀오셨어요?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아직 KTX 못 타봤는데.. 재미있나요? 정말 빠른가요? 한번 타보고 싶네요~ 항상 이렇게 기다려주신다니.. 정말 감사하구요..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앨리쑤님 / 님의 말씀처럼 정말 긴 답글들이네요~ 그래도 이제 끝이 보여요^^ 대략, 오늘도 한 시간 반이 꼬박 넘게 걸리는군요.. ^^ 그래도 행복합니다~ 여자가 먼저 고백하긴 힘든가요? ^__^ 님께 멋진 남자가 어서 고백했으면.. 하고 기원해요~ ^__^ 제 글에 답글 주시고, 추천해주시려고 로그인하신다니.. ^^ 제가 어렵게 글 써서 올린 보람이 넘칩니다~ 정말 감사해요~ ^__^

꽃송이님 / 정말 대단하죠? 이 글이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다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죠..^^ 남이 할 수 있으니 나도 할 수 있다.. 모든 일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 기자도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님은 남자 친구분과 멋진 데이트 잘 하고 계시죠?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던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인 님께서 아주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__^

potobox님 / 아~ 빨리 고백했으면 좋겠죠? 이제 마지막이 가까우니 뭔가 결판이 날 분위기이지 않나요? 이 기자가 사랑을 쟁취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정말 감사해요~ ^__^

 

달콤동거폐인님 / 감사한 마음,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님의 답글에 얼마나 제가 감동 받는지 아시죠? 그 답글이 제게 정말 많은 힘을 준답니다~ ^__^

 

야근쟁이님 / 처음 뵙지요? 반갑습니다~ ^^ 오늘도 야근하셨나요? ^^ 많이 힘드실 텐데.. 제 글이 10분 정도 님과 함께 하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답글, 감사드려요~ ^__^


덧붙여 하늘사랑님, 박상용님 /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__^

그리고, 제가 글 늦게 올리겠다고 사과 말씀을 하기 위해 올렸던 글에서 괜찮다고, 천천히 쓰더라도 좋은 글만 들고 오라고 말씀하셨던..

채련님, 후^^님, 내구름님, 레몬트리님, 바람님, 하늘사랑님, LA킴군님, 딸기슈딩님, 빙그레~님, 오명숙님, 기대감..님, 물망초님, 밥풀님, 오행우님, 향수님, 진진님, 윤현주님, 박상용님, 아메바님, 이은미님, 박미애님..

너무나 너무나 감사해요~
정말 저는 행복한 사람이네요.. ^__^

 

그런데, 혹시 제가 답글 주신 분 중에 빠뜨린 분이 계시지 않을까 겁이 나요..

꼼꼼하게 보면서 쓰긴 하는데.. 그런 분이 계시면 말씀해주세요.. 저, 반성할게요~
...................................................................................................................................................

 

정말 막바지네요.. 이제 앞으로 3편이나 남았나요? ^^

그러니 이제까지 인사 못 했던 분들도 우리 같이 인사해요~ ^__^

음.. 아쉬워서 어떻게 하죠?

오늘 글에서는 이 기자와 우 기자가 예전처럼 가까워진 듯 하네요..

물론 우 기자를 향한 이 기자의 마음은 어제보다 또 깊어졌을 것이구요..

 

어제, 나는 최선을 다해 이 사람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또 오늘이 되면, 나는 이 사람을 향해 더 깊어진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요?

그게 진짜 사랑인가 보죠? ^__^

 

오늘도 시간 내어 읽어주시고, 따뜻한 답글 주시고,
읽기에 괜찮은 글이었다고 추천 눌러주신 분들,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김현정 올림*^__^*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