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톡커가 되고싶은 소녀(?)입니다.
요근래 황당한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ㅇ'
몇일전부터 창문밖으로 비둘기가 자꾸 보이더라구요.
저희집은 7층인데 왠만하면 이렇게 높이 날아다니지 않잖아요;; 그래서 뭐야 쟤는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엊그제 밥을 먹고 있는데 어머니가 오라버니한테 한마디 툭 내 뱉으시더라구요.
"비둘기 집은 치웠냐."
전 놀라서 물어봤죠.. "응? 비둘기집?"
알고봤더니 요 몇일 창 밖으로 날아다니던 비둘기를 말한 거였어요ㅇ_ㅇ
그 에어컨 실외기 두는 곳 있잖아요.. 그 실외기랑 오빠방 베란다 창문 사이에 틈이 조금 있는데 그곳에 둥지를 틀었더라구요..'ㅇ'
처음엔 그냥 둥지만 튼 줄 알았는데..
오늘 갑자기 오라버니가 소리를 지르는거예요..ㅋ
그래서 가 봤더니 알까지 이쁘게 2개 낳아뒀드라구요..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해서 사진 몇장 찍어서 올립니다..'ㅅ'
아직도 오라버니는 "ㅅㅂ 닭둘기"를 연신 내뱉고 있어요 ㅎㅎ
둥지를 튼 쪽 창문이 방충망도 없어서 내 쫓으려고 창문 열었다가 괜히 집으로 들어올까봐....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여...ㅎ
오라버니는 틈틈이 창문 두드리면서 "나가!!"를 외치지만.. 이 도시에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곳에 둥지를 틀었을까 하는 생각에 측은해지기도 하네여ㅠ..
글재주가 없어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여..ㅎㅎ 읽어주셔서 감사여~^ㅅ^