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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거북이 괴롭히다 봉변당한(벌받은) 사연

사다드 |2009.06.03 20:38
조회 20,752 |추천 12

지금 저 네이트 판에서 "톡" 된거 맞죠?
너무 꿈만같은 일이라...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ㅠㅠ
월요일 오전이라 너무 바쁘다보니 이제야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국내외 30만명의 톡커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톡 게시판에 제글을 걸어주신
운영자님께도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그리고 이 영광을 그때당시 함께했던 저의 와이프와
지금은 대한민국 경찰로서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는 베스트프렌드와 여자친구
그리고 보문단지에 살고계실 거북님께 돌립니다.

 

운영자님 오늘 기분으로봐서는 저 또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박봉의 직딩이지만
고생하시는 운영자님들을 위해 조그만 성의의 표시로 회식비 한번 지원해 드리고 싶네요. 제 네이트 이메일로 편지한통 요청드립니다.캬캬캬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일과 행복한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처님의 은공이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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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하하하

부산에 살고있는 31살의 열혈직딩 입니다.

이렇게 저도 판을 쓰게되는 날이 있네요...

11년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제가 겪은던 놀라운 사연을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회사 마칠시간이 다 되어가고 상사 눈치도 사실 좀 보이고 이래저래 상황이 별로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때 당시의 자료사진 입니다...캬캬캬

거북이 들고 있는 아이가 20살때 저이고 그 뒤에 있는 여자분이

지금 현재의 와이프 입니다.

그리고 제 옆에 남자가 지금은 경찰이 되어있는 베스트 프랜 ㅋ

 

 

지금부터 11년전 그때 저의나이 20살 지금은 저의 와이프가 되어있는 제 여자친구랑

가장 친한친구 그리고 가장친한친구의 여자친구 이렇게 두 커플이 단합하여

경주에 놀러를 가게 되었습니다.

보문단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우연찮게 보문단지 호숫가에있는 거북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북이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호기심에 자전거에서 내려 손을 뻗어보았는데...

이놈의 거북이는 도망도 안가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몸통을 확 낚아채서 거북이를 잡아 버렸죠...물론 20살 시절 날렵한

손놀림이 뒷받침 되었겠지만요.

 

거북이를 우연찮게 잡아올리다보니 그냥 놓아주기도 그렇고 땅에서 기어다니는거

한참을 보다보니 별로 재미도 없고 그런 찰나에...

 

저는 저기 멀찌기 떨어져 있는 빨랫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빨랫줄을 보는순간 멋진 생각이 떠 오른거죠 캬캬캬....나의 기발한 굿 아이디어

 

저는 그 제법긴~ 한 5 미터는 되어 보이는 빨랫줄의 주워 그 끝을 거북이의 몸통에

감았습니다. 저 위에있는 자료사진과 같이요... 캬캬캬

그리고는 거북이를 호수에 다시 자유롭게 풀어주었죠 ㅋㅋㅋ

거북이가 열심히 도망치면 빨랫줄이 팽팽해지고 그럼 다시 잡아당겨서 끌어올리고

또 놓아줬다가 끌어올리고 그러기를 4번5번가양 반복했습니다.

저는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뭐 거북이를 낚시하는 짜릿한 기분이랄까?

 

그땐 정말이지 제 친구와 저 둘이 번갈아가며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여자친구들은 거북이 괴롭히면 안된다고 만류했지만 저희들을 막을수는 없었죠...

 

그런데 이 거북이 몇번 그렇게 하고 나니까 이젠 도망을 가지 않는겁니다.

역시 10장생 거북이의 지능은 보통을 넘더군요...

놓아줘도 무슨 실의에 빠진듯 목만 쭉 빼고 죽은듯이...

이쯤되면 이제 거북이가 상황파악이 된듯합니다...도망가봤자 힘빠지고 남는거 없다는

것을요...

 

그떄 옆에서 그 광경을 한참 지켜보고 있던 어느 할아버지께서 거북이는 10장생(오래사는 동물) 이라 그렇게 괴롭히면 벌받는다고 하시는 말씀을 하시길래

장난끼는 있었지만 나름 어른들의 말을 잘 듣던 우리들은 빨랫줄을 풀고 다시

거북이를 보문단지 호수에 놓아주었습니다.

거북이는 정말 부리나케 달아나 버리더군요...하하하 잘가라 거북아...놀아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건 웬일일까? 사건은 그 다음부터 시작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저는 교통사고로 4살짜리 여자아이를 차로 치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후진 중에 부딪혀서 하늘이 도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7주간을 그 아이는 병원신세를 져야했습니다.

저희 집도 정말 정신적 물질적으로 타격이 컸지만 그때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는 아직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욱더 우연이라 생각할수 없는 사건은 바로 제가 교통사고를 내던

그날 저 사진에 있는 제 친구의 집에는 도둑이 들어 재산상 큰 손실이 생겼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놀란 마음에 한동안 집에 혼자 있지를 못하였다는 ㅠ

 

 

우리 4명이 다시 모였을때 우리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며 정말이지 신기하기도

했지만 후회와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북이를 괴롭힌 벌을 받는거라고 생각을 한 우리들은 은근히 여자친구들도

혹시나 그런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너무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 어른이신 제 친구의 여자친구의 어머니되시는분의 조언을 통해 우리는 그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의기투합하여 밀양의 한 절을 찾게 되었습니다.

 

절 이름이 경남 밀양 수산에 있는 강정사 였던가?

 

우리 네명은 그 절을 찾아가 절도하며 부처님께 용서를 구하고

주지스님을 만나 이야기도 하며 훈화말씀도 들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거북이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습니다.

 

다행이 그날이후 우리에겐 특히 여자친구들에겐

아무런 않 좋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아직도 정말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대충대충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듯 느껴지네요...캬캬캬

여러분 10장생 특히 거북이는 절대로 괴롭히지 마세요...

 

여러분들 십장생 뿐만 아니라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경부 보문단지에 살고계시는 거북님 죄송해여 ㅠㅠ

저보다 덩치는 작으시지만 나이는 저보다 훨씬~많으실지도 모르는데...

그때 제가 철이없다보니 모르고 괴롭혀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모르고 한 일이니 부디 용서해 주시고...

천수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보너스 사진한장 더 나갑니다 ㅋㅋㅋ

20살때의 나 너무 귀엽지 않나요...옛날앨범 꺼내서 보다가

회사에서 스캔작업 하다보니 이 글도 사진도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ㅎ

그냥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 꾸벅~

참 좋은 시절이였지 후후후 ㅋㅋㅋㅋㅋ

 

 

 

 

 

11년이 지난 지금 저와 제 와이프 제친구들 현재 사진 보고싶으시면

한번씩 놀러와 주세요

 

홈피주소 : http://www.cyworld.com/miya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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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서 찾아보니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운 그 절의

홈페이지가 있네요. http://www.gangjungsa.com 

네이버에  "강정사"  검색하니 나오네요

절에가시는거 좋아하시는분들 한번씩 찾아보세요.

정말 경치도 좋고 주지스님도 좋으시고 저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곳이라

살짝 소개해 봅니다. 한번 찾아뵙지도 못해 죄송한 마음에 ㅠㅠ

여러분들도 성불하세요.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훈남이시네...|2009.06.04 01:52
중국인 배우같은 느낌??? 배경때문에 그런가?? 무튼 잘생기셧어욬ㅋㅋ 약깐 닉쿤 비슷하기도 하구~
베플궁디찰싹|2009.06.08 16:02
나 그때 그 거북인데... 그날 토끼하고 경주하다가 잠시 담배한대 피고 있었거든? 근데 누가 덮석 내 몸에 줄을 묶더니 물고문을 시키더라. 그게 너였냐? 확 그냥! 너 때문에 나 그날 토끼한테 지고 용궁에서 실직처리 됐어. 너 고발할꺼야.
베플|2009.06.03 20:56
지금도너무 멋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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